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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helm Kempff 35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4 in C-Sharp Minor, Op. 27 No. 2 "Moonlight" Ludwig van Beethoven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Op.13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étique" Ludwig van Beethoven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프 역시 어린 시절 수..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전집 [Wilhelm Kempff] (2008년 발매음반)

Beethoven: The 32 Piano Sonatas Wilhelm Kempff, Piano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프 역시 어린 시절 수많은 일화를 만들었다. 그 중의 ..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전집 [Wilhelm Kempff] (1997년 발매음반)

Beethoven : The Piano Sonatas Wilhelm Kempff, Piano 빌헬름 켐프는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특히 베토벤 및 슈만 등의 곡, 즉 정통적 낭만주의의 흐름을 채용하는 피아노음악의 해석에 뛰어났다. 특히 그는 베토벤 피아노 소타타 전곡을 평생에 걸쳐 세번이나 녹음한 유일한 피아니스트인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열정이 그대로 담긴 음반이다. 페반되었던 켐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가 (스트레오 버전) 재발매 되었다. 그의 피아노는 감정의 동요를 넘어 듣는 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No.1 In F, Op.2 No.1 No.2 In A, Op.2 No.2 No.4 In E Flat, Op.7 No.3 In C, Op.2 No.3 No.5 In C, Op.10..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비교 감상]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좋으세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비교 감상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좋으세요? 왠만한 피아니스트치고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일부 녹음이든 전곡 녹음이든 도전하지 않은 피아니스트를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음반은 워낙 많은 아티스트들이 녹음, 발매해 사실 어떤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특히 전집이 그렇다. 지금까지 발매된 주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앨범들중 베스트로 꼽히는 음반들을 비교 감상해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어떤 아티스트 음반이 마음에 드시는지? Wilhelm Backhaus 독일이 낳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피아니스트인 빌헬름 박하우스는 70이 다된 나이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에 도전하여 그가 사망하던 85세까지 두 번의 전곡 녹음을 완성해..

[클래식명곡] 브람스 : 간주곡 (Intermezzi), Op.117 - No.1

Intermezzi, Op.117 - 1. in E Flat Major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는 1880년에 처음으로 바트 이슐에 피서를 왔으며, 거기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서 브람스의 생활의 면모를 보살펴주었던 것은 주로 피아니스트인 브륄이었다. 그리고 브람스는 앞에서도 서술했듯이 1889년부터 사망하기 1년 전까지의 매년 여름을 바트 이슐에서 보낸다. 이 3곡은 1892년 여름에 이 바트 이슐에서 작곡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브람스는 그에게 심취해 있던 은행가 루돌프 폰 델 라이엔(Rudolf von der Leyen, 1851~1910)에게 보냈던 1892년 11월 9일자의 편지에서, 이 Op.117을 라고 적었다. 이것을 폰 데 라이엔은 브람스가 한때 이..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전곡 (5 Piano Concertos) [Wilhelm Kempff · Berliner Philharmoniker · Ferdinand Leitner]

