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에디킴' 과 모델 겸 배우 '이성경' 이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을 발표했다. 가수와 배우의 신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혼성그룹 샵의 명곡을 색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다.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은 2001년 발표된 샵의 대표 히트곡으로, 따뜻한 멜로디와 원태연 시인의 서정적인 가사로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원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는 본인이 가장 아끼는 노래 중 하나인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이 새로운 스타일로 리메이크되길 원했고, 평소 에디킴의 음악적 재능을 눈여겨본 박근태 프로듀서는 에디킴에게 가창과 편곡을 제안했다. 에디킴은 원곡의 중요한 포인트를 잃지 않으면서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여 원곡 못지않은 세련된 결과물을 만들었다.
울지마 이미 지난 일이야
삶의 반직선 위에 점일 뿐이야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야
어른이 되는 단지 과정일 뿐이야
단지 과정일 뿐이야
제발 이러지 말아요 끝이라는 얘기
나는 항상 시작인걸요
그댈 사랑하는 마음
점점 커져가고 있는 날 잘 알잖아요
네가 밟고 걷는 땅이 되고 싶던
잠시라도 네 입술 따뜻하게
데워줄 커피가 되고 싶던
oh 난 아직 사랑해
나를 많이 알잖아요
그댈 사랑하며
나를 모두 버렸다는 걸
혼자 울며 걷는 나를
모르나요 그러니
제발 이러지 마요
그래 어느 하늘 아래
안에 작은 내 사랑
이젠 나의 사랑한단
말도 의미도 잠시
우리의 힘들었던
지나간 나의 넌 기리 위리
우리의 히리 위리
돌릴 수 없는 우리
I know 이제는 돌리지
못할 거란 걸
you know 아니
너를 사랑한단 걸
오래 전 노래처럼
오래 오래 널 간직할래 그래
너만을 위한 나의 사랑은 이래
난 하지만 행복해
나같이 나쁜 남자를 만나
힘들었던 그만큼 너를 아껴줄
자상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그런 남자였음 좋겠어
hey I just wanna let you go
꿈에서라도 싫어요
떠나지 말아요
나는 죽을지도 몰라요
이대로 행복한걸요
모르겠나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아
지나간 사랑으로 날
그대의 추억 속에서
살게 할 건가요
사랑은 계속 커져갈 텐데
이대로 나를 정말
보낼 건가요
울지마 이미 지난 일이야
버틸 수 없을 만큼
힘들겠지만
삶의 반직선 위에 점일 뿐이야
어느 때보다도
긴 시간이겠지만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는 일이야
쉽게 받아 들일
수는 없겠지만
어른이 되는 단지
과정일 뿐이야
단지 과정일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