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즈 (Heize) - 저 별
이별한 모든 대상을 밤 하늘의 "별"에 비유했습니다. 그 대상은 가족일 수도, 친구일 수도, 연인일 수도, 키우던 고양이일 수도, 다신 돌아갈 수 없는 모든 지나간 시간들일 수도... 내 눈에 꼭 보이지 않아도, 행여 다시 볼 수도 잡을 수도 없다 해도 항상 그 자리에 있을 거란 믿음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 헤이즈-
혹시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보고 있지 않을까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
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아니 날...
오늘따라 넌 더 희미해
그래서 이 밤은 내겐 무의미해
어두운 밤이 지나
아침이 온대도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때도
너 그 자리에 있단 걸
난 알아도
넌 내가 보이지 않을 때마다
항상 불안해했으니까
저 구름이 이제 비가 되어서
내리기만을 나는 기도해
혹시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보고 있지 않을까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
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아니 날...
너만큼 반짝이는 게 또 있을까
너무 멀어서 내 노래가
들리지 않을까
내가 보고 있는 게
지금의 너가 맞을까
매일 밤 너를 보며
두 손 모은 나를 봤을까
너도 나를 봤을까
아님 피해 갔을까..
내 품에 떨어지길 기도해
my shooting star
다시는 놓치지 않을 텐데
my shining star
이 시간들은 그저
과정일 뿐이야
혹시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보고 있지 않을까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
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아니 날...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대
이 순간에도
날 보고 있다고 믿는 것
그래서 난 네가 떠난 이후로
스쳐간 흔적도 없지 그 누구도
그런데 왜 넌 항상 보여도
손 닿을 수도 안을 수도 없는 걸
혹시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보고 있지 않을까
저 별도 나를 보고 있을까
아니 날...
지금 날 찾고 있진 않을까
아니 날 피해 가고 있을까
아니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