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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1500년간 지리산을 지켜온 사찰《대원사》

想像 2011. 7. 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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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사는 1000년 하고도 5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리산 유평리 계곡을 지키고 있다. 대원사로 가는 길에 금강송이 여행자를 반긴다. ‘방장산대원사’라고 적힌 일주문을 지나면 마침내 대원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대원사는 548년(진흥왕9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으며 당시에는 이름을 평원사라 하였다. 그 뒤 1천여 년 동안 폐사되었던 것을 1685년(조선 숙종11년)에 운권선사가 문도들과 함께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고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서쪽에는 조사영당을 보수하고 동쪽에는 방장실과 강당을 건립하여 대원사라 개칭했다.

1914년 1월 12일 밤에 화재가 발생하여 절이 모두 타 버린 것을 중창하였고, 6ㆍ25 한국전쟁 등으로 폐허가 되어 방치되었던 것을 1955년 9월에 비구니 법일스님이 주지로 임명되어 1986년까지 대웅전, 사리전, 천광전, 원통보전, 산왕각, 봉상루, 범종각, 명부전을 지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대원사는 우리나라 비구니 3대 사찰 중 한 곳이다.

대원사에는 보물이 하나 있는데 1992년에 보물 제1112호로 지정된 대원사 다층석탑이 그것이다.(불행히도 이번여행서 대원사 다층석탑을 보는 것을 놓쳤다) 646년 선덕여왕 시절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탑을 건립했다. 어른 키의 5~6배 나 될 정도로 높다. 두 개의 기단에 8층으로 탑신을 세웠는데 그 모양이 날렵하게 하늘로 솟아오른 모양이다.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는 탑에 서광이 비치고 향기가 경내에 가득 퍼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기도 한다.

대원사 일주문과 입구의 모습이다.

주차장에서 계단을 오르면 천왕문이다. 천왕문을 지나 2층 누각 봉상루를 통과한다.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면 대웅전과 원통보전이 또 다른 계단 위에 서 있다.

대원사 경내의 모습이다.

2층 누각 봉상루의 모습이다.

범종각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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