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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1536

[부산] 라호짬뽕 : 마린시티의 맛있는 중국요리집 (평점 4.4)

라호짬뽕 마린시티의 맛있는 중국요리집해운대 마린시티 월드마크 1층 상가에 있습니다. 가게 건물 안쪽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붉은 벽돌로 되어 있는 외관이 특이해 금방 찾을 수 있다. 내부도 산뜻하고 음식들도 맛깔스럽다. 짬뽕도 간짜장도 등심탕수육, 산둥깐풍육 등 다른 요리류도 맛이 괜챦다.  가게 외관이 붉은 벽돌로 장식되어 있어 독특하다. 그리고 중국집 같은 분위기가 아니다.  가게 내부는 산뜻하고 깔끔하다.  인테리어가 일반적인 중국집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  메뉴판. 가격은 마린시티에 있어서 그런지 살짝 비싼 정도. 나쁘진 않다.  산둥깐풍육 25,000원. 돼지고기를 매운소스에 마르게 졸여 튀긴 요리이다. 살짝 매콤하면서 튀긴 돼지고기가 식감도 맛도 괜챦..

[부산] 요미우돈교자 해리단길점 : 새로 생긴 퓨전 우동, 교자집 (평점 4.0)

요미우돈교자 해리단길점 새로 생긴 퓨전 우동, 교자집 '요미우돈교자'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퓨전식 우동&교자 브랜드이다. 우선 매장 외관 및 내부는 일본 전철역 앞 우동집 분위기를 재현해 놓고 있다. 우동, 오니기리, 교자를 판매하는데 유부꽃게우동, 지도리우동,넓적우동, 명란크림우동, 미소누룽지오니기리,명란 크림 치즈 오니기리, 오코노미야키 교자 등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정통 일본식 우동&교자는 아니고 퓨전스타일이다. 특이한 분위기, 특이한 메뉴로 한번 정도 갈 본만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2번이상 갈만큼 중독성 있는 메뉴는 없었다. 퓨전이라고 해도 너무 퓨전이다. 매장 외관 및 내부는 일본 전철역 앞 우동집 분위기를 재현해 놓고 있다. 혼밥 하기 좋은 좌석도 많다. 그런데 간판이 국적 불명. 차라이 ..

[부산] 우마이미세 해운대본점 : 해리단길 함박정식 맛집 (평점 4.5)

우마이미세 해운대본점 해리단길 함박정식 맛집 우마이미세는 일본 전통 함박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로 ‘맛있는 가게’라는 뜻을 지녔다. 군더더기 없이 맛에만 집중하겠다는 브랜드 네임처럼 판매하는 메뉴도 '함박정식'과 '매운고추함박정식' 2종류뿐이다.매장 중앙에 있는 그릴에서 구워진 함박을 손님의 식사 속도에 맞추어 하나씩 개인 석쇠에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산 해리단길 해운대본점 및 서면점이 성업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김해점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우마이미세 해운대본점 모습 우마이미세 해운대본점 내부 모습. 오픈 키친 형태로 주방을 둘러싸고 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매장 중앙에 있는 그릴에서 구워진 함박을 손님의 식사 속도에 맞추어 하나씩 개인 석쇠에 제공하기 편한 구조이기..

[부산] 청담동대구뽈찜아구찜 : 마린시티 대구뽈찜과 아구찜 맛집 (평점 4.5)

청담동대구뽈찜아구찜 마린시티 대구뽈찜과 아구찜 맛집 '청담동대구뽈찜아구찜'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37 한일오르듀 2층에 있는 대구뽈찜과 아구찜 맛집이다. 한국적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매장도 넓은 편이다. 건물 2층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와 본 사람들은 다들 대구뽈찜과 아구찜은 맛있다는 평가다. 본인도 프랜차이즈 매장이라 별 기대하지 않고 가서 대구뽈찜 보통맛 중자를 주문해 먹었는데 양도 푸짐하고 대구뽈살도 많고 맛도 훌륭했다. 멀리 안가도 되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 대구뽈찜과 아구찜 맛집이 있었다니 앞으로 자주 이용할 듯 하다. 한일오르듀 2층에 있는 청담동대구뽈찜아구찜 내부는 한국적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특히 테이블사이 칸막이가 한식담장 형태로 되어 있는..

