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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지 20

5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린 해운대 해수욕장 모습

7월 30일 50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린 해운대 해수욕장은 31도가 넘은 무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어른도, 아이도 모두 신나는 물놀이 세상에 빠져 듭니다.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집중되는 주말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서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해수욕장은 더욱 더 많은 피서 인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7월 30일 인파들로 북적이고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사이즈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 길게 늘어선 파라솔의 모습이 인상적. '물반 사람반'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푸른 바다을 노란 튜브가 뒤덮고 있는 것이 재미있음. 동영상으로 촬영해 본 인파로 가득한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요트, 바나나 보트..

맛집탐방 2011.07.31

10만원으로 부산으로 1박2일 여름휴가 가기 (11년판)

2009년도, 2010년도에 '10만원가지고 부산으로 1박2일 여름휴가 떠나기'로 글을 올려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 2011년 버전으로 새로 《10만원으로 부산으로 1박2일 여름휴가가기》를 새로 올립니다. 그동안 물가가 많이 오르다 보니 1인당 10만원으로 부산으로 여름휴가 가기가 더더욱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최대한 경제적인 교통편, 싸면서도 맛있는 음식, 부산의 필수 명소들을 압축해서 《10만원으로 부산으로 1박2일 여름휴가 가기》여행코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때 부산으로의 여행계획이 있으신 분은 참조하시길.. 첫째날 1. 고속버스 타고 서울 → 부산 가기 (06:00 AM - 10:30 AM) 부산에 놀러가고 싶어도 선뜩 가지 못하는 이유가 만만치 않은 교통비때문일 것입니다. 자동차로 가자니..

[산청] 국내 유일의 돌로 쌓은 왕릉《구형왕릉》

국내 유일의 돌로 쌓은 왕릉, 구형왕릉. 이 능은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이다. 구형왕은 구해(仇亥) 또는 양왕(讓王)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할아버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을 둘러싸고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다. 이것을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데 무..

[산청] 한방을 주제로 정말 볼거리 많은《산청한방테마파크》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당대 최고의 명의인 류의태 선생과 허준 선생과 조선후기에 중국에 까지 명성을 떨쳤던 초삼, 초객 형제 등 명의들을 많이 배출한 전통한방의 본 고장이다. 또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약초는 그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산청군에서 금서면 특리 일원에 산청한의학박물관을 짓고 한방약초축제를 열고, 전통한방휴양관광지를 조성하는 등 산청을 한방약초, 한의학의 성지로 만들고자 하고 있다. 전통한방휴양관광지에는 우주 삼라만상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 를 주제로 한 《산청한방테마파크》가 있다. 테마파크는 기존 수림대와 계곡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였으며 산책(목조데크, 자연로, 약초 동산)과 휴게시설(정자, 쉼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산청] 전국 최초 한의학전문 박물관《산청한의학박물관》

지리산과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은 당대 최고의 명의인 류의태 선생과 허준 선생과 조선후기에 중국에 까지 명성을 떨쳤던 초삼, 초객 형제 등 명의들을 많이 배출한 전통한방의 본 고장이다. 또 지리산 자락에서 자생하는 약초는 그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이런 전통을 이어받아 전통 한방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약초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5월 초순경에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다. 전국 최초로 건립된 한의학전문 박물관인 《산청한의학박물관》도 있다. 《산청한의학박물관》에 대하여 간단히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다 □ 위 치 : 금서면 특리 1300-25(전통한방휴양관광지 내) □ 위 치 : 규 모 : 740평(지하1층, 지상 2층) □ 전시내용 ○ 1층 전통의학실 ① 제1공간 우리의학, ..

[산청] 잊을 수 없는 지리산 계곡 매실차와 오미자차 맛

계곡에서 서늘한 바람이 인다. 계곡 너럭바위에 서면 찬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그런 계곡이 지리산 산줄기와 골짜기로 12킬로미터나 이어진다. 푸른 산 맑은 물의 정기가 굽이쳐 내려 그 계곡에 대원사를 세웠다. 잡귀잡신이 범접을 못한다는 대원사가 있어 여름에도 계곡이 서늘할 것은 아닐까.(산청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이 글 그대로 여름에도 서늘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대원사계곡에서 마셔 본 매실차와 오미자차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대원사를 찾았다가 대원사 구경을 마치고 대원사 바로 앞에 있는 전통찻집에 들러 매실차와 오미자차를 마셔 보았다. 계곡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계곡 옆에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차 2잔을 시켜놓고 대원사 계곡의 잠시 곡의 푸르른 공기를 큰 호흡으로 들이마시며 잠깐..

