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 유저, 아이워크는 물론 MS오피스도 공짜로 이용 가능할까?

想像 2014. 3. 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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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10일 애플은 아이폰5S 발표행사에서 아이워크와 아이라이프 등 유료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무료로 전환 됨에 따라 기존 애플 단말기 사용자 중 iOS7을 설치한 사용자와 아이폰5S, 5C 등의 단말기 구매자는 이날부터 아이워크(키노트, 넘버스, 페이지), 아이무비, 아이포토 등 5개 앱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애플은 지난해 10월 22일 이날 공개한 새로운 맥 OS X 10.9 '매버릭스'와 응용프로그램 아이라이프, 아이워크를 전면 무료로 전환한다고 깜짝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아이폰이든 아이패드인든 맥이든 애플 제품 유저들라면 누구나 애플의 오피스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워크(키노트, 넘버스, 페이지)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조만간 MS 오피스도 무료로 사용할 날이 오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MS 윈도 환경에서도 아이워크로 다양한 작업 가능해져


애플 지난해  9월 17일 아이클라우드가 IOS7 인터페이스에 맞춰 17일 새단장을 감행하면서 아이클라우드 웹 사이트에서는 애플의 브라우저 기반 오피스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인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등 아이워크 제품군의 베타 버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결과 모바일 기기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일반 PC로는 MS 윈도 PC를 사용하는 유저라 할 지라도 아이워크를 이용, 언제든지 문서나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 쉬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MS 오피스와도 호환돼 기존의 MS 오피스 파일등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MS, iOS용 오피스앱들 출시(예정), 그러나 아직 유료 


한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애플 유저라 할지라도 MS 오피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 6월 MS는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사 오피스 프로그램을 ‘오피스 365 가입자용 Office Mobile’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 배포했다. 최근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아이패드용 오피스를 이르면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아이패드용 오피스는 코드명 ‘미라마(Miramar)’라는 프로젝트명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S 오피스앱은 Office 365 구독자만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하려면 정품 Office 365를 구독해야 하므로 유료이다.


오피스 닷컴을 통해선 MS 오피스도 무료 이용 가능해


하지만 아이패드나 맥 사용자라면 오피스닷컴(office.com)을 통해 무료로 MS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다. 최근 MS는 오피스닷컴(office.com)을 통해 MS 오피스 일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정확히 말하면 예전엔 MS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스카이 드라이브를 통해서만 무료로 오피스 웹앱을 쓸 수 있었는데 이번에 '오피스웹앱'이라는 이름을 '오피스온라인'으로 바꿔 다시 선보이고 오피스닷컴에서 이를 쓸 수 있도록 개편해 구글독스와 유사한 접근성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MS 계정만 있으면 오피스닷컴에서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 4가지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파일은 자동으로 원드라이브에 저장되고 다른 사람과 파일 공유 및 실시간 협업도 가능하다.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템플릿이 제공된다. 오피스닷컴은 기존 웹앱 기반의 오피스와 비교해 완성도가 매우 높다. MS 오피스의 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을 거의 그대로 품고있기 때문에 따로 익숙해질 필요가 없다. PC용 MS 오피스와 제대로 호환되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고급기능들이 빠져 있고 웹기반이다 보니 아이폰 같은 작은 화면에서 사용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한계.


아래 사진들은 아이패드 에어로 오피스 닷컴에서 MS의 오피스 프로그램(워드, 파워포인트, 엑셀)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MS 오피스 앱도 부분 무료화로 갈 수 밖에 없을 듯


현재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유저라 할지라도 이제는 애플이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워크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MS 오피스를 통해서도 쉽게 문서, 프리젠데이션, 스프레드쉬트 작업을 할 수 있다. 다만 오피스닷컴(오피스 온라인)처럼 클라우드 기반 웹 오피스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반면 아이폰용 오피스 앱은 아직 유료이다. 돈내고 구독해야 한다.


하지만 시장의 압력으로 MS도 향후 고급기능은 뺀 채 아이폰용이나 아이패드용 오피스 앱을 무료로 제공할 수 밖에 없지 않을까 에상한다.


MS가 오피스닷컴(office.com)을 통해 고급기능은 뺀 채 MS 오피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것은 경쟁사인 구글이 구글독스를 통해, 애플은 아이워크 포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오피스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출시된 구글 독스는 주로 신설 기술기업과 소기업 등 벤처 중심으로 사용빈도가 확대되고 있다. 기능적 편리함과 서비스 이용료가 무료라는 점이 매력이다. 애플이 지난해 공개한 '아이워크 포 아이클라우드'는 웹브라우저로 아이클라우드닷컴에 접속하기만 하면 곧바로 쓸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이 또한 무료이다. 


나아가 애플은 아이워크 앱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구글 역시 구글 드라이드 앱을 통해 오피스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작년 6월에 에 인수한 오피스 앱인 '퀵오피스'(QuickOffice)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퀵오피스는 MS 오피스 문서들을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편집할 수 있는 앱으로, 원래 가격이 19.99 달러(2만1천700 원)였다.


애플과 구글이 잇따라 모바일용 오피스 앱(사무용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전환함에 따라 MS는 곤경에 처해 있다. MS 오피스가 MS의 주수익원중 하나이다 보니 쉽게 포기하지 못하고 있지만 결국 시장의 압력앞에 MS도 백기를 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본인의 판단으로 결국 조만간 애플 유저들은 아이워크 물론 MS 오피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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