[부산] 라비꽁띠뉴 : 마린시티의 유러피안 캐주얼 레스토랑 (평점 4.0)

라비꽁띠뉴 마린시티의 유러피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비꽁띠뉴는 유럽을 담은 빈티지한 공간에서 캐주얼하게 유럽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유러피안 캐주얼 레스토랑이다. 낮에는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유럽의 분위기를, 밤에는 엔틱한 분위기와 올드 재즈, 그리고 와인 및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그러나 가게 분위기나 그릇 등은 유럽 느낌에 온 듯한 느낌이 나 좋으나 음식은 가성비로 따지면 별로였다 라비꽁띠뉴 외관 라비꽁띠뉴의 내부 모습. 유럽풍의 빈티지한 인테리어이다. 분위기가 괜챦아서 그런지 손님들 대부분이 중년 여성층이라는 것. 올리브 오일병, 와인 병, 와인잔, 바게트 빵 장식 등이 유럽 느낌을 물신 나게 한다. 테이블 세팅이나 그릇들도 유럽풍의 앤틱한 느낌이다. 특히 그릇들이 참 예쁘다. 메뉴판 표..

[부산]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 : 1,500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즐기는 힐링 (평점 4.8)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 1,500원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즐기는 힐링 고급스런 레스토랑 및 카페가 즐비한 마린시티에 저렴한 커피 가격의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이 생겼다. 처음 부산의 대표 부촌인 마린시티에, 그것도 광안대교 및 오션뷰가 환상적인 해변가(부산영화이 거리)에 더벤티가 생긴 것을 보고 한 첫 소감이 "이 임대료 비싼 지역에 1,500원짜리 커피를 팔아 수지가 맞을까?" 하는 것이었을 정도로 의외였다. 본인은 마린시티 해변가를 자주 산책하는데 그 때마다 이미 포스트에서 소개드린 에스프레소 커피 맛집 'MIX'와 바다 소금 커피 맛집 "브알라'를 자주 찾았는데 더벤티 해운대마린시티점(MIX와 브알라 바로 옆에 있다)이 생기고 나니 왠지 앞으로 자주 들릴 카페가 하나 더 추가된 것 같다. 퍼플 칼..

[부산] 호랑이젤라떡 : 이젠 만들어 놓은 젤라떡을 박스에 포장만 해 준다 (추천 맛집 제외)

호랑이젤라떡 찹살떡안에 젤라또 아이크스림이 들어가 있는 가게 예전에 해운대 미포쪽을 둘러보다 보면 가게 앞에 엄청 긴 대기줄이 늘 서 있는 곳을 발견하게 되는데 "호랑이젤라떡"이 그곳이다. 찹살떡안에 젤라또 아이크스림이 들어가 있는데 맛있고 특이하기도 해 부산 해운대의 핫플로 부상한 곳이다. 워낙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 보니 1인 1개씩만 판매했다. 그리고 매장내 따로 먹는 장소(테이블)이 없어 매장밖에서 다들 젤라떡을 먹었다. 아이스크림이다 보니 사는 즉시 먹어야 했다. 한여름엔 바로 녹으니. 한편 젤라떡은 떡판에 하나씩 얹어 주는데 먹기 좋고 쉽게 녹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이 떡판은 그 자체로도 예뻐 가져가서 컵받침으로 써도 좋을 듯했다. 가격은 약간 비싼 편이었지만 젤라떡 맛은 있어 인기가 ..

[부산] 박옥희할매집원조복국 : 50년 전통의 해운대 미포 복국집 (평점 4.5)

박옥희할매집원조복국 50년 전통의 해운대 미포 복국집 박옥희할매집원조복국은 5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해운대 미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복국집이다. 맛이 있고, 장사가 잘되니 주위에 비슷한 이름들이 많다. 대한민국의 맛집찾는 연예인은 거의 다녀갔으며 집에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인들의 사인과 사진들이 걸려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의 수장이신 김동호 집행위원장님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이 집 복국은 바닥에는 콩나물이 가득 있고 콩나물 위로 복어 살이 툭툭 올라가 있다. 그리고 그 위에 미나리를 얹고 다진 마늘로 마무리, 시원한 복국 국물이 일품이며 해장에는 최고인 듯하다. 이전 포스트 : [부산] 박옥희할매집원조복국 : 50년 전통의 해운대 미포에서 가장 먼저 생긴 복국집 (평점 4.5) (2022.09..

