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섬은 해운대해수욕장 서쪽에 있으며, 형태가 다리미를 닮았다 하여 '다리미섬'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독립된 섬이었으나 오랜 세월에 걸친 퇴적작용으로 현재는 육지화된 섬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연결되어 있다. 옛날에는 동백나무가 많았으나, 현재는 소나무가 울창하다. 섬에는 동백공원이 있고, 공원 내에는 신라 말기의 유학자 최치원(崔致遠)의 동상과 시비(詩碑)가 있으며, 동쪽의 해벽(海壁)에는 최치원이 '해운대'라고 새긴 바위가 있다. 바닷가 암석 위에는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이 있다.
보통 해운대여행을 왔다가 해운대 해수욕장만 보고 가는 경우가 많은데 동백섬은 반드시 들러봐야 할 해운대의 진면목이라고 할 수 있다. 둘레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바다풍경은 물론,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 APEC 정상회의 개최장소였던 누리마루APEC하우스, 광안대교 및 마린시티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동백섬 산책로는 약 1Km로 해운대주민들의 조깅 및 산책 장소로도 유명하다. 또한 동편 해안에는 나무테크로 해안산책로와 출렁다리도 있어 해운대 일대의 비경을 감상하면서 산책하기 좋다. 곳곳에 포토스팟인 전망대들도 마련되어 있다.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동백섬 해안산책로로 들어가다 보면
제일 먼저 왼편 바닷가 암석 위에
황옥공주의 전설이 담긴 인어상이 눈에 들어온다.
인어상이 있는 곳에서 바라다 본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습
인어상을 지나 조금만 가면 출렁다리가 나온다
출렁다리에서 등대전망대까지 해안은
나무테크로 산책로가 잘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에서 보이는 옥빛 바다가 너무 아름답다
동백섬 끝자락에 있는 등대전망대
푸른 수평선과 이기대, 광안대교, 누리마루APEC하우스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백섬둘렛길
총 길이가 약 1Km로 해운대주민들의 조깅 및 산책 장소로도 유명한데
등대전망대앞에 500m라 표식이 있는데
딱 반 왔다는 표식이다.
조깅할때 5Km를 뛰고 싶으면
둘렛길을 5바퀴 뛰면 된다.
누리마루APEC하우스
2005년 11월, 제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이 열린 장소로, 정상회담에 참가한 사람들과 국내외 언론을 통해 역대 정상회의장 가운데 풍광이 가장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았으며, 2019 한아세안정상회담 및 한메콩정상회의가 개최되었던 장소이다. 관광개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내부를 직접 둘러볼수 있다.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가든에서는
이기대, 광안대교, 마린시티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오솔길을 따라 돌아나오면
초고층빌딩들이 줄지어 있는
마린시티를 만날 수 있다
동백섬 입구쪽으로 더 걸어 나오면
부산의 야경명소로 꼽히는
더베이101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