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NN 센텀 광장에서는 6월 9일부터 6월 19일 까지 총 10일간 시원한 맥주축제가 열렸다. 센텀맥주축제조직위원회와 미쎄랑이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6 센텀맥주축제》로 센텀시티에서 무제한 맥주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2013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센텀 맥주 축제는 첫해 2864명이 동시에 건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센텀 맥주 축제에서는 입장료 1만 원을 내면 축제장에 입장할 때 제공하는 컵을 들고 무제한으로 맥주를 받아 마실 수 있다. 주최 측은 과도한 음주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만 축제를 진행하고 행사장 내 인원을 3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맥주는 1만 원에 무제한 제공되지만 안주는 따로 구입해야 한다. 가마솥에 튀긴 통닭과 매콤한 닭갈비, 부산 대표 어묵인 ‘삼진어묵’ 같은 10여개의 안주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축제장에는 대형 화면이 설치돼 맥주를 즐기며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무대 위에서는 가수의 공연도 진행된다.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와 즉석댄스 경연 대회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2016 센텀맥주축제 행사장 모습
오후6시부터 행사장은
축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벌써 꽉 찼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센텀맥주축제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