[부산] 비비비당 :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한국 전통 찻집 (평점 4.8)

비비비당 해운대 달맞이고개 한국 전통 찻집 부산 해운대에 가면 꼭 가야 할 핫플 리스트에 뜻밖에도 전통찻집이 있다. 달맞이언덕에 위치한 ‘비비비당’이 바로 그곳. 2016년 문을 연 이곳은 나이·지역·국적 불문 인기 좋은 곳이다. 마치 한옥에 들어선 듯한 아기자기, 고풍스럽게 꾸며진 내부 인테리어에 먼저 감탄하고, 창 너머로 펼쳐지는 해운대와 청사포 풍경에 두 번 감탄한다. 눈맛과 입맛 다 사로잡는 메뉴는 세 번째 감탄 포인트. 연인 찻상(2인 33,000원)을 주문하자 시그니처 메뉴인 단호박 빙수와 단호박 식혜, 목련꽃차와 다식이 코스로 차려졌다. 연인찻상외에도 추천메뉴 해와 달 세트도 있으며 황차, 말차, 구기자차, 겨우살이차 등 다양한 전통차들이 준비되어 있다. 창가에 나란히 앉아 바다 뷰를 즐기며..

[부산] 해월쌈장 : 온천천카페거리내 쌈밥집 (평점 4.0)

해월쌈장 온천천카페거리내 쌈밥집 쌈밥이 댕겨 네이버 평점을 보고 찾아간 집이다. 온천천카페거리 뒷골목에 위치해 쉽게 찾기가 힘들다. 네이버지도를 보고 찾아갔다. 가정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쓰고 있다. 이 집의 주 메뉴는 쌈밥. 쌈밥은 쌈+제육볶음, 쌈+낙지볶음, 쌈+소불고기, 쌈+수육 등 네종류가 있으며 모듬생선구이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1,000원에서 13,000원 수준. 나쁘진 않다. 쌈밥도 아주 베스트라고 말 못하겠지만 괜챦았다.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고 쌈야채도 신선하고 좋았으며 같이 나온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맛있다. 온천천카페거리 뒷골못에 위치한 해월쌈장 가게내부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 메뉴판 우리는 쌈+수육+밥+된장찌개세트(1인당 13,000원)을 주문했다 쌈밥에 나온 한상 가득한 밑..

[부산] 베이크유 : 분위기 좋은 온천천 카페거리 베이커리 카페 (평점 4.7)

베이크유 분위기 좋은 온천천 카페거리 베이커리 카페 '베이크유'는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플라워 카페이다. 온천천 카페거리 메인도로에서 벗어나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데 구움과자 맛집으로 소문난 베이커리 카페이다. 카페 분위기도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라 맛있는 구움과자와 함께 커피와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핑크빛 건물 색깔이 확 눈에 뛰는 베이크유 건물 봄꽃들이 만발한 입구부터 분위기 만점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 내부 모습 먹음직 스러운 구움과자와 케이크류들 맛있는 구움과자와 함께 커피와 차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부산] 칙투칙 : 꽃향기 가득한 온천천 카페거리내 카페 (평점 4.8)

칙투칙 꽃향기 가득한 온천천 카페거리내 카페 '칙투칙'은 온천천 카페거리에 있는 플라워 카페이다. 온천천 카페거리 메인도로에서 벗어나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데 카페가 온통 꽃들로 장식된 예쁜 카페이다. 2층 짜리 건물이지만 예쁜 꽃들로 장식된 가든이 더 예쁘다. 커피·차와 함께 몽블랑카시스(8,500원),포레누아(8,000원), 헤이즐넛 뉴 오페라(8,000원), 얼그레이자몽(7,500원), 스트로베리 마스카포네(8,000원), 피넛버터초콜렛 (7,500원) 등 다양한 디저트류를 판매한다. 커피값은 인 비싸나 디저트 가격은 좀 센편이다. 온천천 벚꽃 구경도 할겸 이번주말 칙투칙을 찾았다. 카페안은 온통 봄꽃 천지. 꽃 향기 가득하다. 가든 파라솔 아래 앉아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좋은 시간을 가졌다..

