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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여행] 피렌체 당일치기 도보 여행 코스

想像 2016. 3. 1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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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토스카나주에 위치한 인구 약 35만명의 소도시이다. 이전 피렌체 공화국, 토스카나대공국의 수도로 이탈리아 통일 후 단기간(1865~1871)이지만 이탈리아 왕국의 수도였다.


『꽃의 도시』피렌체는 지금도 르네상스의 화려한 분위기가 남아있고 르네상스를 개화시킨 메디치가의 문장(백합꽃과 환약)을 가는 곳마다 볼 수 있다. 중세부터 르네상스기에 걸쳐 피렌체는 유럽의 상업, 금융의 중심지 중 하나로 문화의 중심지로서도 번영하여 현재에도 미술, 건축의 걸작이 많이 남아 있다.


도시에는 아름다운 아르노 강이 동서쪽으로 흘러 정취가 넘쳐난다. 북쪽은 도시의 중심지이고 아름다운 쿠포라의 두오모와 죠트의 종꽃, 시청사에 있는 베키오궁, 봇티체리의 작품으로 익숙한 우피치 미술관, 메디치가 연고의 산 로렌죠교회, 미켈란젤로도 잤다는 산타 크로체 교회, 산타 마리아 노베라 교회가 있다. 아르노강 남쪽에는 광대한 보볼리 정원을 가진 피띠 궁전(바라티나 미술관), 산타 스피릿 교회, 피렌체 거리를 일망할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 등이 가득하다.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피렌체지만 시가지 자체는 그다지 넓지 않고 주요 명소들이 대부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도보여행도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제대로 보려고 하면 1빅2일이나 2박3일은 머물러야 하겠지만 말이다. 본인은 기차를 타고 아침에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에서 도착해 저녁에 기차를 타고 피렌체를 떠나는 일정으로 피렌체 여행을 했는데 그 일정을 간단히 여행 후기 형식으로 올려 본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Santa Maria Novella)


피렌체의 관문에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Santa Maria Novella)에 아침에 도착해 우선 역내에 있는 물품보관소에 짐을 맡기고 본격적인 피렌체 여행을 시작한다.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 (Farmacia Santa Maria Novella)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Santa Maria Novella)에서 건널목 하나만 건너면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이 있다. 「라벤더 비누」 「장미의 화장수」 「포푸리」 「오데콜롱」 등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특별히 관심이 없어 그냥 슬쩍 둘러보고 바로 PASS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Piazza di Santa Maria Novella)


산타마리아 노벨라 약국에서 커브를 틀어  왼쪽으로 길게 난 고딕 아치를 따라가다 보면 넓게 트인 같은 이름의 광장과 함께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이 모습을 보인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은 피렌체에서 두오모 대성당과 산타 크로체 대성당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입장료를 내고(5유로) 성당내부도 둘러 보았다. 피렌체 1300년대, 1400년대와 1500년대를 아우르는 르네상스 전후의 피렌체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산 로렌쪼 성당(Basilica di San Lorenzo)


산타 마리아 노벨라 대성당을 구경하고 나서는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르네상스 양식의 교회로 메디치가의 성당이었던 산 로렌쪼 상당으로 향했다. 중앙역에서 두오모 쪽으로 가는 사이에 있는 산 로렌쪼 광장에 있고  광장을 끼고 성당이 있다. 성당 옆으로 메디치 예배당이 있다. 내부는 못 보고 그냥 바깎 구경만 했다.



점심식사 


산 로렌쪼 광장에 식당들이 많이 있길래 이곳에서 간단히 이탈리아식으로 식사를 했다.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Palazzo Medici-Riccardi)


식사후 들린 곳은 메디치 리카르디 궁전(Palazzo Medici-Riccardi).1444년부터 메디치 가문이 소유하였으나, 1659년에는 리카르디 가문이 소유했다. 이 궁전은 미케로초가 코지모 일 베키오를 위해 1460년에 설립한 건물로 현재는 피렌체 관광청 소유이다. 2개의 방만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벽화와 메디치가문의 초상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 Pass ^^



아카데미아 미술관(Galleria dell'Accademia)

미켈란젤로의 다비드가 있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미술관인데 대기줄이 너무 길어 시간관계상 생략


