클래식음악/쇼팽

쇼팽 : 발라드 3번 Ab장조, Op.47 [조성진, Krystian Zimerman, Maurizio Pollini]

想像 2020. 11.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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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Ballade No.3 in Ab Major Op.47


1840년부터 1841년의 여름에 걸쳐 작곡된 것인데, 미키에비치의 시 <물의 요정>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되었다고 한다. 이 곡은 프랑스풍의 세련되고 고귀하며 쾌활하고 화려한 귀족적 정취를 느끼게 하기 때문에 그 무렵 프랑스 귀족 사회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처음에 질문과 응답식의 주제가 나타난 다음 정서가 풍부한 멜로디가 전개된다. 무지개 같은 아름다운 베일에 싸인 즐겁고 정감있는 곡이다.

 

제 1번과 함께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곡이다. 나머지 3곡보다 훨씬 경쾌하고 화려하고 평안한 기분이 충만한 곡으로, 파리 사교계의 응접실을 명확하게 떠올리게 한다. 따라서 슈만도 이렇게 말하고 있다. " 이 발라드는 그 형식과 특징에 있어서 그의 초기 작품과는 확실히 다르며, 가장 독창성이 풍부한 창작에 속한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곡에서 우리는 프랑스 수도의 귀족적인 환경에 순응한, 세련되고 지적인 폴란드인을 분명히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곡은 미츠키에비치의 시 "물의 요정" 에서 착상되었다고도 하지만, 앞서 작곡된 2곡과 마찬가지로 표제 음악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 작곡은 1840~41년 가을, 출판은 1841(프랑스판), 1842(독일, 영국판), 폴린드 누아유에게 헌정되었다. 처음에 질문과 응답식의 주제가 나타난 다음 정서가 풍부한 멜로디가 전개된다. 무지재 같은 아름다운 베일에 싸인 즐겁고 정감있는 곡이다. 

 

조성진
Krystian Zimerman
Maurizio Poll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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