[산청] 1500년간 지리산을 지켜온 사찰《대원사》

대원사는 1000년 하고도 5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리산 유평리 계곡을 지키고 있다. 대원사로 가는 길에 금강송이 여행자를 반긴다. ‘방장산대원사’라고 적힌 일주문을 지나면 마침내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원사는 548년(진흥왕9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당시에는 이름을 평원사라 하였다. 그 뒤 1천여 년 동안 폐사되었던 것을 1685년(조선 숙종11년)에 운권선사가 문도들과 함께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서쪽에는 조사영당을 보수하고 동쪽에는 방장실과 강당을 건립하여 대원사라 개칭했다. 1914년 1월 12일 밤에 화재가 발생하여 절이 모두 타 버린 것을 중창하였고, 6ㆍ25 한국전쟁 등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되었던 것을 1955년 9월에 비구니 법일스님이 주지로 임명되어 1..

[산청] 지리산 대자연의 합창을 듣다《대원사 계곡》

기암괴석을 감도는 계곡의 옥류소리, 울창한 송림과 활엽수림을 스치는 바람소리, 산새들의 우짖는 소리가 어우러지는 대자연의 합창을 들을 수 있는 계곡이 대원사계곡이다. 30여리에 이르는 대원사계곡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중봉과 하봉을 거쳐 쑥밭재와 새재, 왕등재, 밤머리재로 해서 웅석봉으로 이어지는 산자락 곳곳에서 발원한 계류가 암석을 다듬으며 흘러내린다. 조그만 샘에서 출발한 물길이 낮은 곳을 향해 흐르면서 신밭골과 조개골, 밤밭골로 모여들어 새재와 외곡마을을 지나면서는 수량을 더해 대원사가 있는 유평리에서부터 청정 비구니가 독경으로 세상을 깨우듯 사시사철 쉼없이 흐르는 물소리로 깊은 산중의 정적을 깨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은 대원사계곡을 일컬어 남한 제일의 탁족처(濯足處)로 꼽으면서 “..

[산청] 경남을 대표하는 전통한옥마을《남사예담촌》

남사예담촌은 고즈넉한 담장 너머 우리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어 표면적으로는 옛 담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내면적으로는 담장 너머 그 옛날 선비들의 기상과 예절을 닮아가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리산 초입에 자리잡은 남사예담촌은 안동하회마을과 더불어 경상도의 대표적인 전통한옥마을입니다. 경남 하면 산청남사 마을이라고 할 정도로 옛날부터 그 명성이 자자했던 이 마을은 양반마을로 또한 전통한옥마을로 유명합니다. 전통가옥이 하루가 다르게 사라져가는 요즘 평범하게 살아 가면서 전통가옥을 보존하고, 일부러 찾는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아주는 지리산 초입의 이 작은 마을이 유난히 정감 있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해묵은 담장 너머 엿볼 수 있는 우리 조상들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아직까지도 고..

[산청] 맑고 깨끗한 은빛 물결의《경호강》

경호강은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강정에서 진주의 진양호까지 80여리(약32km)의 물길을 이르는 말이며 경호강은 국도 3호선과 대전-통영 고속도로와 나란히 하기 때문에 차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쉽게 아름다운 경호강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곳 경호강은 강폭이 넓은데다 큰 바위가 없고 굽이굽이에 모래톱과 잔돌들이 퇴적돼 있어 유속은 빠르면서도 소용돌이치는 급류가 거의 없어 신종 수상레저인 래프팅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으며 한강 이남에서 가장 유명한 래프팅 장소이기도 하다. 아래사진은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에서 찍은 여름 경호강의 모습이다. 경호강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강둑에 올라선다. 지리산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이 푸른 하늘을 이고 굽이쳐 흐른다. 태양빛 아래 은빛 물결이 너무 환상적이다. ..

