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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통영국제음악제 13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1박2일 통영 주말여행

3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통영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통영으로 1박2일 주말여행을 다녀왔다. 음악과 함께, 맛집과 함께,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했던 이번 여행 코스를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날 일정 ◆ 통영으로 가는 길 부산에서 10시경 출발을 했다. T Map 네비게이션이나 다음지도의 길찾기 안내는 완전히 무시하고 내가 정한 코스로 해서 통영으로 향했다. 코스는 부산 서부산톨게이트 → 남해고속도로 지선 → 장유IC → 창원터널 → 창원시 → 안민터널 → 진해시 → 마창대교 → 마산시 → 고성시 → 고성IC → 대전통영고속도로 → 통영IC → 통영시내 코스였다. 이 코스를 택한 이유는 조금 있으면 벛꽃으로 장관을 이룰 진해의 모습도 보고 싶었고(벛꽃이 전혀 피지 않은 상태라 별로 의..

[2010 통영국제음악제] 또 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

이번 1박2일 통영국제음악제와 함께 한 주말영행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통영국제음악제의 또다른 축제의 장 TIMF 프린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왔다는 점이다. ◆ 또 다른 축제의 TIMF 프린지 아름다운 통영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또 다른 축제의 장인 통영국제음악제 프린지가 통영 시내 곳곳에서 3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난해 프린지 스페셜 콘서트인 남경주의 이 뜨거운 열기속에 이루어짐에 힘입어 올해도 프린지를 위한 특별한 스페셜 콘서트 이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3월 12일 프린지 개막일 맞춰 스페셜 콘서트를 장식할 는 전년도 프린지 그랑프리를 수상한 팀으로 정통 벨칸토 발성으로 노래하는 뉴 클래식 남성 4인조 앙상블이며 오페라아리아, 가곡, 팝,..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고...

3월 21일 일요일 오전에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와 동피랑 마을 관광을 하고 2시에 시작하는 임동혁 & 일렉상드르 타로의 듀오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장은 낮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만석이다. ◆ 한국과 프랑스의 젊은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났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했다. 임동혁 Dong Hyek Lim 임동혁은 한국을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연주자이다. 모스크바 국립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안드레아스 숄 공연을 보고...

3월 20일 토요일 통영시내구경후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을 하기위해 던킨도너츠에 들렸다. 통영시 전체가 축제의 바다에 푹 빠진 듯 바로 계산대 옆에 통영국제음악제 팜플렛이 준비되어 있었다. 잠시 커피한잔을 하면서 계산대에서 집어온 팜플렛을 통해 프로그램들을 살펴 보았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한 후에는 안드레아스 숄의 공연을 보기 위해 통영시민문화회관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쉬엄쉬엄 걸어가면 한 30분 정도 걸릴 줄 알았는데 그 예측은 완전 빗나갔다. 10여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통영시내가 좁기는 좁은가 보다^^) 그러다 보니 공연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도착하고 말았다. ◆ 축제의 장, 통영시민문화회관 평상시에도 이렇게 조명을 켜놓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통영시민문화회관은 오색 조명과 서치라이트들로 멋진 ..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 윤이상과 통영 그리고 통영국제음악제

경남 통영은 예향(藝鄕)으로 꼽히는 곳이다. 청마 유치환을 필두로 김춘수, 박경리, 전혁림 등 20세기 한국 문단과 화단을 수놓은 거장들의 고향이다. 통영이 배출한 문화예술인은 음악계에도 빠지지 않는데,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尹伊桑, 1917~95)이 바로 그다. ◆ 윤이상(尹伊桑, 1917~95) 윤이상은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선비 출신의 윤기현(尹基鉉)과 농가 출신의 김순달(金順達) 사이에서 2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윤이상의 어머니는 용이 지리산을 감싸고 있는 태몽을 꾸었다고 한다. 1920년 충무(지금의 통영)로 이사를 해 학교를 다녔다. 어려서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여 일본 오사카에 유학, 첼로 연주와 작곡법 등을 배운다. 일제 말기에는 반일 활동으로 인해 치른 옥고와 폐결핵으로 망가진 몸을..

문화산책 2010.03.24

2010 통영국제음악제의 새로운 시도 MUSIC+

2010 통영국제음악제는 ‘MUSIC+’라는 주제를 통해 음악에 오페라, 음악극,영화, 문학,미술, 무용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실험적이면서도 관객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페라] 통영국제음악제와 국립오페라단이 공동 제작하는 글룩의 (3/19•20), [+음악극] 무의식 속에 잃어버린 기억과 꿈을 찾아 가는 색다른 무대인 신라의 음악극 (3/20•21), [+영화] 영화음악계의 황금손, 기타리스트 이병우의 (3/21), [+문학] ‘변신’, ‘성’의 작가 카프카의 시에 곡을 붙인 (3/22), [+미술] 10장의 그림에 숨겨진 무소르그스키의 음악 (3/23), [+무용] 자비에 르로이가 지휘 퍼포먼스로 무용극을 펼치는 (3/25) 등 음악이 다양한 장르와 만나는 2010년 통영..

