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상징, 코알라와 캥거루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을 갔다 시드니로 돌아오는 길에 코알라 파크를 들렸다. 그렇게 커지는 않지만 코알라와 캥거루를 직접 만져보고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코알라는 정말 인형같이 귀엽고 장난감같이 깜직하다. 직접 만져보니 털은 좀 빳빳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꼭 인형을 만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캥거루도 볼 수 있었다. 캥거루 떼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만져도 보고 우리 일행을 피해 달아나는 캥거루의 깡총깡총 거리는 모습도 보고..무엇보다 배 속의 주머니를 애기 캥거루 넣고 다니는 어미 캥거루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멋졌다
그런데 이런 귀여운 갱거루를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스테이크로 먹어 보았다. 레스토랑에서 종업원이 메뉴판을 갔다 주길래 보니 말로만 듣는 생소한 요리 두개가 있었는데 악어와 갱커루 스테이크였다. 악어는 좀 그렇고 캥거루 스테이크를 눈 딱 감고 시켞는데. 물론 스테이크용 캥거루는 야생은 아니고 농장에서 기른 거라 한다. 맛은 일반 소고기 스테이크와 그다지 차이는 없지만 소고기보다는 약간 더 찔긴 느낌이다.. 맛은 한번 쯤 먹어 볼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