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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6 31

박주원 - 방랑자 (Feat. 최백호) [듣기/가사]

박주원 - 방랑자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화려한 감수성으로, 지난 2009년 데뷔하자마자 일약 문제적 뮤지션이 됐다. 어쿠스틱 기타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그의 연주는, 한국에 전례가 없던 놀라운 것이었다. 이후 10년간 6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음악계의 한복판을 거침없이 가로질러왔다. 먼 이방의 장르인 집시 음악을 한국화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지도도 없이 걸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 야심 찬 여정의 기착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한국 연주계의 가장 빛나는 현재이자, 앞서 도착한 미래다. 질풍처럼 치닫는박주원의 2집 수록된 최백호가 피처링한 "방랑자"는 전형적 볼레로 스타일의 곡이며, 페이소스 넘치는 그의 목소리와 박주원의 명징한 기타가 어우러져 세대를 뛰어넘는 멋진 앙상블을 ..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박주원 - 슬픔의 피에스타 박주원은 신들린 듯한 핑거링과 화려한 감수성으로, 지난 2009년 데뷔하자마자 일약 문제적 뮤지션이 됐다. 어쿠스틱 기타를 삼켜버릴 듯한 기세로 몰아치는 그의 연주는, 한국에 전례가 없던 놀라운 것이었다. 이후 10년간 6장의 앨범을 발표하고 대중 음악계의 한복판을 거침없이 가로질러왔다. 먼 이방의 장르인 집시 음악을 한국화하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지도도 없이 걸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그 야심 찬 여정의 기착지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한국 연주계의 가장 빛나는 현재이자, 앞서 도착한 미래다. 질풍처럼 치닫는박주원의 2집 타이틀곡 ‘슬픔의 피에스타’는 격정과 우수에 가득 찬 선율과 함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주가 듣는 이를 압도해 “역시, 박주원”이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Anne Murray - Just Another Woman In Love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Just Another Woman In Love 1970, 8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던 Anne Murray(앤 머레이)는 전 세계적으로 5천 5백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캐나다 출신의 팝, 컨트리 가수로, 캐나다 여성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차트 정상을 차지하였다. 네 번의 그래미상 수상, 세 번의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을 비롯하여, 각종 음악 관련 캐나다 명예의 전당에는 전부 그녀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ust Another Woman in Love는 1984년에 발매되어 미국과 캐나다의 컨트리 송 부문의 최정상을 차지하였다. I'm strong, I'm sure I'm in control A lady with a plan Believing that ..

Anne Murray - I Just Fall in Love Again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I Just Fall in Love Again 이 곡을 처음 발표한 것은 카펜터즈(The Carpenters)다. 카펜터즈는 1977년 혹평을 받은 에 이 곡을 수록했다. 카펜터즈의 버전은 차트에 오르지 못했고 그 다음 더스티 스프링필드(Dusty Springfield)가 1979년 발표한 에 수록했다. 더스티의 버전은 앤 머레이(Anne Murray)에게 영향을 줘 더스티의 버전을 들은 앤은 1979년 발표한 자신의 앨범 에 수록했다. 그리고 싱글로 발표해 캐나다 1위, 미국 12위, 영국 58위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컨트리와 AC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는데 앤은 “전혀 컨트리 스타일로 부르지 않아 컨트리 차트 1위에 올라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더스티의 버전에 깊은 영..

Anne Murray - You Needed Me [듣기/가사/번역]

Anne Murray - You Needed Me 캐나다 출신의 무공해 가수 앤 머레이가 77년에 발표한 곡이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다음 해에 그래미에서 최우수 컨트리 여자 가수상을 수상하였다. You needed me라는 노래는 앤 머레이의 대표곡으로 남편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라고 한다 70년 데뷔이래 <Snowbird>, <Danny's Song>, <You Won't See Me>, <Just One Look> 등으로 이미 캐나다에서 5차례에 걸쳐 주노상을 수상하였던 그녀가 <Love Song>을 발표함에 따라 74년 컨트리 여자 가수상에 이은 두 번째의 그래미 영광이었다. 자연을 생각하게 하는 밝고 따뜻한 목소리는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움의 소리로 기억된다. I crie..

앤 머레이(Anne Murray)와 히트곡 감상

앤 머레이(Anne Murray) 풍부함과 깊이있는 목소리의 컨트리 가수 앤 머레이(Anne Murray)는 캐나다 노바스코시아 (Nova Scotia) 태생으로. 그녀에게 어렸을 적부터 음악은 항상 제일 중요한 취미였습니다. 그녀가 뉴브룬즈윅 대학 (University of New Brunswick에서 체육교육을 전공하는 동안에도, Halifax(캐나다 Nova Scotia 주의 수도)의 CBC 텔레비젼방송국의 주간 시리즈 프로그램인 "Singalong Jubilee"에 자리를 알아보기위한 오디션을 받았으나, 방송국측에서 이미 다른 앨토 가수가 있다는 이유로 채용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고 고등학교의 체육교육과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Singalong Jubilee" 오디션에서 ..

Glenn Miller - Tuxedo Junction

Glenn Miller - Tuxedo Junction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Tuxedo Junction》 의 원곡은 1930년대 알라바마 출신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이자 빅 밴드 리더인 '어스킨 호킨스(Erskine Ramsay Hawkins, 1914-1993)'가 작곡한 재즈 보컬 송이며,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재즈의 스탠더드 연주곡이다. 이 곡은 1..

