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료카쿠는 에도시대 말기 일본에 처음 세워진 서양식 성곽이다. 란가쿠 (네덜란드를 통해 들어온 유럽의 학문, 기술, 문화) 학자인 다케다 아야사부로가 설계하였으며, 북방 경비를 위해 1857년부터 7년에 걸쳐 축조되었다. 하코다테시의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성의 모양이 별 모양인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메이지 유신의 마지막 내전 ‘하코다테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하였다. 국가의 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고료카쿠와 하코다테전쟁의 유구’로서 홋카이도 유산으로 선정되었다 고료가쿠 내에 위치하였던 에도 막부의 관청기관 하코다테 부교쇼 (箱館奉行所) 건물(1871년 해체)을 2010년 복원하였으며, 고증을 거쳐 복원한 내부 시설과 다양한 자료 및 영상 등을 통해 에도 말기 당시의 부교쇼의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