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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에 발표된 윤도현 1집 [가을 우체국 앞에서]에 수록된 곡. 윤도현만이 가진 독특한 감수성으로 노래한 그의 첫번째 앨범. 편안한 그리고 아름다운, 척하지 않는 그의 음악을 가장 잘 나타낸 음반이 아닌가 한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의 가사는 우체국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문득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등의 생각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그러다가 결국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는 내용이다.
해외 K-POP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곡인데, 다름이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진이 커버해서 트위터에 트윗했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에 한국어 댓글을 찾기가 힘들어 졌을 정도.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멀리 가는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있는 나무들같이
하늘아래 모든것이 저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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