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제주] 강추 볼거리. 유리로 빚어낸 환타지 세계《유리의 성》

想像 2012. 2. 12. 18:33
반응형
《제주유리의성》은 천혜의 자연 환경 속에 병풍처럼 펼쳐지는 환상의 유리 조형 체험 테마파크이다. 이탈리아, 체코, 일본등 전세계 각국의 초대형 유리예술 조형(Glass Art)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유리를 주제로 한 국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전시관과 야외 테마파크가 유리예술의 항연과 극치를 보여준다.

제주도 여행시 자주 들리는 곳이다. 몇번을 갔는데도 아직 질리지 않는다. 다른 유료관광지의 경우 한번 가면 그 다음에는 볼거리가 없어 가지 않는데 여기는 자주 가게 된다. 제주도 유료관광지중 볼거리 측면에서 가장 강추하고픈 관광지이다.


■ 관람안내 ■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다. 개장시간은 09:00~19:00이다.

■ 유리의 성 입구 ■

제주 유리의 성은 정문만 봐도 이곳이 유리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임을 알 수 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입한후 입구에서 티켓을 내고 들어가면 먼저 눈에 뛰는 것은 사이다, 콜라병등을 재활용해 만든 수족관이다. 아랫 사진에서 보듯이 물고기 몸통이 우리가 먹고 버린 사이더 유리병인 것을 알 수 있다.


■ 잭과 콩나무 ■

『제주 유리의 성』 본관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잭과 콩나무》이다. 동화속 이야기를 유리를 통해 재탄생시켜 놓은 이 작품은 『제주 유리의 성』의 상징이나 다름없다. 본관 홀 중앙 천장을 향해 솟아 있는 콩나무가 매우 멋지다. 중앙홀 주변에는 예쁜 블루 칼라의 유리 예술 작품이 호위 병사처럼 《잭과 콩나무》를 둘러싸고 있다.


■ 유리벽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들 ■

본관 중앙 홀를 통과해서 야외로 나가면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는 것은 Galss Wall Fish이다. 판유리로 물길을 만들고 유리로 마든 연어떼를 붙이고 벽을 따라 폭포수를 만들어 마치 연어가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다.


■ 야외 테마파크 I ■

Glass Wall Fish를 지나 오른쪽으로 나가니 탁트인 야외 테마파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제일먼저 유리로 만든 미로를 통과하게 되는데 유리로 만들다 보니 벽인지 통로인지 쉽게 구분이 안간다. 미로를 통과하면 작은 유리 구슬들로 장식되어 있는 유리터널이 나아고 유리터널을 지나면 바로 거대한 유리반지와 《Love》라는 유리 장식과 형형색색 유리꽃이 피어 있는 돌담이 나타난다.


■ 현대유리조형관 ■

예쁜 유리 조형 테마파크에서 기념을 사진을 몇장 찍고 그다음 들어가는 곳은 현대유리 조형관이다. 각가지 멋진 유리예술 조형물(Glass Art)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데 정말 환상적이다. 제주의 상징인 유리로 만든 《하루방》, 약 5,000개의 파이렉스 유리를 사용해 만든 환상적인《거울방》, 유리로 만든 150명의 유리 밀랍 인형으로 이루어진 《유리 오케스트라》, 스테인드 글래스로 제작되어 환상적인 분이기를 자아내는 《유리 마을》, 바다생물을 유리로 만들어 바다속 진풍경을 연출 한 《바다 이야기》, 사방에 대형거울 설치하여 여러각도로 분신된 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다면경룸》, 무려 3,000개의 유리로 만든 싱싱하고 발랄한《유리 콩나물》, 동굴에서 발견한 아름답고 엄청나게 비싼 후크 선장의 보물을 유리예술작품으로 표현한 《보물섬》등 정말 볼거리가 너무 많다. 그외에도 유리로 만든《말》, 《독수리》, 《술잔》, 《새》, 《금괴》,등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야외테마파크 II ■

현대 유리조형관을 다시 나오면 또다른 야와 테마파크가 시작된다. 세계 최대 크기의 《유리구두》, 방문자들의 낙서가 가득한 《유리돌담길》그리고 겨울을 맞아 활짝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동백꽃》, 유리로 장식한 《꽃마차》, 《테디베어》, 판유리로 만든 《유리 피라미드》, 좀처럼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소재로 만든 세계 최초의《유리북》과 《유리악기들》등이 볼만하다.