피렌체 두오모(대성당)으로


아카데미아 미술관에서 되돌아 피렌체 두오모(대성당)오 향한다 



피렌체 두오모(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 두오모(대성당)은 1296년부터 약 175년의 세월을 걸쳐 건설된 대성당으로 피렌체 공화국 시대의 종교의 중심.약 3만명이 회장에 모일 수 있는 대성당이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가장 특징적인 것이 1417년에 피렌체의 대건축가 브르넬레스키에 의해서 착공된 쿠포라(원형지붕)로 당시의 피렌체 메디치가 번영의 심볼이기도 하다. 도시의 어디에서든 바라볼 수 있어 「언덕같다」라고 형용되는 그 모습은 건축학상 기적으로 여겨져 피렌체 붉은 지붕안에서도 한층 눈길을 끈다.


실외벽은 수직과 수평으로 교대하는 여러 색의 대리석 배열로 되어 있는데 카라라(하얀색), 프라토(초록색), 시에나(붉은색), 라벤차 등 기타 다른 도시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대리석 배열은 이미 존재한 인접한 산 조반니 세례당과 조토의 종탑의 벽에 있는 배열이 그대로 반복되었다. 측면에는 카노니치(Canonici)의 문(남쪽)과 만도를라(Mandorla)의 문, 이 두 문이 있다.



지오토의 종루 (Campanile di Giotto)


피렌체 두오모(대성당) 바로 옆에는 큰 탑 같은 건물이 있는데 '지오토의 종루'이다. 두오모의 파자드의 농담, 색채에 영감을 얻은 지오토가 1334년에 구상했지만 3년 후에 사망, 그 다음을 안드레아 피서노, 프란체스코 타렌티가 일을 맡았다. 형상은 정방형을 하고 있어, 높이 84.70미터, 폭14.45 미터. 414개의 계단으로 상부 테라스에 오를 수 있다. 피렌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오토의 종루' 에 오르기 위해선 별도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세례당 (Battistero S. Giovanni)


피렌체 두오모(대성당) 정면에 있는 팔각형의 건물이 세례당이다. 두오모와 같이 아름다운 색 대리석을 이용하고 있고 1059년에 건축이 개시되었다. 위대한 시인 단테도 여기서 세례를 받았다.동쪽의 문은 두오모 정면의 메인 입구가 되어있고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이름 붙인 로렌조 기베르티(Lorenzo Ghiberti)의 최고 걸작(1425년) 그리고, 현재는 그 복제가 설치되어 있다. 북쪽의 문은 「십자가의 문」으로 불리는 천국의 문과 같은 기베르티의 작품이다.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


르네상스시대 도시국가였던 피렌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이다. 이 광장은  피렌체공화국(Florentine Republic)의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공화국청사였던 베키오궁전(Pallazo Vecchio), 우피치궁전(Pallazzo degli Uffizi), 시뇨라아궁전(Pallazzo della Singoria)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까지도 피렌체 시청사가 들어서 있는 등 토스카나지방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뇨리아 광장 주위에는 르네상스시대인 14~16세기에 지어진 공화국청사인 베키오궁전을 비롯하여 많은 유서깊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 메디치가문에서 의뢰해서 제작된 많은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란치의 회랑(Loggiea dei Lanzi)과 베키오 궁정 앞의 조각상들이 시뇨라야광장을 인상깊은 장소로 만들어 주고 있다. 란치의 회랑(Loggia dei Lanzi)은 광장을 향하여 개방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지만 미켈란젤로를 비롯하여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Bartomeo Ammannatid의 "넵튠의 분수(Fountain of Netpune)", Fancelli와 Vacca가 만든 "메디치 사자들(Medici lions)", Cellini의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르세우스(Perseus with Head of Medusa)" 등이 있다. 





우피치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과 우피치광장(Piazzale degli Uffizi)


피렌체 아르노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우피치미술관(Galleria degli Uffize)은 피렌체와 피오렌티나의 통치자인 코시모도 메디치를 위한 정부청사로 1560년부터 건축한 건축물로 우피치궁전(Palazzo degli Uffizi)라고도 부른다. 이 궁전건물은 르네상스시대에 지어진 다른 도시국가의 궁전 건물들과 마찬가지로 중정을 중심으로 회랑형식으로 지어진 4~5층 규모의 건물로 다른 궁전건물들과는 달리 1층 중정 마당은 도심의 중심인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과 상업지구라 할 수 있는 베키오다리(Ponte Vicchio) 주변과 개방되어 있어 광장과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중정은 정원이라기 보다는 광장과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피치광장(Piazzale degli Uffizi)라고 부른다.