문화산책 2010.03.12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3) : 영화음악가 이병우

이병우는 기타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연주하는 국내 유일의 멀티 기타 플레이어다. 클래식, 어쿠스틱, 일렉트릭 기타의 연주뿐만 아니라 락, 발라드, 재즈, 팝, 블루스의 요소들을 클래식의 바탕 위에서 결합한다. 또한 천만 관객을 불러오는 영화음악의 황금손 이병우의 작품에 숨은 공로자가 있다면 TIMF앙상블을 빼놓을 수 없다. ‘해운대’, ’마더’ 등 최근에 개봉한 흥행영화의 OST를 연주한 단체가 바로 이들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하는 통영 바다에 이병우와 TIMF앙상블이 만들어낼 환상의 선율이 기대된다. 공연정보 音樂+ 영화 : 이병우 영화음악 콘서트 with TIMF앙상블 [공연날짜] 2010년 3월 21일 [일] [공연시간] 08:00 PM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

문화산책 2010.03.11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2) : 피아니스트 임동혁 & 알렉상드르 타로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 피아니스트로 손꼽아도 손색 없는 두 명의 유명 피아니스트가 통영에서 만난다. 낭만주의에 대한 독창적 해석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 세계가 주목하는 촉망 받는 젊은 피아니스트라는 점에서 공통된 두 사람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선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공연정보 [공연날짜] [공연날짜] 2010년 3월 21일 [일] [공연시간] 02:00 PM [공연장소]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 [아티스트] ■ 피아노 : 임동혁 Dong Hyek Lim [Piano] ■ 피아노 : 알렉상드르 타로 Alexandre Tharaud [Piano] [프로그램] ■ 임동혁 ○ F. Chopin Mazurka No. 4 in a minor, Op. 17 ○ F. Chopin M..

문화산책 2010.03.11

통영국제음악제 아티스트 (1) : 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

세계 3대 카운터테너들 가운데서도 단연 선두주자로 꼽히는 안드레아스 숄이 통영을 찾는다. 숄은 유명 언론으로부터 ‘가슴과 머리를 함께 공명시키는 창법’, ‘여성의 고음에서 남성적인 깊이를 아우르는 음악성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05년 독일인이자 카운터테너로는 최초로 영국 최대 클래식 음악축제인 BBC PROMS의 마지막 무대에 올라 특유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그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종교음악을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오페라와 민요, 자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작업까지 그동안 폭넓은 활동을 선보여 온 안드레아스 숄은 이번 공연에서 헨델과 퍼셀, 하이든 등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정보 [공연날짜] 2010년 ..

문화산책 2010.03.11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통영국제음악제 음악여행' 패키지상품

통영국제음악제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 발견하게 된 '통영국제음악제 음악여행' 패키지상품이 있는데 서울에서 통영까지 통영국제음악제를 즐기시려 가는데 매우 유용한 여행상품인 듯 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은 대전-통영고속도로가 생겨 서울서 통영까지 오기간 한결 수월해 졌지만 그래도 주말에 직접 차를 몰고 통영까지 오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이런 불편함때문에 통영국제음악제를 즐기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는 분들이 많이 계실것 같습니다. 이럴때 이용하시면 편리한 것이 "'통영국제음악제 음악여행' 패키지 여행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통영국제음악제 음악여행' 패키지 프로그램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안드레아스 숄'+'임동혁과 알렉상드르 타로'의 공연3개를 1박2일(3.20-21)에, '오르페..

문화산책 2010.03.03

통영국제음악제 가서 꼭 먹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

여행에서 맛집 순례는 필수코스가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통영에서 충무김밥 등 여러음식들을 먹어봤지만 그래도 또 통영의 맛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통영국제음악제에 가는 이번 여행길에도 꼭 먹어 보고픈 통영의 맛과 맛집이 있어 간단하게 글로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뽑은 통영의 맛은 충무김밥, 오미사꿀방, 도다리쑥국, 시락국, 졸복지리입니다. 그외에도 장어구이나 대구탕 등도 유명하지만 이런 음식들은 제가 사는 부산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고 해서 일단 제외^^ 충무김밥과 뚱보할매김밥집 통영 또는 충무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충무김밥일 것이다. 충무김밥은 70년대에 '뱃머리김밥'이라는 이름으로 통영-부산, 통영-여수로의 여객선 뱃길에 '금성호'(옛날 통영-부산-여수 간을 운행하던 여객선명) 선상에서 또는..

문화산책 2010.03.03

통영국제음악제때 가볼만한 1박2일 촬영지와 명소 10곳

때마침 본 기운이 만연한 남녁땅 통영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12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특히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공식공연은 오는 3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도천테마파크 등에서 열린다. 모차르트 등 수많은 음악가들이 여행을 통해 얻은 감흥을 위대한 음악의 모티브로 삼았듯이 음악과 여행은 여러모로 궁합이 맞는 조합이다. 따라서 통영국제음악제로의 음악여행과 내친김에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명소들도 들러보는 것이 어떨지?. 때마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팀이 통영 욕지도에서 촬영을 하였다고 하니 1악2일 촬영장소인 욕지도고 보고 다른 명소들도 구경하고... 그래서 통영국제음악제때 가볼만한 통명명소 10군..

문화산책 2010.03.03

남녁의 봄바람과 함께 음악여행을…통영국제음악제

유난히 길게 느껴졌던 겨울이 끝나가면서 남녘에는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봄날의 나른한 아침, 클래식으로 힘차게 기지개를 켜 보는 건 어떨까요. 때마침 본 기운이 만연한 남녁땅 통영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3월 12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하니 봄기운도 느낄 겸 클래식 음악과 함께 멋진 음악여행을 한번 떠나 보시는 것을 어떨지. 통영국제음악제는 공식공연 및 프린지와 함께 아시아공연예술축제협의회(AAPAF)총회, 2010 통영국제음악제 TIMF 아카데미 등의 부대행사로 이루어집니다 통영국제음악제 공식공연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의 공식공연은 오는 3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도천테마파크 등에서 열립니다.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 결합..

문화산책 201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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