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홋카이도)여행의 마지막날. 귀국 비행편이 오후 5시라 시간이 충분해 신치토세공항으로 가기전 도야호를 관광하기로 했다. "홋카이도" 남서부에 위치하는 "도야호"는,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20세기 초엽에 화산활동이 거듭되면서 함몰하여 생긴 호수이다. "도야호"는 호면이 넓은데 비해서는 외륜산이 호면에 비해 약 200~500미터로 낮기 때문에, 보는 사람에게 광활한 느낌을 준다.
호반 주변에는 1943년의 지진에 의한 지각변동으로 일대가 융기하여 생긴 "쇼와 신산"이 있으며, 지금도 흰연기를 내뿜고 있다. 둘레 43킬로미터의 칼데라 호반에 펼쳐지는 "도야 호 온천"은 도내 굴지의 온천 리조트지다. 호수는 겨울에도 결빙되는 일이 없으며, 일본에서도 최북단의 부동호로 일년내내 아름답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호수에 떠있는 "나카노 섬"까지는 관광선이 운행되고 있다.
하코다테역에서 도야역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서 조식을 먹고 짐을 챙겨 바로 7:28분 Hokuto열차에 몸을 실었다. 도야역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되어 9:27분 도야역에 도착했다. 도야역에서 도착해서는 9:40분 도난버스를 타고 도야호온천까지 이동했다. 버스 요금은 320엔. 약 20분정도 소요. 버스도 20-30분 간격으로 있어 이동하기 불편하지 않다. 도야호온천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9:58분. 터미널 바로 앞에 도야호가 펼쳐져 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와 도야호를 제대로 보기는 힘들 듯하다.
도야호 산책
도야호온천 터미널에 내려서는 바로 앞 호반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즐긴다. 산책만 하면 한시간이나 한시간 반정도면 충분히 도야호온천 근처를 다 둘러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는다. 비가 오는데고 불구하고 광활한 도야호는 너무 아름답다. 비가 안 왔더라면 유람선을 타도 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도야호온천-신치토세공항
도야호온천터미널에서 다시 도난버스를 타고 도야역으로 돌아와 12:46분 Super Hokuto 열차는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되어 미나미치토세역에 2:09분에 도착한다. 2:20분에 다시 신치토세공항역으로 가는 Rapid열차로 갈아 탄다. 2시30분에 신치토세공항에 도착
신치토세공항
비행기가 오후5시 출발이라 체크인도 오후3시부터 이니 남은 시간동안 돌아다니며 터미널내 구경과 점심식사 그리고 간단히 쇼핑을 한다.
신치토세공항 국내선터미널 모습
공항 식당가에서 먹은 점심
공항내 동물인형 전시관
3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고 출국수속을 하려고 하니 보안수속은 3시반부터 할 수 있다고 못들어간다고 한다. 이런 공항은 처음이다. 아무튼 기다려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바로 입장 북해도 여행온 기념으로 ROYCE 초콜릿 등 몇가지 선물들을 사고 17:00 부산으로 고고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