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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시골 손두부 맛 그대로《할배손두부》

想像 2010. 11.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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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손두부는 밀양댐 하류에 있는 평리녹색체험마을안에 있는 손두부전문점이다. 한번도 가본적 없었는데 손님들이 많은 것 같아 찾아 들어갔는데 음식도 잘 나왔고 맛도 괜챦았다.

위치는 밀양댐에서 밀양표충사쪽으로 1051지방도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평리녹색체험마을이 나오고 할배손두부란 간판이 보인다. 마당의 오두막집과 작은 분수대가 운치를 더해 준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그냥 시골 음식점 같은 분위기이다. 장작으로 불을 피우는 난로가 가운데 있다. 오래간만에 보는 물건이다.


이 집 메뉴는 두부전골, 두부정식, 청국장 순두부찌개 등과 손두부, 도토리묵, 메밀전 등이다. 우리는 메밀전과 두부정식 2인분을 시켰다


메밀전이다. 잔파 두뿌리가 들어간 것 빼고는 오직 메밀뿐이다. 그래서 그냥 담백한 메밀 고유의 맛이 그래도 살아 있다. 


아래 사진은 두부정식. 가운데 손두부와 각종 밑반찬, 그리고 밥과 국이 나왔다


손두부 특이한 것은 김치뽂음과 함께 나물과 배추 겉저리무침이 같이 나온다는 것. 두부와 배추 겉저리 무침을 같이 싸서 먹어 봤는데 의외로 찰똑궁합이다. 처음 그렇게 먹어 보았다. 처음에 왜 이렇게 나오나 한참 고민을 했다. 그래서 주인장에게 어떻게 먹느냐고 물어봤는데 주인장 왈 그냥 같이 싸서 드시면 된다고 한다. 약간 므슥해졌다.


밥과 함께 미역국이 나오는데 특이한 것은 다슬기를 넣고 미역국을 끓었다는 것. 미역과 다슬기 국믈맛이 썪여 좀 독특했다.


콩비지. 그런제 쩨가개 아니고 콩비지와 신김치를 같이 뽂은 것 같다. 맛이 괜챦다


의외로 양은 2사람이 먹기에 충분했다. 메밀전을 괜히 시켰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밀양댐이나 밀양표충사 관광을 가실 경우가 있으면 한번 이 할배손두부에서 시골손두부 맛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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