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에 오롯이 위치한 필라투스(Pilatus)는 날씨를 좌지우지 하는 영엄한 신령, 용의 은신처, 거인의 집과 통치자의 무덤 등의 전설이 내려오는 신비한 명소 중의 한 곳으로, 중부 스위스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맑은 날에는 73개의 알프스 정상이 한눈에 보이는 경치를 자랑한다. 오늘날 필라투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비한 장소이자 자연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보트 여행과 산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골든 라운드트립(Golden Roundtrip)’이 가장 이상적인 여정이다.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까지 보트를 타거나 열차를 타고 이동하고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까지는 경사도가 48%로 세계 최대의 경사도를 자랑하는 톱니궤도열차을 이용하면 된다. 하산할 때는 케이블카, 곤돌라를 이용하여 크리엔스까지 이동하면 되는데, 모든 여정은 반대 방향으로도 즐길 수 있다.
본인은 루체른역에서 출발하는 국철을 타고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역에 내린 후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 →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로 가는 톱니궤도 열차를 타고 필라투스 산을 올랐다. 단 주의할 점은 알프나흐슈타트에서 필라투스 쿨름로 가는 톱니궤도 등산 열차는 5월~11월에만 운행한다는 것. 2018년 5월 초중순~11월 18일까지.
알프나흐슈타트(Alpnachstad) 모습
매표소
Kriens/Alpnachstad–Pilatus Kulm–Kriens/Alpnachstad 티켓
일명 ‘골든 라운드트립(Golden Roundtrip)’용 티켓으로 뒷면에
‘골든 라운드트립(Golden Roundtrip)’코스가 나와 있다
가격은 CHF 72
스위스 트래블 패스나 유레일 패스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50% 할인 받아 CHF 36
톱니궤도열차는 워낙 인기가 많아 대기줄이 길다
2대가 한조를 이뤄 운행한다
필라투스산으로 올라가는 중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황홀하다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고 있는 모습이 너무 목가적이다
트래킹중인 커플.. 멋지다
열차가 본격적으로 암벽 사이로 오른다
톱니궤도 열차는 바위산을 뚫어 만든 터널을 지나 위로 위로 올라간다
톱니궤도열차에서 바라다 본 풍경.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가파른 산을 올라가고 있는 톱니궤도열차 모습
열차는 어느듯 종점에 거의 도달
마침내 필라투스 쿨름(Pilatus Kulm) 역에 도착
아래를 내려다 보니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너무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