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이 11월 3일 첫 솔로 앨범 ‘GOLDEN’을 발매한다. 지난 7월 발표한 ‘Seven (feat. Latto)’과 9월 선보인 ‘3D (feat. Jack Harlow)’로 전 세계 차트를 휩쓴 정국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GOLDEN’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음반이다.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로 데뷔해 솔로 아티스트로 ‘글로벌 팝스타’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성장사가 집약돼 있다. 정국은 한층 확장된 음악을 들려주고자 다양한 장르로 음반을 구성했고, 자신의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그룹부터 솔로 활동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일군 정국의 ‘황금빛 순간’이 첫 번째 솔로 앨범 ‘GOLDEN’으로 빚어졌다.
‘GOLDEN’에서 정국은 트랙 순서에 따라 관계의 변화에서 오는 감정의 흐름을 표현했다. 앨범 전반부는 사랑에 빠진 사람이 연상되는 경쾌한 에너지의 곡으로 채웠고, 후반부에는 이별을 마주한 감정을 그리기 위해 다소 무거운 분위기의 곡을 배치했다.
이번 음반에는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 앞서 발표된 솔로 싱글 ‘Seven’ Explicit Ver.과 Clean Ver., ‘3D’에 더해 신곡 ‘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 ‘Yes or No’,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Hate You’, ‘Somebody’, ‘Too Sad to Dance’, ‘Shot Glass of Tears’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TRACK LIST
1. 3D (feat. Jack Harlow)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타격감 있는 세련된 리듬이 올드스쿨적인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으로 반복되는 캐치한 사운드에 정국의 매력적인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상대에게 닿고 싶은 마음을 1, 2, 3 차원의 시선이라는 위트 있는 소재로 풀어냈다. 미국 래퍼 잭 할로우(Jack Harlow)가 피처링에 참여했고, 프로듀서 블러드팝(BloodPop)과 방탄소년단 ‘Dynamite’에 참여한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가 작업했다.
2. 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
낮게 울리는 신시사이저와 베이스 위로 부드러운 정국의 보컬이 더해졌다. 레게톤 리듬의 R&B 장르로, 불가항력적으로 끌리는 두 연인의 마음을 담은 곡이다. EDM 음악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가 곡에 참여했다.
3. Seven (feat. Latto) - Explicit Ver.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운데 정국이 감미로운 보컬로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귀를 사로잡을 만큼 강렬한 중독성을 가진 ‘Seven’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가사가 담긴 정열적인 세레나데다.
4. Standing Next to You *타이틀곡
디스코 펑크 장르의 올드스쿨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풍성한 관악기 연주, 터질듯한 퍼커션, 정국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우리의 사랑은 그 무엇보다 깊기에, 어떠한 역경이 찾아와도 너와 함께 하겠다’고 다짐하는 곡이다. ‘Seven (feat. Latto)’의 프로듀서 앤드류 와트(Andrew Watt)와 서킷(Cirkut)이 다시 뭉쳐 ‘Standing Next to You’의 프로듀싱을 담당했다.
5. Yes or No
에드 시런(Ed Sheeran) 특유의 캐치한 멜로디와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금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느끼는 한 사람이 상대에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질문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전한다. 에드 시런과 더불어 서킷(Cirkut), 샘 스미스(Sam Smith), 더 키드 라로이(The Kid LAROI) 등과 작업해 온 블레이크 슬랫킨(Blake Slatkin)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6. 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장르인 아프로팝(Afropop)이 DJ 스네이크(DJ Snake)와 만나 듣기 편한 일렉트로닉 댄스 팝 곡으로 완성됐다. 공간감이 느껴지는 신스가 정국의 보컬과 어우러지며 곡의 감성을 끌어올린다. ‘우리 사이의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너를 사랑하는 나의 마음은 변치 않으니, 너 역시 변치 말아 달라’는 바람을 담았다.
7. Hate You
로파이(Lofi)한 질감의 피아노 연주와 정국의 목소리만으로 깊은 감정을 표현한 팝 발라드 곡이다. ‘지금 이 사랑이 너무 힘들기에, 아무 잘못도 없는 너를 미워해 보려 한다’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다.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숀 멘데스(Shawn Mendes)가 송라이팅에 참여했다.
8. Somebody
귀를 사로잡는 둔탁한 베이스와 애절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R&B 곡. 연인과의 관계가 달라진 것을 느끼며 앞으로 그 사람과 함께할 상대가 내가 아님을 인정할 때가 왔다고 말한다.
9. Too Sad to Dance
연인과 이별한 후 춤을 추며 괜찮은 척 했지만, 잊혀지기는커녕 오히려 그녀의 연락만 기다린다는 고백을 담은 곡이다. 기타와 키보드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팝 곡으로 정국은 슬픈 감정을 담담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스튜어트(David Stewart)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10. Shot Glass of Tears
팝 발라드 곡으로, 단조로운 피아노로 시작해 기타, 베이스와 같은 악기 연주에 합창이 더해지며 몰아치는 감정을 표현한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치유된 마음이 언젠가 다시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지 두려워 하는 마음을 그린 곡이다.
11. Seven (feat. Latto) - Clean Ver.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가운데 정국이 감미로운 보컬로 곡의 매력과 완성도를 높였다. 귀를 사로잡을 만큼 강렬한 중독성을 가진 ‘Seven’은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가사가 담긴 정열적인 세레나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