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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환 - 바람
감성보컬 정승환이 "달의연인 보보경심 려" OST 가창에 합세했다. 극중 주인공들의 슬픈 감정선에 대입되는 곡이며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 악기들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가슴속에 맺힌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정승환은 녹음한 뒤 한번 더 녹음하는 열정을 보였으며 그 결과 슬픔을 더욱 극대화 시켰다.
이미 드라마 내 주인공들의 중요한 감정씬에 삽입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노래로 자리매김하며 제작사에 정승환 노래를 빨리 공개해달라는 글들이 폭주하였다.
그 눈물은 가슴속에 숨기고
추억들은 지워버려요
끝내 못다할 인연
여기서 멈춰둬요
그리워 눈물로
산다 해도 우리
흩어지는 바람같아서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길 같아서
멀어지는 인연은
잡을 수가 없어서
그대를 보내는 마음
해가 지면 사라질 그대라서
마음껏 눈에 담으려 해
어둠이 내려오면
잊어야 하는 사람
이대로 떠나 보내야 하는거죠
흩어지는 바람같아서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길 같아서
멀어지는 인연은
잡을 수가 없어서
그대를 보내는 마음
그대 날 돌아서서
떠나는 발걸음에
참아왔던 눈물이 흘러내려
떨어지는 꽃잎같아서
가여운 사람
이대로 끝내야만해서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그땐 헤어지지 마요
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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