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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행 21

[밀양여행]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다른 풍광《위양지》의 봄풍경

계절마다 달라지는 색다른 풍광 덕에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는 부북면의 위양지(못)는 밀양만의 역사와 문화가 잘 보존돼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위양지 못에 투영된 산 그림자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듯이 아름답다. 위양지는 빼어난 풍광 때문에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수백 년 된 이팝나무가 물속에서 꿈틀거리며 자라는 모습이 이색적이면서 경이롭다. 아침에 피어오르는 물안개에 젖은 저수지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봄에는 유난히도 더 아름답다. 밀양 8경 중 하나인 저수지 둘레의 오래된 이팝나무들이 하얀 쌀밥과 같은 아름다운 이팝 꽃이 만개한 위양지의 하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팝나무가 만개할 때 저수지에 비친 아름다운 위양지의 반영을 찍기 위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드..

[밀양여행] 밀양 얼음골 당일치기 여행 (호박소계곡+얼음골케이블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밀양 얼음골에 당일치기로 여행을 다녀왔다. 부산서 10시에 출발해 1시간 20분 정도 걸려 밀량 얼음골에 도착했다. 당초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목적이어서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주차장까지 올라갔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로 북새통. 결국 주차할 곳을 못찾아 좀 아래에 위치한 얼음골 주차장(무료)에 차를 주차했다. 얼음골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서는 간단히 아점식사를 하기로 하고 인근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다. 가격은 1인당 8,000원. 그런대로 괜챦았다. 식사를 하고 걸어서 영남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으로 올라갔다. 올라가는 길 양편으로 사과밭이 많다. 원래 얼음골하면 '얼음골사과'로 유명하다. 얼음골 특유의 일교차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당도와 ..

[밀양여행] 밀양의 새명소《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추석연휴를 맞이하여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 보고 왔다. 영남 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 길이 1751m 자랑하며, 국내 처음으로 4 선교주식(Two-way system 2지삭 2예삭) 방식으로 탑승인원은 50인승으로, 소요시간은 편도 10분이 소요된다. 특히 국내 처음 하부구동 방식의 전자동시스템으로 100% 운전할 수 있으며, 자동문과 스크린도어 시스템을 적용해 승하차 때 탑승객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했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에서 천황산 해발 1100m 고지의 상부승강장 하늘 정원에 도착하면 신선한 공기와 천황산 주변의 수려한 영남알프스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품격의 유럽식 하늘 사랑길(갑판 로드)을 따라 10여 분 산책을 하다 보면 전망대인 녹산대에 오르면..

[밀양여행]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오천평반석》

앞서 소개한 호박소에서 구름다리를 지나 계곡 따라 1킬로미터 올라가면 《오천평반석》이 나온다. 길은 잘 정돈되어 호젓하게 산책하며 걷기에 좋다. 흙길, 낙엽길, 정돈된 돌길이다. 이 계곡 길은 쇠점골이다. 쇠점골은 밀양 산내면 사람들이 언양장을 보러 석남재를 오르내릴 때, 말의 말발굽을 갈아주고 술도 팔던 주막인 ‘쇠점(金店)’에서 유래되었다. 이 쇠점골을 따라 위로 20여 분 걸으면 오천평반석이 나온다.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데 그 크기가 크고 넓다는 뜻에서 오천평바위라 부른다. 반석 길이는 대략 70미터 정도이다. 호박소에서 《오천평반석》로 가는 길 구름다리 아름다운 쇠점골 풍경 《오천평반석》으로 올라가는 길 거대한 바위 하나가 계곡 전체를 덮고 있는《오천평반석》

[밀양여행] 한국의 명수 100선의 하나인 《호박소 (시례호박소)》

밀양시내에서 약 32km 떨어진 산내면 남명리 시례마을에 재약산(천황산)에서 뻗어 내린 얼음골이 있으며 여기서 3km쯤에 가지산의 한 물줄기인 호박소 계곡이 나타난다. 수십만년 동안 계곡물에 씻긴 백옥 같은 화강석 위로 하얀 포말을 이루며 쏟아지는 계곡물과 주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한국의 명수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해 호박소라 불린다 하였다. 둘레는 30m 정도 되며 시례호박소, 구연폭포, 또는 백련폭포라고도 불린다. 또한, 호박소는 오랜 가뭄이 계속될 때 기우제를 지내는 기우소였다고 한다. 옛날 이 지방 사람들이 물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돌을 매단 명주실 한타..

