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영화OST

영화 〈록키 : ‎Rocky〉 OST 중 'Bill Conti - Going The Distance'

想像 2025. 1. 17. 14:41
반응형

록키(Rocky, 1976)

Bill Conti - Going The Distance


 

 

영화 록키(Rocky, 1976)

 

《록키》(Rocky)는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연을 맡은 존 G. 아빌드센 감독의 1976년 영화이다. 후에 록키 2(1979년), 록키 3(1982년), 록키 4(1985년), 록키 5(1990년), 록키 발보아(2006년)의 속편이 제작되었다. 밑바닥 인생을 살던 무명복서가 생각지도 못한 기회를 얻게 되면서 챔피언과의 매치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영화이다. 특히 록키의 트레이닝 장면에서 나오는 'Gonna Fly Now'와 마지막 크리드와의 결전에서 나오는 'Going The Distance'는 누구나 들어봤을 유명한 곡이다. 작품상, 감독상을 포함하여 3개의 아카데미 상을 수상하였다.



줄거리

 

미국 독립 기념 200주년을 맞는 해의 1975년 11월의 필라델피아. 이탈리아계 미국인 이민자 록키 발보아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사채 수금원 일을 겸업하고 있는 무명 복서다. 가진 거라곤 낡은 아파트와 2마리의 거북이와 금붕어가 다인 밑바닥 인생의 록키에게 복싱은 자신을 알릴 수 있는 희망이지만, 가난에 찌들어 사는 탓에 제대로 훈련도 받지 못하고, 왼손잡이(사우스 포)라는 특징도 겹쳐서 시합마저 자주 잡지 못해 다른 복서들의 스파링 파트너나 하는 게 일상이다. 볼품없는 경기장에서 치르는 시합에서 승리해도, 록키에게 돌아오는 건 형편없는 액수의 돈과 밀려오는 허무함뿐이고, 복싱 체육관의 관장인 미키 골드밀은 좋은 근성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먹고 살기 위해서라지만 고리대금업자 하수인 노릇을 하는 록키에게 쓴 소릴 하는 통에 록키의 복서인생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사채 수금원이라는 입장 탓에 남을 협박하고 겁줘서 빌린 돈을 받아내는 게 일이지만, 록키는 힘을 써서라도 돈을 받아내라는 사채업자의 지시를 못들은척하고 채무자를 봐주거나,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는 청소년들을 챙기는 매우 순수하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다. 그 탓에 돈을 갚지 않은 고객의 손가락을 부러뜨리라는 고리대금업자 토니 가초의 명령도 듣지 않고, 돈만 받아내고 돌려보내주거나 양아치들과 어울려 다니는 어린 소녀인 리틀 마리를 집으로 바래다 주며 충고해 주기도 하는 등 나쁜 짓과는 도통 어울리지 않는 따뜻한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

 

애완동물 가게의 점원이자 친구 폴리 페니노의 여동생인 애드리안 페니노에게 마음이 끌려서 가게를 자주 들락거리며 말을 걸지만, 조용한 성격인 애드리안은 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런 애드리안의 반응에 겸연쩍어하면서도, 계속해서 애드리안에게 다가가자 그녀도 조금씩 마음을 열며 록키와 데이트를 하고, 점점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하게 되어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이 무렵, 헤비급 챔피언인 아폴로 크리드는 독립기념일 200주년에 맞춰, 타이틀 매치의 상대로 이태리 종마라는 별명을 가진 록키를 지명한다. 패배를 모르는 헤비급 최강자인 그가 한낱 무명 선수인 록키에게 타이틀전을 제시한 이유는, 무명 선수에게도 기회를 줌으로써 '기회의 땅인 미국의 슬로건에 부합하는 시합'을 치르고 싶어서라지만 이는 핑계일 뿐이고, 원래 아폴로와 시합하기로 했던 랭커선수가 5주 전에 부상으로 싸울 수 없게 되어 대신할 선수를 찾아야했지만, 무적이나 다름없던 아폴로와 싸우려는 상대가 없던 와중에 그저 그런 선수랑 시합해서 이기는 것도 챔피언 체면상 곤란한 일이라, "무명 선수에게 기회를 준다"는 그럴듯한 구실을 붙여, 특이한 별명을 가진 록키를 대전 상대로 지목한 것이다. 그리고 아폴로는 록키를 3라운드 안에 끝내주겠다고 공언한다. 물론 사람들도 모두 무적에 가까운 아폴로의 말이 그대로 실현될 것이라 여기고, 록키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생각지도 못한 최고의 기회를 얻게 된 록키였지만, 그가 보기에도 이 시합은 이길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경기였다. 그 때문에 시합을 받아들인 후에도 갈등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항상 그에게 쓴 소릴 하던 미키가 록키에게 세컨드를 맡아 주겠다고 나서고, 오랜 기간 밑바닥 인생에서 살아왔던 록키는 이 세상에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한 훈련을 시작한다. 이 훈련 장면에서 시리즈를 대표하는 명곡 'Gonna Fly Now'가 흐른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록키가 아폴로 크리드를 상대로 선전하는 유명세를 탄 이후의 훈련 장면에서는 꼬마 팬들과 같이 달리기를 하면서 록키스텝이라고도 알려진, 계단을 오르면서 같이 환호하는 명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시합 당일, 제대로 된 스폰서도 없이 초라하게 경기장에 입장하는 록키와, 화려한 복장에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는 아폴로. 첫 라운드부터 가볍게 잽이나 날리던 아폴로에게 제대로 카운터를 먹여 8 카운트 다운을 받아내지만 오히려 그게 아폴로의 경계심을 올리게 되고, 누구도 예상치 못하게 록키는 아폴로와 대등한 대결을 벌이며 필사적으로 싸워 나아간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가 이어지면서 관객들도 록키에게 응원을 보내고 록키도 다운을 당하지만 근성으로 일어나고 거센 반격으로 아폴로의 갈비뼈를 부러뜨린다 그러나 경기는 끝났고 경기 결과는 아폴로의 판정승이었지만, 무적의 챔피언을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준 록키는 사람들의 환호를 받으며, 퉁퉁 부어서 보이지도 않는 눈으로 애드리안을 찾으며, "애드리안!!!!!"을 외친다. 에이드리안 역시 록키를 향해 뛰어오고, 두 사람이 포옹을 나누며 영화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