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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사운드와 담백한 호소력이 만드는 가장 깊은 위로, 어반자카파 네 번째 정규앨범 [04]
실력파 감성 싱어송라이터로 데뷔앨범부터 신곡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어반자카파가 1년여 만에 새로운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River], [니가 싫어], [다르다는 것]등의 넘버를 통해 농밀하고 깊은 감성을 펼쳐왔다면, 이번 정규앨범은 미니멀한 사운드에 절제를 배운 멤버들이 전하는 한층 깊어진 위안으로 대표된다.
피아노와 스트링의 아름답고 잔잔한 선율이 가만히 감싸 안아 주는 듯한 선공개 곡 ‘위로’는 각기 다른 슬픔과 외로움에 잠긴 서로를 말없이 안아준다는 가사를 통해 때로 외로운 우리 모두를 위한 진솔한 위로를 건네며 더욱 뭉클하게 다가오는 곡이다.
위로
- [가사]
- 나 그대의 외로움
모두 알아 줄 순 없지만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
안아 줄 수 있다면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면
잠들 수 없는
쓸쓸한 밤엔
그대 곁에 있어주고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리는 그대 두 눈
닦아준다면
나 그대의 외로움
모두 알아줄 순 없지만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
안아 줄 수 있다면
그대 그 모든 말들
이해할 순 없어도 늘 그렇게
아무 말 없이 들어준다면
잠들 수 없는
쓸쓸한 밤엔
그대 곁에 있어주고
참을 수 없는 눈물
흘리는 그대 두 눈
닦아준다면
나 그대의 괴로움
모두 헤아릴 순 없지만
그저 아무 말 없이 안아
안아 줄 수 있다면
이유조차 모르는
아픔과 슬픔 그 속에도 그렇게
아무 말 없이 안아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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