■ 글래스 휴게실 ■

야외 테마파크를 구경하다 보니 따끈한 커피와 케이크가 먹고 싶어졌는데 마침 글래스 휴게실이 나타난다. 글래스 휴게실은 인공연못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며 투명 강화유리로 만든 다리를 통해 들어간다. 글래스 휴게실 입구 바로 앞에는 행운을 비는 동전을 던지는 곳이 있다.

안으로 들어가 오색 유리로 만들어진 테이블과 의자를 찜한후 카푸치노 커피와 치즈케익을 주문해서 먹었다. 바깥 날씨가 추운 탓으로 따끈한 커피 한잔이 그리 맛 있을 수가 없었다. 글래스 휴게실 벽면에는 유리로 만든 예쁜 나비가 날아다닌다. 『제주 유리의 성』은 세심한 곳까지 유리로 만들어 장식을 하고 있다. 실례로 글래스 휴게실의 유리문 손잡이도 유리로 만들어진 물고기이다.


■ 야외 테마파크 III ■

글래스 휴게실에서 차와 케이크로 언 몸을 녹인 후 다시 밖으로 나오면 유리로 만든 《바람개비》, 밖에서 안이 안보이나 안에서는 밖이 보이는 《유리 화장실》, 유리로 만든《할로윈 호박》등이 시선을 끈다. 이어 예쁜 유리그릇과 유리로 만든 《첨성대》와 《다보탑》도 보인다.


■ 야외 테마파크 IV ■

유리 다보탑까지 보고 나오면 연못을 배경으로 눈 앞에 멋진 화원(꽃밭)이 펼쳐진다. 추운 한겨울에 만개한 꽃이라니 의아할 수 있지만 이곳 화원의 꽃들은 모두 유리로 만든 것이니 한겨울에도 활짝 필수 밖에.

유리로 만든 예쁜 커피잔이 연못위에 떠 있고 오색 유리로 만든 아름다운 각가지 꽃들이 관람객을 반긴다. 유리로 만든 다리를 지나 연못 가운데의 섬으로 들어가면 유리로 만든노란 감귤나무과 정말 사진찍기 좋은 빨간 하트 유리조형물이 앙증맞다. 정말 환상적이다.


■ 이탈리아 유리예술조형작품전시관 ■

유리로 꾸며진 아름다운 꽃밭을 지나면 마지막 이탈리아 유리조형 전시관이 나타난다. 삐에로 등 다양한 유리예술조형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 유리의성을 나가면서 ■

이탈리아 유리예술조형작품 전시관을 구경하고 나면 아쉽게도 아까 들어왔던『제주 유리의 성』본관으로 향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여러장의 판유리로 만들어진 유리 가로수길을 지나 본관 2층으로 올라간다. 본관2층에서는 '유리의 성'전체 조망이 한눈에 들어온다.

본관 2층에는 유리공예품 판매장과 유리공예 체험장이 있다. 관광지면 늘 있는 제품판매장이지만 『제주 유리의 성』판매장은 다양한 실생활에 사용하고 있는 유리공예제품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시간이 되면 목걸이나 핸드폰 걸이와 같은 간단한 유리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 것 같다.

제품판매장을 지나 1층으로 내려가면 출구이다. 출구에는 예쁜 유리 선인장, 유리버섯, 유리꽃 등이 우리를 마지막으로 맞이해 준다.


■ 관광 전체 소감 ■

『제주 유리의 성』은 국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유리를 소재로 한 테마파크라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넓은 공간을 오직 유리라는 소재만을 이용해 그렇게 멋지게 꾸며 놓을 수 있다는 것이 경이로웠다. 더구나 『제주 유리의 성』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유리예술조형물 하나하나도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멋진 작품들이었다. 정말 환상적이고 멋진 곳이다. 강추하고픈 관광지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