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포항] 포항의 '광안리'해변 같았던《북부해수욕장》

想像 2011. 8. 9. 07:00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북부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1,750m, 너비 40~70m, 면적 3만 7207㎡로, 포항의 대료적인 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다.POSCO와 영일만이 보이며, 백사장의 모래가 고와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하지만 수질이 썩 좋지 않아 해수욕장으로 별로인 듯하다. 오히려 부산의 광안리 해수욕장처럼 주변에 각종 레스토랑, 음식점, 커피숍 등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어 데이트 및 산책장소로 좋을 듯했다.

주변에 '한계령 조개구이집' 등 맛집들도 많다.


북부 해수욕장의 또 다른 명울은 북부 해수욕장 내 바다시청 앞 해상 250m에 최대 높이 120m까지 물을 뿜는 고사분수대.

바다에 떠 있는 분수대로는 국내 최초이다. 분수대가 한번 물을 뿜을 때마다 30분간 바닷물이 최대 높이 120m까지 치솟는다. 분수대 주변에는 사방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이 설치돼 밤에는 물줄기가 6가지 색채를 띠게 된다. 분수대는 바람의 세기나 방향에 따라 물줄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상 악화 때는 시설물을 수면 밑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

낮에는 120m 높이까지 뻗어 올라가는 시원스런 물줄기의 웅장함과 햇살을 받아 영롱하게 펼쳐지는 무지개가 압권이고, 밤에는 포스코의 야경을 배경으로 형형색색 다채롭게 변화하는 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물보라가 장관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이날 고수분수대는 못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