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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잊을 수 없는 지리산 계곡 매실차와 오미자차 맛

想像 2011. 7. 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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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서 서늘한 바람이 인다. 계곡 너럭바위에 서면 찬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그런 계곡이 지리산 산줄기와 골짜기로 12킬로미터나 이어진다. 푸른 산 맑은 물의 정기가 굽이쳐 내려 그 계곡에 대원사를 세웠다. 잡귀잡신이 범접을 못한다는 대원사가 있어 여름에도 계곡이 서늘할 것은 아닐까.(산청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이 글 그대로 여름에도 서늘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대원사계곡에서 마셔 본 매실차와 오미자차 맛은 잊을 수가 없다. 대원사를 찾았다가 대원사 구경을 마치고 대원사 바로 앞에 있는 전통찻집에 들러 매실차와 오미자차를 마셔 보았다.
 
계곡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계곡 옆에서 차와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차 2잔을 시켜놓고 대원사 계곡의 잠시 곡의 푸르른 공기를 큰 호흡으로 들이마시며 잠깐 휴식을 취한다. 계곡의 맑은 물이 푸른 숲을 담고 있어 푸르게 보인다. 크고 작은 바위와 너럭바위 위를 흐르는 물은 맑다 못해 시리도록 투명하다.

잠시 계곡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니 주인장이 차 2잔을 내 준다. 매실차 한잔과 오미자차 한잔. 마시는 순간 이가 시리도록 시원하다. 매실의 맛과 오미자 맛이 제맛이다. 뒤끝 맛을 음미해 보니 설탕을 탄 도시의 차맛과는 확연히 다르다. 꿀 맛이 느껴진다. 매실과 오미자 맛이 꿀과 섞여 시원하면서 환상적인 맛을 선사한다. 차한잔 가격은 4,000원

대원사계곡에서 마신 매실차와 오미자차는 길가다 우연히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여행의 묘미을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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