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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오색 단풍의 바다《표충사》의 가을

想像 2010. 11. 1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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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무열왕 원년(654) 원효대사가 지금의 극락암 자리에 초암을 짓고 수도하는 어느날 아침 재약산 쪽을 바라보니 대밭 속에서 오색서운(五色瑞雲)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가람을 짓고 이름을 죽림사(竹林寺)라 하였다.

그 후 흥덕왕 4년(829)에는 인도스님 황면선사가 부처님 진신사리 3개를 모시고 동방의 수려한 강산을 찾던 중 이곳에 들러 석탑을 세우고 진신사리를 봉안하였고,신라 진성여왕(889)때에는 보우국사가 승려 500명을 모아 선풍을 크게 일으켜 동방 제2선찰(第二禪刹)이 되었다.

고려 충렬왕 12년(1286)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가 1,000여명의 대중을 맞아 불법을 중흥하여 동방 제일선찰(第一禪刹)이 되었으며,1290년(충렬왕16) 천희국사가 선풍을 관장하니 일국의 명찰이라 일컫게 되었다..

그리고 조선 현종때(1839) 월파 천유화상이 임진왜란을 맞아 승병을 일으켜 큰 공훈을 세운 서산,사명,기허 3대선사를 모신 표충사(表忠詞)를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영정사(靈井寺)에서 표충사(表忠寺)로 바뀌었다.

표충사에는 국보,보물,중요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는데 청동함은향완(국보 제75호),표충사 삼층석탑(보물 제467호), 사명대사의 금란가사와 장삼(중요민속자료 제29호),표충사 석등(경남도 유형문화재 제14호),표충서원(경남도 유형문화재 제52호)을 비롯한 대광전,만일루,팔상전,명부전 등 법당건물이 모두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특히 재약산의 사계에 따라 수시로 변화는 주위 풍광이 장관을 이루어 밀양 8경의 하나로 손꼽히며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 표풍사는 오색 단풍의 바다로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다. 아래사진은 주차장에서 표충사까지 올라가는 오솔길의 모습이다


가을 단충을 배경으로 서있는 표충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표충사 경내로 들어가기전 좌우로 펼쳐진 단풍


단풍으로 물든 표충사의 모습이 고즈넉하다


표충사 경내에 들어서니 붉은 빛의 재약산과 노란 은행나무가 너무 대조적이다


때마침 표충사 경내에서는 찾아가는 미슬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잠시 미술작품 감상


가을정취가 물신 풍기는 표충사 경내의 모습


표충사 경내를 한 바퀴 돌아보고 돌아나오는 길의 단풍으로 물든 오솔길 모습


사진만 봐도 너무 멋지지 않으신지? 이 가을 표충사의 가을을 한번 즐겨 보시는 것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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