[부산] 브알라 Cafe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점 : 바다소금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 (평점 4.5)

브알라 Cafe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바다소금 아이스크림과 커피가 맛있는 카페 HACCP 인증 자사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브알라는 자체 레시피로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베이스를 활용하여 매장에서 주문과 동시에 아이스크림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2015년도에 커피메뉴 출시 이후, 아이스크림 베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출시하며 특색 있는 디저트 카페로 성장하고 있다. 이곳에서 인기 있는 아이스크림 메뉴는 ‘바다소금’ 이다. 천일염을 가미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올렸다. 바다소금 아메리카노도 맛있는데 소금이 커피의 탄닌 성분을 중화시켜 쓴 맛이 줄고 부드러운 풍미가 살아난다. 건강에도 좋다. 브알라 Cafe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는 해운대 마린시티 한화리조트 맞은 편..

[부산] 이가솜씨 : 해운대 마린시티 물총칼국수와 강된장보리밥 맛집 (평점 4.5)

이가솜씨 물총 칼국수와 강된장 보리밥이 푸짐하고 맛있는 집 송정물총칼국수의 두번째 브랜드 이가솜씨의 직영점이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생겼다. 해운대 더샵 아델리스 2층에 위치해 있으며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여서 식사하기 편하다. 이 집의 베스트 메뉴인 '이가솜씨칼국수+강된장 보리밥(14,000원)은 우선 가리비,동죽, 바지락 등 제철조개와 자가제면의 쫀듯한 칼국수가 일품이다. 국물도 시원하고 깔끔하다. 칼국수와 함께 보리밥과 직접만든 강된장과 국산김치가 같이 나와 한끼 식사로는 맛도 있고 푸짐하다. 최근 강된장보리밥정식(11,000원) 메뉴도 새로 추가됐는데 매일아침직접 요리한 나물과 된장찌게 밑반찬으로 구성된 보리밥정식인데 맛있다. 특히 예쁘게 플레이팅 되어 나오는 오색나물이 식욕을 돋군다. 이 ..

[부산] 메밀447 : 기장 일광의 메밀 요리 전문점 (평점 4.1)

메밀447 기장 일광의 메밀 요리 전문점 기장 IC 근처에 있는 메밀 447은 메밀 요리 전문점이다. 447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과 메밀 주산지인 강원도까지의 거리(km)를 뜻한다. 한약재를 넣어 육수를 만드는 물 메밀국수와 태양초에 과일을 갈아 양념장을 만든 비빔메밀국수가 대표 메뉴이다. 그 외 메밀 왕만두, 메밀전병, 묵은지메밀 전, 수육, 메밀 왕만두전골 등이 있다. 모든 메뉴에 메밀이 들어가고 감자옹심이와 같은 계절메뉴도 맛볼 수 있다. 메밀 음식이 생각날 때 가면 좋은 곳이지만 아주 특별히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부산] 아워오차드 : 기장 일광의 식사와 차한잔하기 좋은 브런치카페 (평점 4.3)

아워오차드 기장 일광의 식사와 차한잔하기 좋은 브런치카페 '아워오차드'는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이다. 유럽스러운 외관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 식사와 차한잔 하기 좋은 카페이다. 카페 앞에는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가 서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있는 포토존. 아워 플레이트(18,000원), 오차드 쉬림프 콜드파스타(16,000원), 유자 닭다리 스테이크(17,000원).시즈널 갈레트(13,000원), 프루티 갈레트(12,000원)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맛있다. '아워오차드 ' 카페 전경 카페 앞은 폭스바겐 뉴 비틀 카브리올레와 함께 유럽풍 느낌의 아기자기한 조경이 카페 분위기를 한층 업해 주고 있다. 야외 테이블도 마치 유럽에 온 느낌이 들 정..

