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4세대
쉽게 휘어지고 액정이 쉽게 파손된다
Apple Care+ 구매는 필수
Apple이 2020년 9월 16일에 공개한 iPadOS 태블릿 컴퓨터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공개 이후 많은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치명적인 것은 내구성이 약해 손쉽게 휘어지고 그결과 액정이 쉽게 파손된다는 것이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에 비해 두께가 0.2mm 더 두꺼워졌음에도 불구하고 내구성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 실제로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성인 남성의 악력으로 손쉽게 휘어지고 복구가 안되는 문제점이 있다.
아무래도 하우징으로 사용된 재생 알루미늄의 강도가 기존에 iPhone 6와 iPhone 6 Plus가 채택한 하우징 재질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처럼 그리 좋지 않은 모양이다.
본인의 경우에도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한지 3개월도 안돼 단지 애코백 가방에 넣고 다녔을 뿐인데 아이패드 에어4세대 액정이 일부 깨져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나중에 A/S센터에 가보니 모퉁이가 약간 휘어졌다고 한다. 아무튼 공식가 779,000원인 아이패드 에어 4세대 Wi-Fi 64GB 제품을 버릴수 없어 수리를 문의했더니 충격 그자체.
1. 구매한지 3개월이 안되었지만 보증(무상 A/S)가 안됨
본인이 구입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Wi-Fi 64GB은 구입하지 3개월이 안 지난 제품이다. 애플 보증기간은 1년. 그러나 이번처럼 iPad화면이 우발적으로 깨진 경우에는 보증(무상 A/S)이 안된다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보증 제외 수리인 것으로 간주되며 보증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iPad에 더 이상 Apple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iPad 화면이 우발적으로 깨진 경우. iPad에 다른 우발적인 손상이나 무단 개조로 인한 문제가 있는 경우. |
2. 89,000원 Apple Care+ 구입한 경우 수리비 50,000원
만약 89,000원에 Apple Care+ 구입했다면 iPad화면이 우발적으로 깨진 경우에는 수리비로 50,000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고 한다. 이것도 무상이 아니다.
AppleCare+를 구입하면 iPad, Apple Pencil 및 Apple 브랜드 iPad 키보드의 보증 기간이 AppleCare+ 구입일로부터 2년까지로 연장되며, 12개월당 최대 2건의 우발적인 손상에 대한 보장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우발적인 손상의 경우, iPad는 건당 50,000원, Apple Pencil 또는 Apple 브랜드 iPad 키보드는 건당 30,000원의 본인 부담금이 부과됩니다. |
3. Apple Care + 미가입시 552,000원 내고 리퍼비쉬만 가능
그런데 본인의 경우 Apple Care+를 구입하지 않아 그냥 유상수리를 해야 할 처지. 그런데 A/S센터에서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경우 액정만 가는 부분 수리가 안된다고 한다. 552,000원 내고 리퍼비쉬 제품으로 교환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슨 이런 경우가 있는지 ? 552,000원이면 거의 신품 구입 가격(공식 779,000원, 인터넷 최저가 685,310원)과 맞먹는다. 애플사의 경우 늘 A/S문제로 욕을 먹고 있지만 이건 너무 심한 듯.
4. 최저 380,000원 내고 결국 사설 수리에 맡겨야 하는 상황
결국 아이패드 에어 4세대 Wi-Fi 64GB를 그냥 똥 값에 팔거나 (액정 파손된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제품을 구입해 주는 곳이 있는데 보상가는 최저 120,000원부터) 아니면 사설 수리센터에 맡겨 수리해 쓰는 수 밖에 없는 듯. 아이패드 에어 4 케이스랑 애플 펜슬 등도 추가 구매했던 탓에 그냥 똥 값에 팔기는 그렇고 결국 사설 수리센터에 수리비를 알아보니 최저가 380,000원.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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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하려는 분들은 제품 내구성에 문제가 많아 잘 휘어지고 액정이 쉽게 파손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구입하시길. 제품을 떨어 뜨리지 않아도 우발적 실수만으로 제품이 망가질 수 있다는 것. 함부로 다루면 안됨.
만약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입하시려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89,000원 내고 Apple Care+를 반드시 구입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다. 돈 몇푼 아끼려다 나중에 똥바가지 쓸 수도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