5 Piano Concertos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1 In C Major, Op. 15 01. Allegro Con Brio 02. Largo 03. Rondo. Allegro Scherzando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2 In B Flat Major, Op. 19 04. Allegro Con Brio 05. Adagio 06. Rondo. Molto Allegro Concerto For Piano And Orchestra No. 3 In C Minor, Op. 37 07. Allegro Con Brio 08. Largo 09. Rondo. Allegro C..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제4번 & 제5번 [Wilhelm Kempff · Berliner Philharmoniker · Ferdinand Leitner]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Op.58 Piano Concerto No.5 in Eb major, Op.73 'Empero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1. Allegro moderato 2.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2. Andante con moto 3. Piano Concerto No.4 In G, Op.58 - 3. Rondo. Vivace 4.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73 -"Emperor" - 1. Allegro 5. Piano Concerto No.5 In E Flat Major Op...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중 제4번 [Krystian Zimerman, Alfred Brendel, Maria João Pires, Radu Lupu,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90, D.899 - No.4 in A flat: Allegretto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즉흥곡’이라는 ..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중 제3번 [Krystian Zimerman, Alfred Brendel, Maria João Pires, Radu Lupu,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4 Impromptus, Op. 90, D. 899 - No. 3 in G-Flat Major: Andante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는 19세기 낭만주의 가곡(Lied)의 창시자로서, 600여 곡이 넘는 그의 가곡은 음악사에 획을 긋는 업적으로 남아 있다. 슈베르트의 피아노 음악 또한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낭만주의 피아노 음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두 세트의 즉흥곡집(Impromptus) Op.90(4곡)과 Op.142(4곡)는 독창적인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표출이라 할 수 있고, 이 두 작품집은 슈베르트가 타계한 해인 1828년에 완성되어졌다. ‘..

슈베르트 :악흥의 순간(Moment Musicaux) 3번 [Alfred Brendel, Radu Lupu, Vladimir Horowitz, Wilhelm Kempff, Maria João Pires, 조성진, Lang Lang]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 94, D. 780 - No. 3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처럼 악상이 풍부한 사람이기에 비로소 만들 수 있었으리라. 이것은 짧은 소곡으로서, 따로 정해진 형식은 없고, 마음에 떠오르는 대로의 악상을 가볍게 작곡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마땅하다. 기악 작곡가로서의 슈베르트는 자칫 잊기 쉬우나 그의 피아노 작품이 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악흥의 순간이라고 불리워지는 이 작품은 전6곡으로 영어식로는 모멘트 뮤지컬이라고도 한다. 악흥의 순간은 슈베르트가 처음으로 사용한 명칭이며, 작곡자의 자유로운 음악적 이미지를 그대로 소품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다. 즉흥곡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악상..