[부산] 부산약콩밀면 이기대본점 : 용호동의 가장 맛있는 밀면집 (평점 4.9)

부산약콩밀면 이기대본점 용호동의 가장 맛있는 밀면집 부산하면 밀면, 그중에서도 백년가게로 인증받은 밀면집이 있다. 바로 부산 남구 용호동에 있는 "약콩밀면"이다. 면속에 약으로 쓰는 콩, 약콩을 활용한 면 반죽으로 쫄깃함을 살리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면발로 속이 편한 밀면 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면뿐 아니라 살얼음이 떠 있는 밀면의 육수는 황태육수와 야채수를 혼합하여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안다. 감칠 맛 나는 육수와 탱글한 약콩면이 만나 독자적인 맛을 선보인다. 또한 밀면집 최초로 부산 특산물 기장 다시마로 직접 식초를 제조까지 하고 있다. 준비된 식초를 살짝 곁들이면 더욱 밀면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비빔밀면은 매콤하면서 개운해 중독성이 강하다. 장조림처럼 잘게 찢은 닭고기 고명이 부드..

서울에 '광장시장'이 있다면 부산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서울에 '광장시장'이 있다면 부산엔 '부평깡통시장'이 있다. 서울에 '광장시장'이 먹방의 성지라고 한다면 부산에는 '부평깡통시장'이 먹방의 성지이다. 부평깡통시장은 떡볶이부터 유부전골, 어묵, 비빔당면까지 다양한 음식을 게릴라식으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깡통’시장이라는 이름도 베트남 전쟁 시기 흘러들어온 미군 통조림을 많이 팔아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시장이름의 유래도 먹는 것으로 붙은 셈이니 먹거리가 넘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부산 먹거리 투어를 계획한다면 부평깡통시장은 필수코스. 부평깡통시장에서 가장 눈에 뛰는 골목이 어묵특화거리이다. 부산어묵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어묵의 원재료인 명태 등의 생선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고, 독특한 제조 기법으로 다른 지역의 어묵보다 식감이 뛰어나기 때..

[부산] 승기씨앗호떡 : 이승기가 사먹어 유명해진 씨앗호떡집, 초심은 어디로 갔나?

승기씨앗호떡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발원지인 남포동 BIFF광장을 걷다 보면 긴 행렬이 이어지는 포장마차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찹쌀을 재료로 하여 버터로 고소하게 구워낸 따끈따끈한 호떡에 호박씨,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 몸에 좋은 몇 가지 씨앗을 듬뿍 넣어주는 씨앗호떡을 즉석에서 구워 파는 포장마차이다. 부산 여행하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로 주말, 평일 불문하고 많은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루는 남포동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1박 2일 부산편에서 이승기가 씨앗호떡을 사먹은 곳이 유명세를 타 상호도 승기씨앗호떡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승기찹쌀씨앗호떡'이란 이름으로 해운대에도 매장이 생겼다. 오래간만에 원조격인 '승기씨앗호떡'을 찾아 씨앗호떡을 먹어 봤다. 찹쌀을 재료로 하여 ..

[부산] 깡통골목할매 유부전골 본점 : 부평깡통시장 우리나라 유부주머니 원조 맛집(평점 4.5)

깡통골목할매 유부전골 본점 부평깡통시장 우리나라 유부주머니 원조 맛집 유부전골은 양념한 고기와 잡채가 들어간 유부주머니를 데친 미나리 줄기로 묶고 어묵탕에 끓여 낸 음식이다. 뜨거운 어묵 국물을 후루룩, 한 입 맛본다. 국물이 진하지 않고 부드럽다. 어디 그 유명한 유부주머니를 먹어 볼까. 젓가락으로 살짝 찢어 보니 양념 된 잡채에 고기가 섞여 있다. 유부 피와 함께 씹히는 잡채 맛은 또 다른 별미다. 깊은 맛이다. 이 음식은 부평깡통시장 골목 안에 있던 한 포장마차에서 시작되었다. 이 음식을 개발해 낸 이는 깡통골목할매유부전골의 정선애(1935년생) 씨로 유부전골 한 품목만으로 인생 역전을 이뤄낸 불굴의 할머니다. 정 씨는 1998년 이 음식을 포장마차에서 처음 선보였고, 2002년 유부전골의 핵심인 ..

[부산] 장우손부산어묵 깡통시장본점 : 이재용 회장의 '쉿' 으로 유명해진 어묵집 (평점 4.7)

장우손부산어묵 깡통시장본점 부평깡통시장의 이재용 회장의 '쉿' 으로 유명해진 어묵집 "이재용 회장이 먹은 어묵은 어떤 건가요?"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에 있는 이 어묵집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용 회장을 비롯 재계 총수들과 함께 방문했던 곳이다. 당시 이재용 회장이 어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어묵집은 톡톡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3년 12월 6일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함께했던 이 회장과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과 함께 부산 중구 부평깡통시장을 방문해 떡볶이와 어묵 등을 나눠 먹었다. 이 회장은 해당 어묵집에서 "사장님, 저는 어묵 국물 좀"이라고 요청해 종이컵에 든 국물을 마신 뒤 "아, 좋다"라고 말하는 영상이 SNS에서..

