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는 '이탈리아 요리의 수도', '뚱보들의 도시'로 통한다. 맛 집들만 찾아다녀도 하루 해는 짧다. 볼로네제 스파게티로 불리는 미트소스 파스타는 꼭 맛봐야할 요리이며 가게에서 직접 만든 생 파스타 역시 유달리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볼로냐 관광중 볼로냐 맛집 한군데쯤은 들러 볼로냐의 맛있는 음식을 드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이 때 가장 유용한 앱이 《TripAdvisor》앱.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근처 맛집들을 알려줄 뿐안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은 맛집들을 순위대로 보여주기도 하므로 가까운데 있는 맛집을 골라 맛있는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리뷰들도 많이 올라 있어 맛집 고르기에 너무 편리하다.
TripAdvisor앱을 통해 검색한 맛집 화면
그런데 TripAdvisor 앱을 통해 찾은 맛집에 가기 전에 꼭 확인할 것이 있다. 예약을 미리 해야 하는지. 영업시간이 몇시부터인지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유명 맛집의 경우 예약을 미리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기가 힘든 경우가 많다. 맛집을 찾아갔더니 아직 영업시간 전이라 식사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예컨대 볼로냐의 유명 맛집들 상당수는 저녁 7시이후에 오픈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그 전에 가봐야 식사를 할 수 없다.
본인의 경우에도 TripAdvisor앱을 통해 맛집들을 찾아 가 보았지만 대부분 영업시간이 저녁 7시부터 오픈해 결국 가게문을 연, 한단계 낮은 레스토랑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찾아간 레스토랑이 'Il Portico"
레스토랑 'Il Portico" 내부 모습
정갈하면서도 뭔가 이탈리아 냄새가 확 난다.
'Il Portico"의 메뉴
볼로냐의 다른 레스토랑은 대부분 이탈리어로만 되어 있는데
이곳은 영어로 병기가 되어 너무 좋았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다.
역시 이 집의 주간판 메뉴는 전통 파스타들
그런데 우리는 파스타가 아닌 다른 요리를 시켜 먹었다. ㅋㅋ
주문후 나온 식전빵
해물튀김요리
짭잘한 것이 맛있다
안주감으로 딱 좋을 듯하다
스테이크 요리
특별한 것은 없었다
머뤼룸 피자
보통 이탈리아 피자보다 약간 덜 짠 편이다
《Il Portico》의 음식은 아주 맛있다고 평가를 내리기는 좀 그렇고 ★★★☆ (3.5점/5점)정도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