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구구단) - 꽃길 (Prod. By 지코 (ZICO)
구구단의 “세정”이 세 번째 젤리박스 프로젝트 ‘꽃길’을 통해 솔로로 돌아왔다. 젤리박스 세 번째 프로젝트 ‘Jelly box 꽃길 [Prod. By 지코(ZICO)] 세정’의 ‘꽃길’은서정적인 피아노 아르페지오로 시작되어 잔잔한 기타 리프와 후반부로 가면서 고조되는 스트링 선율과 세정의 감성충만한 보컬이 더해진 아름다운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무엇보다 풍성한 구성에 반해 드럼이 존재하지 않는 지코만의 독특한 편곡은 계절감을 느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감성을 자극시키는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탄생하였다. 뮤직비디오는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스토리 라인이 돋보이는 다리 감독과 함께 작업하여 ‘꽃길’의 서정적인 감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 또한 어린 시절 세정과 현재 세정의 모습을 분할화면이라는 독특한 편집 요소를 통해 보여주어 색다른 재미를 주었다.
세상이란 게 제법 춥네요
당신의 안에서 살던 때 보다
모자람 없이 주신 사랑이
과분하다 느낄 때쯤
난 어른이 됐죠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문득 쳐다본 그 입가에는
미소가 폈지만 주름이 졌죠
내게 인생을 선물해주고
사랑해란 말이
그리도 고마운가요
한 송이 꽃을 피우려
작은 두 눈에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을까
oh rewind
돌이킬수록 더 미안
포기 안 하려 포기해버린
젊고 아름다운 당신의 계절
여길 봐 예쁘게 피었으니까
바닥에 떨어지더라도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
겨울이 와도 마음속에
봄 향기가 가득한 건
한결같이 시들지 않는
사랑 때문이죠
oh rewind
짧은 바람 같던 시간
날 품에 안고 흔들림 없는
화분이 되어준 당신의 세월
여길 봐 행복만 남았으니까
다 내려놓고 이 손잡아요
꽃길만 걷게 해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