슈베르트 : 악흥의 순간 (Moments musicaux), Op.94 D.780 [Wilhelm Kempff]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6 Moments musicaux, Op.94 D.780 총 6곡으로 구성된 ‘악흥의 순간’ Op.94 D.780은 1828년 봄에 최초로 2권 형태로 완성되어 출판되었다. 1827년 말에 출판된 첫 번째 즉흥곡집과 1828년 출판사로 보내진 두 번째 즉흥곡집 이후에 출판되었는데, 이 작품집은 1823년부터 1828년 사이에 꾸준히 작곡한 소품들을 모은 것이다. 이 가운데 3번과 6번은 이미 크리스마스를 위한 앨범에서 각각 [러시아의 노래](Air russe)라는 제목으로 1823년 12월에, [트루바두르의 탄식](plaintes d'un troubadour)라는 제목으로 1824년에 출판된 바 있다. 나머지 곡들은 아마도 1827년 여름이나 가을..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1번, D. 96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1 in B-Flat Major, D. 96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항상 진지했고 스스로에 대한 째찍질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사실 그것만으로도 그는 충분히 위대한 예술가였다. 다양한 작품을 창작하던 슈베르트는 그 동안의 작품에 대해 가차없는 자아비판을 가하기 시작했는데 그의 나이 29세 때였다. 그는 자신이 존경하는 베토벤과 비교해서, 자기의 작품들은 즉흥적이고 표피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리하여 그는 베토벤의 대위법을 다시 공부하여, 베토벤이 주는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감동을 담은 작품을 써야 한다고, 아니 쓰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 그것은 '위대한 약속' 이었다. 그리하여 남긴 곡이 그의 가장 위대한 유산으로 평가되는 마..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20번, D. 959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0 in A Major, D. 959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프란츠 슈베르트가 죽기 두 달 전인 1828년 9월 완성한 3편의 연작 소나타 중 하나로, 슈베르트의 독창성과 감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피아노 소나타 19, 21번과 더불어 피아노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연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대(Grand) A 장조 소나타’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평생 베토벤을 동경하고 존경했던 슈베르트는 베토벤 음악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피아노 음악에도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졌다. 그는 베토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음악 인생의 상당 부분을 피아노 소나타 작곡에 쏟아 부었다. 그는 18살 때인 1815년부터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기 시작해 세상..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9번, D. 958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9 in C Minor, D. 95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1828년 여름에 슈베르트는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확신했다. 죽기 전 마지막 반년 동안 그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그 어떤 뛰어난 작곡가들보다 월등한 곡을 썼다. 이 기간에 쓴 수많은 훌륭한 작품들 중에 피아노 소나타 세 곡이 있는데, 피아노곡의 백미 중의 백미이다. 첫 작품인 D958이 세 곡 중에서 가장 침울하며 베토벤을 가장 많이 떠올리게 한다. 왜 그럴까. 먼저 C단조이기 때문이다. 만일 가장 베토벤다운 조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바로 C단조일 것이기 때문이다. 멜로디의 모티프가 비슷한 부분이 많다는 점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오프닝은 베토벤의 피아노를 위한 변주곡..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8번, D. 85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8 in G Major, D. 894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는 《피아노 소나타 G장조 D849》를 작곡하던 1826년 가을 무렵, 자신의 단점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그레이트’ C장조 교향곡(D949)과 G장조 현악 4중주(D887)처럼 G장조 소나타는 곡에 담긴 아이디어를 펼치려면 시간과 공간이 요구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특히 1악장은 신비스러운 고요함을 발산한다. 그 느낌은 B♭장조 소나타 D960의 사색에 잠긴 듯한 친밀함을 연상시키는 가곡 나 과 비슷하다. 1악장 몰토 모데라토 칸타빌레는 슈베르트의 곡 중에서 선율이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한데, 이 악장은 계속 반복되며 이십 분간..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7번, D. 850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7 in D Major, D. 85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를 통틀어 가장 외향적이고 열정적이다. 슈베르트는 이 곡을 1825년 친구들과 함께 어퍼 오스트리아 지방을 여행하는 중에 작곡했으며 친구인 칼 마리아 폰 보클레에게 헌정했다. 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소나타를 연주하려면 기교가 매우 뛰어나야 하며, 특히 1악장의 비르투오소 성격을 고려하면 슈베르트가 친구의 기량에 맞춰서 작곡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1악장은 유난히 템포가 빠른데, 열정적으로 내달리다가 2악장의 주제를 미리 선보일 때 살짝 여유를 갖는다. 느린 악장은 호른과 반주를 넣는 바이올린의 연주를 닮았으며 ..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16번, D. 845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16 in A Minor, D. 84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가 28세 되던 1825년에 작곡한 곡으로 아름다운 2악장의 변주곡을 제외하면 그다지 매력적인 내용을 가진 곡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곡은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중 최초로 출판된 곡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곡이며 음악 자체도 이전의 소나타들에 비해 슈베르트적인 요소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은 1825년, 그가 평생의 친구이자 뛰어난 성악가였던 포글과 함께 그 해 5월에 슈타이어로 여름 여행을 떠나기 전에 완성되었다. 루돌프 대공(Erzherzog Rudolf von Osterreich)에게 헌정하였고, 초판 당시 "그랜드 소나타 제1번(P..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The Piano Sonatas) [Wilhelm Kempff]

The Piano Sonatas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01. Sonata In B Flat Major D 960 02. Five Piano Pieces D 459 & D 459a ("Sonata In E Major") 03. Sonata In C Minor D 958 04. Sonata In A Major D 959 05. Sonata In G Major D 894 (Op.78) 06. Sonata In D Major D 850 (Op.53) 07. Sonata In A Minor D 845 (Op.42) 08. Sonata In C Major D 840 ("Reliquie"-Fragment) 09. Sonate In A Minor D 784 (Op.143) 10. S..

