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올 하반기에 LTE 갤럭시S2 새로 나올 듯

想像 2011. 5. 1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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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실시된 LTE(Long Term Evolution) 네트워크 시연회에서 사용됐던 데이터모뎀을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WIS 전시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모델은 LG전자의 SD711과 시모텍의 CLR-1000KS 두 가지로, 고객들은 이 모뎀을 노트북 USB 단자에 연결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LTE 상용화 시 우선적으로 이 두 데이터 모뎀을 출시하고, 하반기 내에 LTE 스마트폰, LTE 태블릿PC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통3사 올 하반기부터 LTE 본격 상용화

SK텔레콤이 LTE 기술을 이번 WIS에서 일반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이유는 SK텔레콤 및 LU+가 오는 7월부터 LTE를 상용화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 LTE를 상용화한 뒤 수도권 주요 도시, 광역시 등 23개시에 조속히 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3년까지 전국 82개시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2013년에부터 이번에 구축된 LTE망을 최대 1G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LTE-A(LTE-어드밴스드)로 업그레이드해 다시 한번 데이터 통신 속도와 용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더불어 ‘7월 국내 최초 LTE 상용화’ 경쟁에 나서고 있는 LG U+도 오는 7월 서울, 부산, 광주를 시작으로 LTE를 상용화 해 내년 7월 전국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8500억, 내년 4000억원 등 내년까지 LTE 총 투자 규모는 1조 2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 U+는 올해 하반기 4~5종의 LTE 스마트폰 및 패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라인업을 확대해 4G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및 LU U+보다는 한발 늦은 KT는 올해 말부터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는 LTE 스마트폰이 아니다

지난 3월에 개최된 CTIA에서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을 통해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을 선보인바 있다. ' LTE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2 프로요에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1GHz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 첨단 스마트폰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2010년 12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버라이즌의 LTE 통신망을 지원해 기존 3G 대비 휠씬 빠른 속도로 웹서핑,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실시간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S2는 1.2㎓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고,기존 3세대(3G)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비해 2배 이상 빠른 'HSPA +'을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한차원 높은 무선 인터넷 속도을 제공해준다. 하지만 갤럭시S2는 LTE폰은 아니다. 즉  7월이후 국내에 LTE가 상용화 되더라도 갤럭시S2로는 HSPA+보다 한단계 더 빠른 LTE 통신망을 이용할 수가 없다.

하반기에 LTE 갤럭시S2 출시 예상돼

결국 삼성전자는 7월 LTE가 상용화되면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S2(갤럭시S 4G나 기타 다른 이름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로 출시할 수 밖에 없다. 이미 SK텔레콤 및 LU+는 하반기에 LTE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 갤럭시S2를 사야 하는지? 아니면 하반기에 새로 나올 LTE 갤럭시S 2를 사야 하는지 헷갈릴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이동통신3사의 LTE망이 전국적으로 깔리려면 1-2년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굳이 LTE 갤럭시S를 사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특히 안정된 통신 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을지 걱정된다.

하지만  갤럭시S2가 지원하는 HSPA+망도 100% 전국적으로 깔려 있는 상태는 아니다. 현재 SK텔레콤 기준 서울ㆍ수도권과 전국 42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SPA+망이 없는 지역에선 일반 3G통신을 하게 된다. 

이는 LTE 갤럭시S2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LTE망이 있는 지역에서는 LTE통신을 하지만 LTE망이 없는 지역에선 일반 3G통신을 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폰 약정기간이 보통 2년이상인 것을 감안할 때 같은 값이면 LTE을 지원하는 LTE 갤럭시S2를 구입하는 것이 더 정답에 가까워 보인다. 삼성 갤럭시S2 뿐만 아니라 LG전자 옵티머스 2X도 비슷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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