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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가 지나간 직후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의 모습

想像 2012. 9. 1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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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한 태풍으로 알려져 부산을 비롯 전국을 긴장시켰던 태풍 '산바'가 부산에는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지나갔다. 태풍 '산바'는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이나 2007년 9월 내습한 태풍 '나리'와 유사한 규모로, 제주도를 경남 남해로 상륙했다. 부산은 태풍의 오른쪽 가장자리에 들 것으로 예상되어 시민들을 긴장시켰지만 큰 피해 없이 지나간 듯하다. 

태풍 산바의 직접적 영향권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시간 광안리 해수욕장을 산책 삼아 들렀다가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의 풍경을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광안리 해수욕장 자체가 만처럼 안으로 굽어서인지 해운대 해수욕장보다는 파도와 바람이 많이 약했다. 

아래 사진은 광안리 해수욕장 백사장에 찍은 사진들이다.

아래는 광안리 해수욕장 풍경을 동영상으로 담아 본 것이다.

비록 파도가 해운대 해수욕장만큼 거칠고 높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평소보다 높은 파도와 시커먼 황토빛 바다 색깔이 태풍이 방금 지나간 것을 느끼개 해 주었다.

먹구름이 서서히 겉히면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광안리 일대의 풍경

바다부터 푸른 하늘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하면서 광안리 해수욕장은 평소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듯했다

어느듯 수평선 너머 하늘은 푸른 빛을 되찾아 가고 있었고 붉은 노을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우리들에게 선사했다. 부산시민들도 하늘이 개이기 시작하자 그동안 계속된 비로 움쳐렸던 몸과 마음을 리프레쉬하기 위해 하나둘 해변가로 산책을 나오기 시작했다

아무튼 2003년 매미의 악몽을 기억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번 태풍 산바가 부산지방에는 큰 피해를 내지 않고 지나가 너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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