[밀양여행] 영남 알프스의 영봉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호수 《밀양댐》

밀양 다목적댐은 밀양시 동쪽 16km 지점인 밀양강 지류 단장천에 콘크리트 차수벽형 석괴댐으로 밀양,양산 및 창녕지역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수조절을 위해 개발한 다목적 댐이다. 댐의 유역면적은 95.4㎢으로 1991년 11월에 착공하여 2000년도에 완공하였으며,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풍경과 어우러져 친환경적으로 건설한 다목적댐으로 물홍보관, 생태공원 및 댐전망대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전망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주위에는 표충사,얼음골의 관광지와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한 평리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있다. 무엇보다 밀양댐이 만들어 낸 인공호수, 밀양호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영남 알프스의 영봉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호수는 마치 캐나다의 Lake Louise같은 한폭의 그..

[밀양] 계절별로 가볼만 한 추천 밀양 명소

여러분은 《밀양》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영화 '밀양' 의 배경이 되었던 곳, 아니면 여름에 한국에서 가장 더운 곳 아니면 여름에도 얼음이 맺힌다는 얼음골.. 저에겐 고등학교시절 여름방학이면 완행열차를 타고 물놀이갔던 추억의 장소입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 가보았던 밀양의 모습이나 현재의 밀양의 모습은 그다지 크게 변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자주 찾아갔던 영남루와 맞은편 송림공원, 그리고 밀양강의 모습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밀양이 전혀 변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밀양강 철교위로 지금은 최첨단 KTX열차가 다니고 있고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밀양은 대구-부산-울산사이에 있는 교통의 요충지가 되었습니다. 결코 한적한 시골도시는 아..

추천하고픈 가을여행코스 : 밀양댐~평리마을~표충사

이 가을 추천하고픈 가을 여행 코스를 하나 추천합니다. 코스는 배내골~밀양댐~평리마을~표충사~얼음골 코스입니다. 특히 이 코스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너무나 멋진 코스입니다 첫번째 명소는 밀양댐 및 밀양호. 영남 알프스의 영봉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호수는 마치 캐나다의 Lake Louise같은 한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또한 밀양댐에서 배내골까지 이어지는 1051지방도는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아름다운 명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특히 가을의 밀양댐과 밀양호는 단풍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로 환상적입니다. 배내골에서 밀양댐으로 넘어오는 1051지방도로 중간에 있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밀양호의 가을은 절경중 절경입니다 밀양댐에서 조그만 표충사에서 내러오게 되면 만나게 되는 마을이 있는데 평리녹색체..

[밀양] 재약산아래 숨은 보석《표충사》의 사계

밀양 《표충사》의 첫인상은 고색찬연한 절의 느낌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깔끔하고 세련된 훈남같은 느낌의 절이다. 그래서 표충사가 천년사찰이라는 사실, 표충사에 국보,보물,중요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이 의아스럽기까지 하다. 표충사에는 청동함은향완(국보 제75호),표충사 삼층석탑(보물 제467호),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중요민속자료 제29호),표충사 석등(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표충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을 비롯한 대광전,만일루,팔상전,명부전 등 법당건물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재약산의 사계에 따라 수시로 변화는 주위 풍광이 장관을 이루어 밀양 8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밀양 표충사를 다니면서 찍은 사진..

[밀양] 오색 단풍의 바다《표충사》의 가을

신라 무열왕 원년(654) 원효대사가 지금의 극락암 자리에 초암을 짓고 수도하는 어느날 아침 재약산 쪽을 바라보니 대밭 속에서 오색서운(五色瑞雲)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가람을 짓고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 하였다. 그 후 흥덕왕 4년(829)에는 인도스님 황면선사가 부처님 진신사리 3개를 모시고 동방의 수려한 강산을 찾던 중 이곳에 들러 석탑을 세우고 진신사리를 봉안하였고,신라 진성여왕(889)때에는 보우국사가 승려 500명을 모아 선풍을 크게 일으켜 동방 제2선찰(第二禪刹)이 되었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가 1,000여명의 대중을 맞아 불법을 중흥하여 동방 제일선찰(第一禪刹)이 되었으며,1290년(충렬왕16) 천희국사가 선풍을 관장하니 일국의 명찰이라 일컫..

[밀양] 자연과 함께 하는《평리녹색체험마을》

평평한 들판 마을이라는 뜻이 담긴 마을 평리마을은 밀양댐 바로 하류에 위치하고 있다. 평리마을은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대추산지로 유명한데 특히 마을에는 대추를 이용한 음식과 대추를 직접 구입하실 수 있는 특산물 판매처가 조성되어 있다. 평리마을은 마을사람들의 따뜻한 인정과 노력, 맑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 주변의 다양한 명소 등 풍부한 문화자원을 지니고 있어 2004년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되었으며 민박과 주말농장, 벼락바위, 돌담길, 백마산등산, 민물고기체험, 야생화체험, 떡메치기, 돌탑쌓기, 뗏목타기 등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연체험을 할 수 있다. 알고보니 예전에 [밀양] 일상에서 벗어나 오지 체험을 해본다. 바드리 마을에서 소개해 드린 바드리 마을도 이 평리마을에 속한다고 한다. 아래사..

