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1996년 그룹 'Ven'으로 데뷔하였다. 그 이후 2001년 솔로 1집 앨범 [다중인격자], 2004년 2집 앨범 [Whistle In A Maze] 발표하면서 이름을 알렸으며, ‘출국’, ‘난치병’,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노래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다 년 간의 여행 생활을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여오고 있으며, 공연 <천변살롱>과 <집시의 테이블>의 총 음악감독을 맡기도 했다. 윤종신, 조정치와 함께 결정한 포크록 밴드 '신치림'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밤이 깊었네 (식물원 버스킹 Ver.)] 은 2001년 ‘크라잉넛(CRYING NUT)’의 정규 1집 앨범 “하수연가(下水戀歌)”의 타이틀 곡으로, 엄청난 사랑을 받은 곡으로 ‘하림’이 서울 식물원에서 부른 라이브 버전.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벌써 새벽인데 아직도 혼자네요
이 기분이 나쁘지는 않네요
항상 당신 곁에 머물고 싶지만
이 밤에 취해 떠나고만 싶네요
이 슬픔을 알랑가 모르것어요
나의 구두여 너만은 떠나지마오
하나둘 피워오는 어린시절
동화 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노래하는 불빛들
이 밤에 취해 술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가지 마라 가지 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 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딱 한번만이라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날 위해 웃어준다면
(나를 두고 떠나가지마라)
거짓말이었대도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 별을 따다 줄 텐데
(나를 두고 떠나가지마라)
아침이 밝아오면 (가지마라 가지마라)
저 별이 사라질 텐데
(나를 두고 떠나가지마라)
나는 나는 어쩌나 (가지마라 가지마라)
차라리 떠나가주오
하나둘 피어오는 어린 시절
동화 같은 별을 보면서
오늘 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 가야지
가지마라 가지마라 나를 두고 떠나지마라
오늘밤 새빨간 꽃잎처럼
그대 발에 머물고 싶어
날 안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