현재는 우피치미술관(Galleria degli Uffize)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피렌체를 오랫동안 통치했던 메디치가문이 소장하고 있는 많은 르네상스 시대 걸작 회화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간식


우피치광장(Piazzale degli Uffizi)에서 다음 목적지인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로 가는 길에 이탈리아의 본토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바사리의 회랑(Vasari Corridor)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와 피렌체 공화국 청사인 우피치궁전과 베키오궁전은 회랑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회랑은 1565년에 피렌체 통치자인 코시모1세에 명령에 의해서 우피치궁전(미술관)을 설계한 Giorgio Vasari의 설계로 1345년에 건축되었다. 건설되었으며 바사리의 회랑(Vasari Corridor)이라 불린다. 



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


베키오다리(Ponte Vecchio)는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피렌체시 남쪽을 흐르는 아르노강을 건너는 다리 중 가장 오래된 다리로 1345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다리는 아르노강폭이 가장 좁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마도 로마시대부터 다리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의 다리 다리는 1345년 Teddeo Gaddi라는 사람이 설계했다고 한다. 


이 다리는 기본적으로 2개의 교각과 3개의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차 2대가 지나갈 수 있는 도로와 그 양쪽에 귀금속, 보석점 등 2~3층 상점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다리위에는 원래 고기를 파는 푸줏간과 토스카타지방을 대표하는 공산품인 가죽제품을 파는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는데, 1565년 피렌체공화국의 통치자였던 메디치가문의 코시모 1세가 악취가 심하다고 하여 이들 상점들을 쫓아내고 우피치궁전과 베키오궁전까지 연결되는 회랑을 건설하면서, 금은세공업자들이 들어서게 했다고 한다. 



아르노강(Fiume Arno)


우피치미술관(Galleria degli Uffizi),우피치광장(Piazzale degli Uffizi)에서 피렌체 최고의 다리《베키오 다리 (Ponte Vecchio)》를 건너 미켈란젤로 광장까지 가는 길은 아르노강(Fiume Arno을 따라 걷게 되어 있다.


아르노강(Fiume Arno)은 이탈리아 중부지방 아펜니노산맥에서 발원하여 피렌체와 피사를 거쳐 지중해로 흘러들어가는 길이 240km의 강으로 수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이 지역 농업생산에 필요한 물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피렌체 도심을 흐르는 아르노강은 또한 피렌체를 비롯한 토스카나 지방사람들에게 마음의 고향같은 곳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명작동화인 '피노키오'나 '사랑의 학교'를 비롯하여 많은 문학작품이나 여행기, 그림 등에 등장하는 이지역을 대표하는 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


피렌체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피렌체의 전망대로서 유명한 「미켈란젤로 광장」은 인기 관광 명소이다. 여름은 밤 늦게까지 활기에 차있고 피렌체인들은 애인들의 데이트 장소가 되고 있다. 그만큼 야경은 로맨틱하고 아름답다. 광장의 중심으로는 「미켈란젤로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다비드상 카피도 놓여져 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본 피렌체 풍경은 정말 압권이다.



그라찌에 다리(Ponte alle Grazie)


미켈란젤로 광장서 멋진 피렌체 풍경을 감상하고 나서는 그라찌에 다리(Ponte alle Grazie)를 건너 간다.



피렌체 시가지를 가로질러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으로


그라찌에 다리(Ponte alle Grazie)를 건넌 후에는 시가지를 관통해 피렌체 두오모(대성당)을 거쳐 왔던 길로 되돌아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으로 향했다.



Trattoria Dall'Oste Santa Maria Novella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에 도착해서 역 바로 옆에 위치한 레스토랑이자 피렌체 맛집중 하나인 Trattoria Dall'Oste Santa Maria Novella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Santa Maria Novella)


저녁 식사를 하고 나서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 물품보관서에서 짐을 찾은 후 디시 열차에 몸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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