[밀양] 시골 손두부 맛 그대로《할배손두부》

할배손두부는 밀양댐 하류에 있는 평리녹색체험마을안에 있는 손두부전문점이다. 한번도 가본적 없었는데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 찾아 들어갔는데 음식도 잘 나왔고 맛도 괜챦았다. 위치는 밀양댐에서 밀양표충사쪽으로 1051지방도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평리녹색체험마을이 나오고 할배손두부란 간판이 보인다. 마당의 오두막집과 작은 분수대가 운치를 더해 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그냥 시골 음식점 같은 분위기이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가운데 있다. 오래간만에 보는 물건이다. 이 집 메뉴는 두부전골, 두부정식, 청국장 순두부찌개 등과 손두부, 도토리묵, 메밀전 등이다. 우리는 메밀전과 두부정식 2인분을 시켰다 메밀전이다. 잔파 두뿌리가 들어간 것 빼고는 오직 메밀뿐이다. 그래서 그냥 담백한 메밀 고유의 맛이 그래..

[밀양] 가을 단풍이 너무나 아름다운 밀양댐

밀양 다목적댐은 밀양시 동쪽 16km 지점인 밀양강 지류 단장천에 콘크리트 차수벽형 석괴댐으로 밀양,양산 및 창녕지역의 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홍수조절을 위해 개발한 다목적 댐입니다. 댐의 유역면적은 95.4㎢으로 1991년 11월에 착공하여 2000년도에 완공하였으며, 아름다운 영남알프스의 풍경과 어우러져 친환경적으로 건설한 다목적댐으로 물홍보관, 생태공원 및 댐전망대등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전망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주위에는 표충사,얼음골의 관광지와 가족과 함께 다양한 농촌체험이 가능한 평리녹색농촌체험마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밀양댐이 만들어 낸 인공호수, 밀양호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영남 알프스의 영봉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푸른호수는 마치 캐나다의 Lake Louise같은 한폭..

[밀양] 아름다운 농촌전통테마마을《밀양꽃새미마을》

밀양시 초동면 동북쪽에 위치한 농촌전통테마마을 《밀양꽃새미마을》은 태백산맥의 끝자락인 종남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으며 구름이 산허리를 감돌고 봉황이 활개를 치는 형상으로 맑은 계곡과 산자수명한 자연경관과 밤하늘 초로초롱한 별빛이 어우러지는 마을이다. 꽃새미마을 가는 길은 아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된다(홈페이지 : http://kkotsaemi.go2vil.org/)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기는 것은 방동저수지이다. 마을입구에 위치한 방동저수지는 붕어와 빙어등 다수의 물고기가 살고 있고 마을의 운치를 더해주는 저수지이다. 마을 입구는 가을을 맞아 예쁜 꽃길로 치장해 있다. 특기한 것은 마을입구에 가을과 관련된 시나 글이 매달러 있다는 것 꽃새미마을 입구의 모습과 꽃새미 마을 안내도. 11..

[밀양] 사명대사가 심었다는 신령스런 모과나무와《대법사》

밀양군 무안면에는 영산정사 말고도 큰 사찰이 하나 더 있는데 대법사이다. 영산정사를 등지고 중산리로 내려오다 보면 우측 웅동리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온다. 웅동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대법사의 이정표가 안내하는대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가면 덕암산 줄기 밑에 자리한 대법사 주차장에 이르게 된다. 신라시대 초창하였다가 오랜 세월 쇠락의 길을 걸었던 탓에 대법사에서 고찰의 풍미를 찾기는 어렵다. 현재의 대법사 건물들은 대부분 최근에 이르러 지어졌으며 내부에 봉안된 성보들도 예외없이 근자에 들어 조성된 것들이다. 대법사의 모든 전각들과 요사 건물은 현 주지 지혜스님이 이곳에 정착한 후 4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루어낸 불사로 하나같이 대규모로 웅장한 자태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가운데 보광전 바로 앞에 우..