베토벤 : 첼로 소나타 5번 D장조 작품 102-2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 5 in D Major, Op. 102 No. 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남긴 다섯 곡의 첼로 소나타는 질적으로 극히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3번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다른 곡들도 모두 상당히 수준높은 곡들이다. 그 때까지는 실내악에서 첼로의 역할이 바소 콘티누오/통주저음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지를 못했었는데 베토벤에 이르러서 첼로의 파트가 솔로로, 완벽히 독주 성부로 발전했다는 사실은 음악史에서 특히 주목되는 사건 중 하나이다. 제 5번 D장조의 격렬한 몸부림은 파격적이다. 피아노의 옥타브 도약과 곧 이어지는 10도 도약의 현란한 첼로의 충격적 메시지. 모든 둑이 한꺼번에 터진 듯 1악장의 소용돌이 속..

베토벤 : 첼로 소나타 4번 C장조 작품 102-1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 4 in C Major, Op. 102 No. 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1815년 여름 베토벤은 두개의 첼로소나타를 작곡하는데, 피아노와 독주악기의 편성으로는 작곡가의 마지막 작품에 해당한다. 이 두 작품은 뛰어난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이자 오랜 기간동안 베토벤을 지원하였던 에르되디(Marie von Erdoedy)백작부인에게 헌정되었다. 초연은 백작부인의 별장에서 이루어졌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린케가 첼로를 맡았고, 백작부인이 직접 피아노를 담당하였다고한다. 초고에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자유로운 소나타"라고 적혀있을 정도로 4번 소나타는 대단히 독특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전곡은 다섯개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나뉘어 ..

베토벤 : 첼로 소나타 3번 A장조 작품 69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Cello Sonata No. 3 in A Major, Op. 69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의 5개 첼로 소나타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이곡이 작곡된 것은 그가 38세때인 1808년인데 비슷한 시기에 교향곡 5번, 6번(전원)을 잇달아 내놓은 걸 보면 그의 창작열이 한창 타오르던 시기의 작품임을 알수있다. 이 작품은 당시 전쟁기념관 관리자이며 절친한 친구였던 이그나츠 공작에게 헌정되었고 작곡된 다음해에 첼리스트 니콜라스 크라프트와 베토벤 피아노연주의 선구세대라 할수있는 바로네츠 도로테아에 의해 초연되었다. 첼로 소나타 3번은 힘과 정열에 신선한 기품이 넘치며 이전에 비해 훨씬 넓어진 음역, 두 악기의 장대하고 긴밀한 구성력을 지닌 고금의 첼로 소나타의 걸작이다...

베토벤 : 첼로 소나타 2번 G단조 작품 5-2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Sonata For Piano And Violoncello Op. 5, No. 2 in G Mino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오페라 관현악단에서 비올라 주자로 일하고 있을 때인 1796년, 그 악단의 멤버였고 첼로의 명수였던 베른하르트 롬베르그의 연주에 탄복하고, 그것이 자극이 되어서 첼로 소나타를 쓰게 되었다. 이 작품과 거의 동시에 작곡된 제1번 소나타 (OP.5 NO.1)와, 더불어서 피아노 이외의 악기를 위해서 쓴 베토벤의 최초의 작품이기도 하다. 그무렵만해도 피아노 음의 지속력이 오늘날처럼 만족스러운 것이 되지 못한데 비해서 첼로는 소스테누토와 칸타빌레의 표현력이 피아노를 훨씬 능가했기 때문에 베토벤은 이러한 악기의 기능을 십분 나타내기 위해 표정이 아..

