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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여행] 샌프란시스코의 심장 같은 곳《유니온 스퀘어》

想像 2018. 6. 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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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니언 스퀘어 (Union Square)’라는 이름이 붙은 지역은 보통 다운타운 중에서도 다운타운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한 중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의 유니언 스퀘어도 마찬가지이다.


유니언 스퀘어는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의 심장과 같은 곳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각종 기념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방문자들에게는 관광의 출발점과 같은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면적은 3에이커가 조금 못되는데, 뉴욕으로 치면 브로드웨이 (Broadway)와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를 합해 놓은 성격의 지역이라고도 할 수 있다. 대형 백화점과 유명 부티끄 등의 상가와 극장을 포함한 각종 공연장, 호텔들과 작은 규모의 숙박시설들이 빼곡하게 거리를 메우고 있다.


이 곳은 샌프란시스코의 초대 시장인 존 기어리 (John Geary)에 의해 1850년 최초로 개발이 시작됐다. 유니언 스퀘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은 이 곳에서 남북전쟁 당시 유니언측, 즉 북군을 지지하는 시위 등이 계속 열렸기 때문이다.


미국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들러가는 지역이기도 한데, 샌프란시스코가 세계 도시라는 느낌을 확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거리를 걷다보면, 다양한 인종, 다양한 국가 출신의 사람들과 빈번하게 마주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유니언 스퀘어는 건설된 후 몇차례 대규모 개조 공사를 거쳤는데, 1903년 높이 약 30미터의 조지 듀이 제독 (Admiral George Dewey)의 승리를 기념한 동상이 들어선 것도 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 동상은 미국이 필리핀을 두고 스페인과 벌인 쟁탈전, 구체적으로는 필리핀의 마닐라 만에서 듀이 제독이 이끄는 미 해군이 승리한 것을 기념하고 있다. ‘승리 (Victory)의 여신’으로 불리는 조각상의 모습은 샌프란시스코의 대모, 큰 어머니로 알려진 ‘빅 알마’ 여사 (본명 Alma de Bretteville Spreckels)를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대규모 개조 공사는 1939~1941년 이뤄졌는데, 3000대에 가까운 차를 수용할 수 있는 4층짜리 지하 주차장 건설 공사가 그 것이다. 당시 공사는 광장의 잔디들을 들어내고, 승리 여신상도 함께 한쪽으로 옮겨 두고 벌인 대역사로 대규모 다층 지하주차장 건립으로는 세계 최초 사례로 전해진다. 각종 콘서트는 물론 즉석 시위 등 이런 저런 공식, 비공식의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유니언 스퀘어는 샌프란시스코 명물 케이블카 (Cable Car)의 출발점을 끼고 있어 특히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기도 하다.


《유니온 스퀘어》 모습



《유니온 스퀘어》 승리의 여신상


《유니온 스퀘어》 주변 중심가 모습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케이블 카(Cable Var)'



시티투어버스



엄청난 길이의 리무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주 만나게 되는 거리의 악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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