[함양] 천년의 숲, 가장 오래된 인공림 함양《상림공원》의 여름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뚝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관광지특성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이 신록, 여름의 녹..

[여름휴가지 정보] 부산 남포동·광복동 맛집 지도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가게 되면 부산가서 뭘 먹을까 하는 기대가 많이 앞선다. 부산에는 다른 지방에서 맛볼 수 없거나 부산에서 먹어야 제맛인 '밀면','동래파전', '곰장어', '돼지국밥', '소고기 국밥', '산성막걸리', '염소불고기', '복국', '대구탕', '씨앗호떡', '부산오뎅'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부산시 중구 남포동·광복동 일대는 부산의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해운대나 광안리 일대와는 달리 서민적인 먹거리들이 많은 곳이다.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것이 남포동·광복동 맛집들의 특징. 남포동·광복동 일대에서 선동 먹자골목, 단밭죽 골목, 광복동 먹자골목, PIFF광장 먹자촌, 부평동 족발골목 등 이름도 다양한 먹자골목등이 늘려 있다..

맛집탐방 2011.07.12

[함양] 울창한 원시림의 여름 계곡 여행지, 경남 함양《용추계곡》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 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계곡의 곳곳에 전설과 유래를 적은 현판들이 세워져 있다. 심원정을 조금 지나 올라가..

[함양] 용추계곡의 유서 깊은 사찰《용추사》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명산 하나가 덕유산이다. 덕유산은 다시 동남쪽으로 산줄기 하나가 뻗어내려가며 몇 개의 산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중 으뜸이 기백산이다. 그리고 기백산은 서남쪽 기슭에 유서 깊은 사찰 하나를 품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용추사이다. 용추사로 가는 길은 함양 8경 중에 최고로 치는 용추계곡과 나란히 하고 있다. 용추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빼어난 용모 때문에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 사찰은 신라 소지왕 9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해인사의 말사이다. 6.25때 소실되어 1959년 재건하였다. 이곳 장수사에서 ..

[함양] 용추계곡의 웅장하면서 시원스런 폭포《용추폭포》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 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 용추계곡의 백미는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는 용추폭포다. 용추계곡의 깊은 곳에서 모이고 모여서 이룬 물이 용호로 떨어지니 이곳에 서면 여름더위는 어느새 잊혀지고 만다. 화난 용이 몸부림 치듯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사방으로 물방울을 튕겨내어 장관을 이루고 폭포 앞에 서 있으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함양] 선비들의 풍류를 간직한 정자 여행지《화림동 계곡》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화림동 정자의 백미였던 농월정 화림동 정자 중 백미였던 농월정. '밝은 달밤에 한 ..

[함양] 울창한 송림과 너럭바위, 화림동 정자의 백미《농월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 특히 농월정은 '밝은 달밤에 한 잔 술로 계곡위에 비친 달을 희롱한다'해서 이름 붙혀질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하지만 몇 해전 화재로 소실되면서 그 아름다움의 빛을 잃고 말았다. 비록..

[함양] 투박하지만 멋스런 화림동 八潭八亭의 하나《동호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함양의 동호정(東湖亭)은 화림동계곡에 남아 있는 3곳의 정자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함양] 계곡 가운데 섬위에 자리잡은 멋스런《거연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이중 거연정은 1872년에 건립된 정자이다. 주위 경관이 아름답고 흐르는 계곡물과 ..

[통영] 그림이 있는 살아있는 골목《동피랑마을》

'동피랑'은 동쪽에 있는 비랑, 즉 비탈의 지역 사투리다. 통영시 정량동, 태평동 일대의 산비탈 마을로 서민들의 오랜 삶터이자 저소득층 주민들이 지금도 살고 있으며 언덕마을에서 바라보는 해안도시 특유의 아름다운 정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재개발 계획이 수차례 진행되어 왔는데 이 지역을 일괄 철거하기 보다는 지역의 역사와 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독특한 골목 문화로 재창조해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지게 되어 그림이 있는 골목,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골목으로 통영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재구성된 곳이다. 동피랑은 통영시 중심부에 있는 나즈막한 산에 있는 마을이다. 강구안이 바로 내려다 보이며 따라서 강구안이나 통영중앙시장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다. 사실 자동차로 갈 경우 동피랑 올라가는 길을 찾기가 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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