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올드가요

휘성 - 다시 만난 날 [듣기/가사]

想像 2025. 3. 11. 14:35

 

 

▒  휘성은 2000년대 초반 R&B 장르를 대중화시킨 아티스트다. 지난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했다.

 

"다시 만난 날'은 휘성의 2집  < It's Real>에 수록된 곡이다.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진지하게 표현한 곡으로, 휘성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With Me"가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6주간 1위를 기록하고 후속곡 "다시 만난 날" 역시 정상을 차지하면서 휘성은 본격적으로 인기가수의 반열에 오른다. 

 

너무 다 변해서 니가 아닌것 같아
손을 잡기가 힘이 들었나봐 baby
너무 기다려서 아주 조금 지친 맘에
너를 반겨줄 힘이 없었나봐

꼭 돌아오라고 여기 있겠다고
가는 니 등 뒤에 말 못하고 혼자 약속 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울고 있는데

날 보는 눈빛도 너무 많이 변해서
마주보기가 힘이 들었나봐 baby
너무 낮설어서 안녕이란 니 인사에
반겨 대답해 줄 힘이 없었나봐

떠나지 말라고 거기 서달라고
가는 니 등 뒤에 말 못하고 혼자 울고 있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내 맘도 울고 있는데

이대로 니가 다시 돌아선다면(돌아선다면)
널 다시 말 못하고 보내고 나면(보내고나면)
또 니가 없던 날처럼 나 멍하니 너의 생각에
니가 다시 와 주기만 애태우며 지날텐데

니가 떠난 그 날처럼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왜 돌아왔냐는 말만 나도 모르게 하고있어
다시 등을 돌리려는 너를 잡지 못하고서
나는 또 울고 있는데

많이 보고 싶었다는 하고싶던 그 말보다
왜 돌아왔냐는 말이 나도 모르게 먼저 나와
애써 웃어 보이려는 너를 다시 울리고서
우는 널 보고 내 맘도 울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