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자타공인 최고의 야경 명소, 빅토리아 피크.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홍콩 시내의 야경은 황홀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도 스카이테라스(Sky Terrace)와 라이온스 파빌리온(Lions Pavilion)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빅토리아 피크까지 빨간 《피크 트램》을 타고 오르는 것도 틀별한 경험이 된다.
《피크 트램》은 홍콩 여행 필수 코스인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내리는 교통수단으로 130여 년 전에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피크트램 개통 전에는 가마나 말을 타고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피크 트램》은 영국 총동과 피크의 주민들만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1888년 오픈했는데, 오늘날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케이블카 철도로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됐다.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는 7분 동안, 고층 빌딩이 불가능한 각도로 스쳐 지나가는 등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피크 트램》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센트럴의 로즈가든에 위치한 피크 트램 터미널에서 10-15분 간격으로 출발한다.
보통 피크트램 스카이패스를 구입해서 피크트램을 타고 올라가 스카이 테라스 428에서 홍콩섬의 파노라믹 경관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인데 스카이 테라스 428는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360도 경관이 펼쳐지는 곳이다.
피크트램 스카이패스 (피크트램+ 스카이 테라스 428)가격은 왕복기준 어른 HK$ 90, 아이 (3 – 11세)/ 노인 ( 65세 이상) HK$ 43이다. 피크트램만 탈 경우에는 왕복기준 어른 HK$ 45, 아이 (3 – 11세)/ 노인 (65세 이상) HK$ 20이다.
다만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인 만큼 《피크 트램》을 타려면 오랜 시간 줄을 서야 하는데, 특히 어두워질 무렵이면 백만 불짜리 홍콩의 야경을 감상 하기 위한 인파로 대기 줄이 1~2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고 하니 9시이후 조금 늦은 시간에 《피크 트램》을 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본인의 경우 란콰이퐁에서 간단히 저녁식사 겸 맥주한잔을 하고 9시경 탔는데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 바로 탈 수 있었다.
피크트램 스카이패스 (피크트램+ 스카이 테라스 428) 티켓
뒷면에는 피크트램 및 스카이 테라스 428 영업시간이 적혀 있다.
《피크 트램》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고
《스카이 테라스 428》은 월-금요일 오전 10시,
토,일,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센트럴의 로즈가든에 위치한 피크 트램 터미널 모습
피크트램 종점은 피크 타워인데 마담투소 박물관과 여러 식당이 함께 있는 빅토리아 피크의 중심 타워. 피크타워 꼭대기에는 스카이 테라스(The Sky Terrace)가 위치해 있는데 홍콩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로 360도 파노라믹 전망을 볼 수 있다. 홍콩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탁트인 전망을 관람할 수 있다.
스카이 테라스(The Sky Terrace)와 홍콩 야경
스카이 테라스(The Sky Terrace)에서 홍콩 야경을 구경하고는 다시 내려와 피크 트램을 탄다. 내려올 때 피크트램을 타는 곳은 내린 곳이 아닌 피크타워 측면에 있는 별도의 입구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