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관광도 하고, 축제도 즐기고! 전주한옥마을 '소리프린지' 관람기

想像 2011. 10.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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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중 전주한옥마을의 중심, 공예품전시관 사거리와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과 모악광장은 ‘축제의 판’으로 변모한다.

특히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으뜸명소 8개중 하나이자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의 중심, 공예품전시관 사거리는 9월 30일(금)부터 10월3일(화)까지 4일간 ‘소리프린지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환상적인 축제의 분위기 속에 관객들을 사로잡아 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축제속의 축제’인 공연의 향연 소리프린지. 총 31개팀, 전국방방곡곡의 소리 딴따라의 에너지가 넘치는 재기발랄한 공연이 전주소리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의 소리프린지 특설무대
 
공예품전시관 사거리 소리프린지 특설무대부터 재치만점이다. 특설무대는 상하이동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어 소리프린지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특설무대가 위로 올라가 아래로 차들이 다닐 수 있게 하고 소리프린지 공연이 있을 때에는 아래로 내려와 멋진 공연장으로 탈바꿈한다. 공연무대가 사라졌다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는 것이다. 아래사진을 보면 특설무대가 위에 매달려 있고 그 아래로 차들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리프린지

요즈음 규모있는 음악축제에 감초처럼 빠지지 않는 것이 있으니 프린지공연이다. 통영국제음악제도 그렇고 전주세계소리축제도 그렇다. 특히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소리프린지’는 공연의 수나 질에서 타 음악축제를 압도한다. 공예품전시관 사거리에서만 31개팀의 공연이 4일간 열린다.

무엇보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부쩍이는 전주한옥마을 중심부에서 펼져지는데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기에 인기만점이다. 전주소리축제기간 내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소리프린지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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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피콰르텟'과 '플라스틱 에이지' 공연

전주한옥마을을 찾았을 때 때마침 몽키피콰르텟와 플라스틱 에이지의 공연이 펼쳐져 이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몽키피콰르켓는 감성적 멜로디에 발칙하고 오그라드는 가사를 장착한 펑크밴드. 플라스틱에이지(Plastic Age)는 이별의 아픔과 사람사는 이야기를 자작곡에 담아내고 있는 록 발라드 밴드.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


'소리프린지'만으로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아야 할 이유는 충분!

전주한옥마을 중심부, 공예품전시관 사거리에서 펼쳐지는 소리프린지 공연을 보면서 이 가을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 한가지를 확실히 알 수 있다. 관광도 하고 축제도 즐기고. 꿩먹고 알먹기 때문이다. 2011 전수세계소리축제를 찾지 못했던 분들은 내년에는 꼭 전주를 한번 찾으시길.. 강추.

(이글은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 기자단으로 쓴 글입니다. 원문은 http://blog.sorifestival.com/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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