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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10집은 1988년 5월 28일 출시. 조용필의 음악 커리어에서 최초로 전곡을 자작곡으로 채워넣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앨범이다. 음악의 퀄리티에 대한 평가 만큼은 7집 및 14집과 함께 조용필 최고작 자리를 다투는 명반으로, 전곡 해외 세션을 불러 작업한 최초의 앨범이다.
타이틀곡인 "서울 서울 서울"은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수록된 곡이다. 당시 서울을 찬양하는 즐겁고 신나는 음악이 쏟아져 나왔는데 조용필만 유독 서울올림픽을 노린 곡 치고는 분위기가 쓸쓸한 노래를 발표했다. 그 때문에 서울올림픽 폐회 이후에 주로 방송에서 나왔다. 조용필은 이 곡을 작곡하면서 "올림픽이 끝나면 사회가 우울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1988년 당시 서울올림픽 붐을 타고 상당한 인기를 누렸고 지금까지도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해질 무렵 거리에 나가 차를 마시면 내 가슴에 아름다운 냇물이 흐르네 이별이란 헤어짐이 아니었구나 추억 속에서 다시 만나는 그대 베고니아 화분이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그 언제쯤 나를 볼까 마음이 서두네 나의 사랑을 가져가버린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 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어 어 어 Never Forget Oh My Lover 서울 이별을 알면서도 사랑에 빠지고 차 한 잔을 함께 마셔도 기쁨에 떨렸네 내 인생의 영원히 남을 화려한 축제여 눈물 속에서 멀어져가는 그대 서울 서울 서울 아름다운 이 거리 서울 서울 서울 그리움이 남는 곳 서울 서울 서울 사랑으로 남으리 어 어 어 Never Forget Oh My Lover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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