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달라지는 색다른 풍광 덕에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는 부북면의 위양지(못)는 밀양만의 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위양지 못에 투영된 산 그림자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듯이 아름답다. 위양지는 빼어난 풍광 때문에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수백 년 된 이팝나무가 물속에서 꿈틀거리며 자라는 모습이 이색적이면서 경이롭다.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에 젖은 저수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에는 유난히도 더 아름답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저수지 둘레의 오래된 이팝나무들이 하얀 쌀밥과 같은 아름다운 이팝 꽃이 만개한 위양지의 하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팝나무가 만개할 때 저수지에 비친 아름다운 위양지의 반영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