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색다른 체험. 요트 크루징으로 즐기는 해운대 앞바다

想像 2011. 6.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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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부산의 제1 관광상품으로 추천하고 픈 것이 있다면 바로 요트를 타고 부산 앞바다를 한 바퀴 둘러 보는 것이다.

아직 부산에는 제주도처럼 관광용 요트가 영업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요트클럽(동호회)을 통해 요트체험을 하거나 요트를 렌탈할 수는 있다. 최근에는 쇼설 커머스등을 통해 요트크루징 체험상품이나 렌탈상품도 나오고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요트크루징을 즐길 수 있다.

부산 앞바다을 요트를 타고 하는 크루징은 일반적인 관광유람선과는 또 다른 차원의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 요트를 타고 광안대교 밑으로 해서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동백섬, 오륙도 앞바다를 가로질러 한바퀴 돌다 보면 모든 상념을 잊게 된다.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푸른 바다의 파도를 즐기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최근 한강이나 경남 통영, 화성시 전곡항 등에서도 요트크루징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겼지만 해운대에서 하는 요트크루징에 비랄 것이 못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경과 함께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운대 해수욕장 및 광안대교 등의 명소를 바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다른 지역에서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경험이다.

지난 주 일요일 다음 부산경남센터 1기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후 클럽 시에스타(http://clubsiesta.co.kr)의 협찬으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요트 크루징 체험을 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전에도 더 좋은 요트를 타본 적도 있었지만 카메라를 준비 못해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이날 마침내 요트위에서 바라본 해운대 및 광안대교의 아름다운 절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아래사진은 요트를 타기 위해 도착한 수영만요트계류장의 모습이다. 거대한 마천후 같은 마린시티일대의 초고층 빌딩이 인상적이다.


수영만 요트계류장에서 줄지어 계류중인 요트들의 모습. 수천만원짜리 간단한 요트부터 수십억을 호가하는 초호화 요트까지 다양한 요트들이 정박해 있다.


본격적인 요트 크루징 체험을 하기에 앞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요트위에 엉덩이를 깔고(^^) 자리를 잡았다.


드디어 수영만 요트계류장을 출발해 본격적인 요트 크루징에 나선다. 뒤로 고층빌딩이 즐비한 곳이 벡스코, 신세계백화점 등이 있는 센텀시티.


수영만 요트계류장을 나서자 마자 요트 크루징을 마치고 들어오는 다른 요트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바로 앞으로 모터보트가 손살같이 지나간다.


본젹적으로 바다로 나오면서 뒤돌아 본 광안대교와 센텀시티 일대 풍경


이날의 날씨는 흐리고 해무마저 끼어 있어 최적의 요트 크루징을 할 만한 날씨는 아니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광안대교도 해무에 다소 흐릿하게 보인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보통때에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본격적으로 요트 크루징이 시작되면서 인증샷을 찍고 있는 블로거 기자단 일행들..


요트 뒤로 광안대교가 보인다 

 


크루징 중간에 만난 소형 요트들. 해무가 낀 광안리 앞바다와 어울려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어느덧 요트는 방향을 틀어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로 향한다.


먼저 달맞이 언덕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이 보이고.. 늘 백사장쪽에서 바다를 바라 봤지만 요트 크루징을 하면 바다에서 백사장을 바라볼 수가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의 또다른 발견이라고나 할까?


해운대 해수욕장 앞으로 해서 한바퀴 돌아 동백섬쪽으로 빠져 나온다. 동백섬의 하얀등대와 APEC 누리마루 하우스가 분위기 있다.


동백섬 일대를 지나서는 바로 광안대교를 향한다.


광안대교가 점점 앞으로 다가온다.


요트는 광안대교 밑으로 해서 광안대교 아래를 한바퀴 돌아 나온다. 광안대교 위를 차로 달리거나 늘 광안리해수욕장이나 이기대, 동백섬쪽에서 바라보다 이렇게 광안대교 밑을 지나가면서 광안대교를 올려다 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다. 밑에서 보면 광안대교가 정말 길죽하다.


광안대교 아래서 바라본 광안리 해수욕장의 모습


광안대교 밑을 한바퀴 선회하고 나서는 마린시티앞으로 해서 요트계류장으로 돌아간다.


초고층빌딩들로 숲을 이루고 있는 마린시티 일대 풍경이 매우 이국적이다.


도중에 만난 다른 요트들..


마침내 아쉬움을 뒤로 하고 수영만 요트계류장으로 되돌아 왔다

이날 요트 크루징 체험시간은 한시간 정도.. 코스에 따라 시간은 더 늘어날 수도 있는대 보통 일반적인 요트크루징 코스가 수염안 요트계류장 ~ 수영만 ~ 해운대 해수욕장 ~ 동백섬 ~ 광안대교 ~ 수영만 요트계류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인데 이 경우는 한시간 남짓 소요된다.

여름철에는 요트 크루징을 하다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나 광안대교 앞에서 잠시 요트를 세워 놓고 수영을 할 수도 있다고 하니 더 색다른 체험이 될 듯하다.

늘 부산살면서 해운대나 광안리를 밥먹듯이 다니는 본인이지만 요트를 탈때는 늘 새로운 기분이 든다.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 때에는 늘 일상적인 해운대나 광안리 관광이 아닌 요트 크루징 체험은 어떨지. 인원이 많을 경우에는 아예 요트를 빌려 소규모모임이나 비지니스모임, 가족 파티를 즐길 수도 있다.

아무튼 본인이 추천하는 최고의 부산체험 관광. 요트 크루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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