[부산] 2대째 소문난죽집 : 부평깡통시장 '전현문계획'에 나왔던 죽집 (평점 4.3)

2대째 소문난죽집 부평깡통시장 '전현문계획'에 나왔던 죽집 최근 시작된 MBN의 '전현무계획'은 검색이나 유명한 장소 없이 전현무와 곽튜브가 지인, 해당 지역 출신 연예인, 현지 주민 또는 마을 이장 등에게 의지해 무계획적으로 진행되는 먹방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여행은 현지 주민과 식당 주인의 이야기를 통해 동네의 진정한 맛을 체험하는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로, 현지의 맛과 문화를 깊이 있게 탐방한다. '소문난죽집'은 '전현문계획' 부산편에 나왔던 부평깡통시장내에 있는 죽집이다. 이 집의 가장 좋은 점은 싸고 든든한 죽으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박죽 5,000원, 녹두죽 5,000원 팥죽 6,000원으로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정말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TV에서 소개되었다고 해서 대..

[부산] 아테네학당 :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카페) (평점 4.8)

아테네학당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아테네 학당은 보수동책방골목에 위치한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거대한 책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오픈 전부터 시민들에게 화제가 됐다. 1층은 서점(북카페), 2~4층은 카페를 운영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래 오피스텔 건립을 위해 헐릴 예정이었던 보수동 책방골목의 한 건물이 책방골목의 보존 가치에 크게 공감한 한 건설사 대표의 용단에 책방골목의 부흥을 이끌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아테네 학당 4층 천장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라파엘로 산치오가 교황 율리오 2세의 주문으로 27세인 1509~1510년에 바티칸 사도 궁전 내부의 방들 가운데서 교황의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에 그린 프레스코화 '아..

[부산] 생생김밥 : 부전시장의 계란김밥 맛집 (평점 4.3)

생생김밥 부전시장의 계란김밥 맛집 부전시장은 6.25전쟁 이후 전국 각지 피란민이 터를 잡으면서 형성된 중대형시장이다. 부전상가, 부전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종합상가, 부산전자종합상가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거대한 부전마켓타운을 결성했다.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한 각종 농, 수, 축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고속철도 동해선 부전역이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의 하나인 부전시장인 만큼 맛집들도 대단히 많은데 그 중 명란김밥으로 유명한 '명란김밥'과 함께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한 곳이 '생생김밥'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계란김밥. 가격은 3,000원. 밥은 형태만 잡아줄 정도로 ..

부산 부전시장의 15~30명씩 줄서서 사가는 맛집 : 삼초전, 명란김밥, 나리상회

부산 부전시장의 줄서서 사가는 맛집 삼초전, 명란김밥, 나리상회 부산의 중심가 서면에 붙어 있는 부전시장은 6.25전쟁 이후 전국 각지 피란민이 터를 잡으면서 형성된 중대형시장이다. 부전상가, 부전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종합상가, 부산전자종합상가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거대한 부전마켓타운을 결성했다.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한 각종 농, 수, 축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고속철도 동해선 부전역이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의 하나인 부전시장인 만큼 맛집들도 대단히 많은데 부전역과 가까운 시장골목에는 꾸준히 15~30명씩 점포를 둘러싸고 줄 서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집이 세군데..

[부산] 삼초전 :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 (평점 4.8)

삼초전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 '삼초전'은 부산 서면 인근 부전시장내에 있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이다. 삼겹살, 무뼈닭발 등도 팔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힌돈 수제 떡갈비이다. 부전시장에 가면 긴 대기줄이 눈에 뛰는 세 집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삼초전'이다. '삼초전'이 줄서서 사가는 맛집인 이유는 먼저한돈 수제 떡갈비 4개가 10,000원이라는 점. 여기다 현금으 로 계산하면 5개 10,000원한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느 한돈 수제 떡갈비집보다도 맛이 있다. 육즙이 살아 있어 풍미가 있다. 가성비 정말 좋은 집이다. 대신 포장만 가능하다. 포장해 와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밑반찬으로 최고다. 그래서 여러개를 사가는 손님들도 많다. "부전시장 ..

