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US 싱글 "I'm Not Sorry (ft. Eric Bellinger)", "Put My Hands On You (ft. Anderson. Paak)"으로 데뷔한 'DEAN'은 '이하이', '위너', '아이콘', '엑소', '다이나믹 듀오', '팔로알토', '도끼'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한국R&B 아티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이틀 트랙 "D (half moon) (ft. 개코)"는 함께였을 때의 채워짐을 느끼지 못 하고 무엇을 하던 반쪽 밖에 되지 못하는 부족함을 느끼는 연인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공허한 마음을 이기지 못 하고 옛 연인의 집으로 찾아가고, '그녀'는 옛 연인과의 기억이 담긴 집에서 옛 기억을 뒤지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
Love love the stars
Love love the moon
별 다를 것 없이
똑같은 공기
똑같은 침대에서
보이는 천장까지
왜 별 이유 없이
공허한 건지
그저 몇 시간 째
멍만 때리는 게
처음에는
배가 고픈가 했었는데
No way no way no way
요새는
칸예 새 앨범을 들어도
뻔해 뻔해 뻔해
TV를 틀어 놓은 채
채널만 돌려 보네
But bae 별 의미 없네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지는
않을 텐데
너 없는 밤도
달은 떴다는데
보이지 않아
네 생각에 가려진 채 Yeah
마음이 기운 채로
판단이 설 리가
너 하나 없다고
내가 이럴 리가 없는데
자꾸 그 때로 또 되감기 돼
네가 있던 자리
그 자리 위 밤하늘까지 보여
저 반 쪽 짜리 달이
딱 지금 나의 모습 같지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진 않을 텐데
내일의 어둠이
저 달을 한 입 삼키면
둘이 만들었던
세계도 더 작아질 텐데
그리움만 꽉 차겠지
지루한 하루들을 보낸 후
보름달 하늘에 뜰 때쯤에는
우린 하나라고
떠들고 다닐 때만 해도
너는 너고 나는 나라는 게
이렇게도 명확해질지 몰랐어
서로 생각할 시간
시간 초과된 기분
더 지나면 서로
돌아오라고도 못 해
난 지금 돈키호테처럼
정처 없이 네 사랑을 꿈꾸네
난 네 눈만 봐도
텅 빈 이 맘을 다 채울 텐데
다 너의 반 반
반의 반의 반도
채워주질 못 하네
채워지지가 않네 Yeah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이렇게 붕 떠있진 않을 텐데
Love love the stars
Love love the moon
딱 너의 반 반
반의 반이라도
내게 남았더라면
그랬더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