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초여름 컴백’ 정승환,
청량함에 감성까지 품은 정승환표 여름 발라드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공개!
‘눈사람’,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등 겨울 발라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정승환이 초여름의 푸르름을 담은 신곡으로 돌아왔다. 이번 정승환의 신곡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는 당연해서 소중함을 잊었던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이 멜로디가 닿아 함께 노래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는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인트로 피아노 선율부터 싱그러운 초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설렘의 감정을 선사하는 곡은 마치 한 편의 음악 영화를 귀로 듣는 듯한 구성으로 후반부로 갈 수록 그 몰입도를 고조시킨다. 정승환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보컬과 밴드, 오케스트라가 만들어 내는 환상적인 조화를 따라 듣다 보면 광활하게 펼쳐진 자연을 떠오르게 하는 인털루드의 아이리시휘슬 소리와 후반부 합창 파트가 뭉클한 울림을 주며 극적인 서사를 완성시킨다.
살랑 춤추는 커튼
방안 가득한 햇살
난 멍하니 앉아 전화만 보네
엄지 손가락 아래
참 좋았던 시간들
함께라 더 푸르던 그 여름
모든 게 꿈같아
널 위해 만든 이 멜로디
끝나지 않을 이야기
노래를 따라 도착한 곳엔
어제처럼 네가 있기를
너와 거리를 걷고
너와 저녁을 먹고
아무렇지 않게 약속한 날들
바다를 보고 싶어
바람이 되고 싶어
제자리로 결국 돌아오는
모든 여행처럼
널 위해 만든 이 멜로디
끝나지 않을 이 노래
만들지 못한 마지막 멜로디
그래 그건 오직 너였어
숨이 차게 달려 벅차 오른 목소리로
부를게 노래할게
언젠가 만날 긴 터널 끝에서
너를 기다릴게
좋은 바람 다시 불어오면
웃으며 이 노랠 부르자
(너와 나 우리는)
내일을 기대하는 이유
(그 모습 그대로)
기억할게 언제라도
(너와 나 우리는)
내일을 기대하는 이유
(그 모습 그대로)
기다릴게 어디에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