[부산] 푸른쌈밥 : 해운대 재송동 동부지청 옆 가성비 좋은 쌈밥집 (평점 4.3)

푸른쌈밥 재송동 동부지청 옆 가성비 좋은 쌈밥집 '푸른쌈밥'은 해운대 재송동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옆에 위치한 쌈밥 전문점이다. 1인당 12,000원에 고등어조림, 제육볶음, 계란찜, 쌈야채와 함께 13종류의 밑반찬이 나오고 밥과 함께 미역국이 나오는 정말 푸짐한 한상 차림의 쌈밥집이다. 고등어 조림과 제육볶음을 신선한 쌈야채에 사서 같이 나온 멸치젖이나 쌈장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요즘처럼 외식물가가 오른 때에 이 만한 가성비가 없을 듯 하다. 푸른쌈밥 내외부 모습. 특별한 것은 없다. 동네식당 느낌. 이런 곳 중 찐맛집들이 의외로 많다 메뉴판. 쌈밥 전문점답게 메뉴는 쌈밥 하나이다. 1인분에 12,000원 주문후 나온 쌈밥(3인분). 쌈야채와 함께 싸먹을수 있는 고등어조림, 제육볶음이 나오고 ..

[부산] 갓잇 해리단길점 : 가성비 괜챦은 멕시칸 요리 전문점 (평점 4.2)

갓잇 해리단길점 가성비 괜챦은 멕시칸 요리 전문점 멕시칸 타코 브랜드 갓잇은 ‘신이 먹을만큼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슬로건으로 하여 신의 형상을 지닌 로고와 함께 지난 2016년 대치동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갓잇은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5개, 부산 2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에는 서면점과 해리단길점이 있다. 갓잇은 타코, 파히타, 엔칠라다 등 멕시칸 요리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칠리콘카르네 소스를 곁들인 나초칩과 감자튀김, 버팔로윙 등 사이드 메뉴도 풍성하다. 특히 커플 및 가족끼리 부담없이 멕시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들을 선보여 인기가 많다. 갓잇 해리단길점 모습. 예쁘게 정돈된 골목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내부는 깔끔하니 평안..

[부산] 명란김밥 :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명란김밥 맛집 (평점 4.8)

명란김밥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명란김밥 맛집 부전시장 명물로 떠오른 명란김밥은 얼마전 부전시장에 갔다가 발견한 곳이다. 꾸준히 15~20명씩 점포를 둘러싸고 줄 서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중장년인 반면 이곳 김밥 대기줄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라 ‘맛집’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이미 ‘부전시장 줄서는 김밥집’으로 SNS에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부전시장 명물로 떠오른 가게 ‘명란김밥’을 찾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명란김밥’이다. 가격은 3500원. 요즘 분식집 일반 김밥이 3,40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착하다.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 한손으로 다 감싸지 못할 정도로 크기도 크다. 한 줄이면 든든한 한 끼로..

[양산] 발그랑 : 원동매화축제 구경후 들릴 만 한 한옥카페 (평점 4.6)

발그랑 원동매화축제 구경 갔다가 들린 한옥카페 '발그랑'은 원동매화마을내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카페이다. 원동역에서 가까워 원동역에서 부전역가는 기차를 타기전까지 시간이 남아 잠시 커피 한잔을 했던 카페이다. 원동매화축제를 구경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차 마시기 좋은 카페였다. 원동역에서 원동초등학교 가는길 왼편에 위치해 있는데 솟을 대문 느낌의 정문으로 들어선 후 계단을 내려가면 고즈넉한 예쁜 정원이 나온다. 하얀 매화꽃을 피운 매화나무와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동백나무, 그리고 옛 정취 가득한 돌담으로 이루어진 정원에는 야외 테이블 및 벤치가 잘 마련되어 있어 화창한 봄날을 맞아 봄의 정취를 느끼며 차 마시기 너무 좋다. 카페는 한채의 한옥으로 되어 있는데 내부는 전통 한옥의 느낌보다도 약간 일본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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