베토벤 : 첼로 소나타 1번 F장조 작품 5-1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Sonata For Piano And Violoncello Op. 5, No. 1 in F Major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F장조 소나타는 베토벤이 이 장르를 위해 작곡한 가장 긴 악장으로 시작한다. 오프닝 아다지오는 도입부에 가깝다. 유니즌 기법은 첼로의 테너 레지스터에 대한 탐험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베이스 영역 또한 신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알레그로에는 몇몇 흥미로운 화성들이 보이는데, 2주제에서 베토벤이 갑자기 방향을 바꾸려는 듯하지만 이내 본래의 조성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발전부에서는 첼로의 낮은 레지스터에 있어서 몇몇 훌륭한 대목을 발견할 수 있다. 짧은 아다지오와 프레스토가 음악의 흐름에 끼어들면서 결말로 이끄는 듯하지만 첼로가 중심..

베토벤 : 5개의 첼로 소나타(The 5 Cello Sonatas) 전곡 [Pierre Fournier · Wilhelm Kempff]

Sonatas For Piano And Violoncello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이 작곡한 다섯 개의 첼로 소나타는 피아노와 첼로의 매개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작품이다. 더군다나 작곡가가 이 작품을 작곡하고자 마음먹었을 당시, 이 장르에 대한 모델조차 없었다는 사실은 대단히 놀라울 따름이다. 첼로는 16세기부터 콘티누오와의 듀오 악기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비교적 첼로를 많이 사용한 보케리니나 비발디의 경우에도 첼로의 역할과 형식은 바이올린 소나타와 다를 것이 없었고, 여전히 베이스 아리아와 같은 오블리가토를 위한 악기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경우도 첼로와 건반악기를 위한 작품을 작곡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대단히 흥미롭다. 이 ‘하찮은 ..

Wilhelm Kempff [Beethoven: Piano Sonatas Nos.8, 14, 21 & 23]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프 역시 어린 시절 수많은 일화를 만들었다. 그 중의 하나. 9세 때 베를린 음악학교의 시험을 볼 때 바하의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을 암보로 이조(移..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3번《열정》, Op.57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3 in F Minor, Op. 57 "Appassionata"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1번《발트슈타인》, Op.53 [Wilhelm Kempff]

Piano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 "Waldstein"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 1895-1991)는 유타포크에서 출생했다. 부친은 포츠담 궁정악단의 악장이었고 형도 후일 교회음악가로 성장하는 음악가정에서 1895년 11월 25일에 태어났다. 천재들이 거의 그러하듯 켐프..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7번 - 32번 [Wilhelm Kempff]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특히 빌헬름 켐프의 레퍼토리는 바하에서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거쳐 브람스에 이르는 고전 음악의 핵심들. 그 중에서도 베토벤에 대한 강렬한 추억을 남겼다. 음악적 구성력이 뛰어나고 역동적인 동시대의 ‘라이벌’ 빌헬름 박하우스에 비하여 강렬함이 뒤처진다는 얘기가 있고 바로 그 점이 러시아의 에밀 길레스와도 대별된다는 얘기가 있지만,빌헬름 켐프의 타건은 베토벤이 고전주의의 완성자이지..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20번 - 26번 [Wilhelm Kempff]

20세기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해석의 전형은 흔히 빌헬름 박하우스와 빌헬름 켐프의 양대 산맥으로 이야기된다. 이를테면 이들의 연주와 해석이 독일 음악의 가장 전통적이고도 순수한 계승이라는 것이다. 두 사람 모두 19세기 말엽에 출생했고 20세기 초엽부터 무대의 전면에 등장하여 독일 음악의 합리적 전통을 되새기는 작업을 이행했다. 특히 빌헬름 켐프의 레퍼토리는 바하에서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거쳐 브람스에 이르는 고전 음악의 핵심들. 그 중에서도 베토벤에 대한 강렬한 추억을 남겼다. 음악적 구성력이 뛰어나고 역동적인 동시대의 ‘라이벌’ 빌헬름 박하우스에 비하여 강렬함이 뒤처진다는 얘기가 있고 바로 그 점이 러시아의 에밀 길레스와도 대별된다는 얘기가 있지만,빌헬름 켐프의 타건은 베토벤이 고전주의의 완성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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