[밀양] 성보박물관이 있는 박물관 같은 사찰《영산정사》

사명대사 유적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영산정사는 근래에 세워진 사찰이어서 고찰의 느낌은 없지만 많은 유물들과 함께 귀중한 불교 자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찰이다. 영산정사는 무안면 가례리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로 탑의 형태로 지어진 7층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진신사리 100만과와 10만 패엽경 그리고 2천여점의 각국의 불상이 전시되어 있어 불교에 관한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10만 패엽경은 유사 이래 어느 종교에도 없는 원본경전으로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힌두어로 쓰여 있는 무려 2천년 이상 된 진귀본들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대석경 고서불경 다라니목판 경 월인천강지곡 등 수백 권의 고서들과 함께 이슬람의 코란원전과 타종교의 일부고전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밀양] 메밀조개해물짬뽕이 일품인《종가집가든》

여행을 하다 우연찮게 기억에 남을만한 맛집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큰 행운이다. 이번 밀양여행에서도 전혀 모르던 맛집을 하나 발견했다. 밀양의 명소중 하나인 표충비각을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종가집가든이란 음식점 앞에 '메밀조개해물짬뽕'이라는 현수막이 크게 걸려 있는 것을 보고 맛있어 보여 들어간 것이 대박의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이 집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많은 손님들이 '메밀조개해물짬뽕'을 드시고 있어 아 이 집 '메밀조개해물짬뽕'이 밀양시 무안면에서 꽤 유명한가 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자리에 착석해서 메뉴판을 보니 '메밀조개해물짬뽕'이 8천원. 시골마을치고는 가격은 센편이다. 물어보니 취향에 따라 짬뽕면으로 되고 짬뽕밥도 된다고 한다. 우리는 메밀로 만든다는 짬뽕면을 시켜 먹었다. 조금 시간이 흐르..

[밀양]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유명한《표충비각》

표충비각은 조선 영조 때(1742년) 사명대사 5대 법손이 당대의 명재상과 명유를 찾아다니며 비문과 글씨를 얻어 경주산의 검은 대리석에 사명대사의 한평생 행적과 임란시 구국의 충렬을 찬양한 내용, 서산대사, 기허대사의 공적과 사적을 새긴 비각이다. 국가의 큰 사건이 있을때를 전후하여 땀방울이 맺혀 구슬땀 처럼 흐르는 신비로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사후에도 나라를 근심하는 사명대사의 영험이라 하여 신성시하고 있으며, 일명 「땀흘리는 비석」으로 불린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 종소리 나는 만어사의 경석과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린다. 11월이어서 그런지 밀양의 표충비각 주변은 가을 정취가 물신 풍긴다. 단풍이 너무나 아름답다. 표충비각 입구에 서 있는 안내문. 위에서 설명드렸던 표충비각의 유래가 쓰..

[밀양]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열리는《밀양연극촌》

밀양연극촌은 연극제작, 세미나, 워크숍 등 다양한 연극 운동을 전개해나가는 종합예술촌으로 16,104㎡ 대지에 숲의극장, 스튜디오극장, 브레히트극장, 우리동네극장, 대연습실등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새로운 연극 공연활동과 연구등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특히 매년 여름에는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다. 1999년 가을, 연희단거리패가 밀양연극촌을 개관한 이후 2001년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가 몇몇의 젊은 연출가들과 대학 연극을 중심으로 시작한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는 한국의 젊은 극작가, 배우, 연출가, 무대예술가들의 경연방식을 통해 한국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후원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축제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공연은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게릴라극장 기획 초청공연으로 이어지..

[밀양]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가산저수지》

밀양시 부북면에 위치한 가산저수지는 위양못 바로 옆에 있다. 그러나 위양못은 말 그래도 못이라고 한다면 가산저수리는 큐모가가 큰 인공호라 할 수 있다. 민물낚시터로 유명한다. 주변에 밀양연극촌, 위양못이 있으며 저수지 둘레로 지방도로가 잘 닦여 있어 주말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아래사진은 여러 각도에서 바라본 가산저수지의 풍경이다.

[밀양] 밀양8경《위양못》위에 비친 가을풍경

11월 첫째주, 둘째주에 걸쳐 밀양으로의 가을 주말여행을 떠나 보았다. 첫째주에는 밀양 서부지역을 둘째주에는 밀양 동부지역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아름다운 밀양의 절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 2주동안의 밀양 여행 그 후기를 하나씩 올려본다. 그 첫번째 순서는 밀양 8경의 하나인 위양못이다. 위양못 소개 위양못은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옛날의 양양부곡으로 제명(堤名)도 거기에서 연유된듯 하며 양양제(陽良堤)라고 부른다. 현재 안동권씨의 완재정이 있는 제방이었으나 원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지금은 수리구역의 제방으로 바뀌었다. 완재정의 못은 양야지(陽也池) 또는 양양지(陽良池)라 하였는데 둘레가 4, 5리나 되었으며 지중(池中)에는 다섯 개의 작은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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