Glenn Miller - In The Mood

Glenn Miller - In The Mood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글렌 밀러를 대표하는 작품은 아마 《In the Mood》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In the Mood》는 스윙 재즈의 대명사라고 할만한 작품이다. 우에노 쥬리 주연의 일본 영화 《스윙 걸즈》에서 스윙걸즈가 오디션용으로 겨울철 눈내린 학교 옥상에서 연주하는 곡이 바로 이 곡이다. 《..

Glenn Miller - Moonlight Serenade

Glenn Miller - Moonlight Serenade 1904년 3월 1일,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Glenn Miller)가 아이오와 주 클래린다(Clarinda)에서 태어났다.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 《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20세기에 탄생한 가장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곡이라 불리는 'Moonlight Serenade'는 글렌 밀러를 영원 불멸의 존재로 만든 대표곡이다. 미국 제2의 국가라고 불릴 정도로 국민적으로 사랑 받아 왔고 미국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Glenn Miller &..

글렌 밀러(Glenn Miller)와 대표곡 감상

글렌 밀러(Glenn Miller) 미국 스윙 재즈의 대가 글렌 밀러는 뉴올린즈 흑인 음악이었던 재즈를 초기 미국 대중문화로 확고히 자리잡게 한 주역 중 한 명이다. 유명한 곡으로는 《Moonlight Serenade》, 《In the Mood》《Tuxedo Junction》 등이 있다. 글렌 밀러가 대중 음악계에서 활동한 시기는 1939년 봄 부터 1942년 가을까지로 기간은 무척 짧았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는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 밴드를 조직하여 활동했다. 그러나 이 짧은 기간 동안 앨범과 연주 활동으로 글렌 밀러는 미국 대중음악계를 완전히 장악했다. 1944년에 죽은 뒤에도 글렌 밀러는 여전히 스윙 음악의 전설로 남아 있다. 그가 죽은 지 40년이 지난 후에도 다른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다..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Maurizio Pollini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2 in Bb major, Op.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Alfred Brendel · Berliner Philharmoniker · Claudio Abbado]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Krystian Zimerman · Wiener Philharmoniker · Leonard Bernstein]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Op.83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 2 in B-Flat Major, Op. 83 Johannes Brahms, 1833∼1897 피아니스트로서도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브람스는 젊은 시절부터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악상에 사로잡히곤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무자비할 정도로 철저했던 완벽주의자로서, 자신의 [현악 4중주 1번]을 발표하기 이전에 작곡한 20여곡의 습작 현악 4중주 모두를 폐기해버렸을 정도다. 더군다나 슈만으로부터 영향을 받았을 피아노에 대한 애정과 협주곡 양식에 대한 의무감을 표출해야만 했던 그가 단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만을 남겼다는 사실 또한 그가 그 이전에 얼마나 혹독한 자기검열을 거쳤는가를 반증해 준다. 게다가 두 곡 사이의 작곡 시기는 거의 4반세기 정도의 격차를 두고 있을 뿐만 ..

브람스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Op.15 [Emil Gilels · Berliner Philharmoniker · Eugen Jochum]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Johannes Brahms, 1833∼1897 브람스의 관현악 창작 이력에서 시작과 끝을 장식한 것은 공히 협주곡이었다. 그의 첫 관현악곡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며, 마지막 관현악곡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이었던 것이다. 아울러 이 두 곡은 애초에는 협주곡이 아닌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원숙기의 소산인 [2중 협주곡]과는 달리, 청년 시절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상당한 산고를 거친 뒤에야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었다. 브람스가 첫 협주곡의 완성에 이토록 오랜 시간을 소요했던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애초에 그의 포부가 지나치게 컸던 탓을 들 수 있다. 물론..

생상스 :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Op. 33 [Pierre Fournier · Orchestre Lamoureux · Jean Martinon]

Cello Concerto No 1 in A minor, Op 33 Camille Saint Saëns, 1835 ~ 1921 생상의 첼로곡은 2곡인데 제 2번은 제1번 만큼 뛰어난 곡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1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같은 A 단조로 명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슈만과 같이 대규모의 긴곡이 아니고 소규모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건하여 박력이 없으며 전체의 구성적인 볼륨이 약한 점도 있지만 그 반면에 프랑스적인 경쾌함과 밝음이 가득차고 날카로운 기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파리 코뮨과 보불전쟁으로 상처입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1871년에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합니다. 당시..

생상스 :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Op. 33 [Jacqueline du Pré · New Philharmonia Orchestra · Daniel Barenboim]

Cello Concerto No 1 in A minor, Op 33 Camille Saint Saëns, 1835 ~ 1921 생상의 첼로곡은 2곡인데 제 2번은 제1번 만큼 뛰어난 곡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거의 연주되지 않고 있습니다. 1악장 형식의 첼로 협주곡은 이미 슈만이 같은 A 단조로 명곡을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슈만과 같이 대규모의 긴곡이 아니고 소규모로 예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지나치게 온건하여 박력이 없으며 전체의 구성적인 볼륨이 약한 점도 있지만 그 반면에 프랑스적인 경쾌함과 밝음이 가득차고 날카로운 기지를 보여주고 있기도 합니다. 파리 코뮨과 보불전쟁으로 상처입은 프랑스 국민들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1871년에 국민음악협회를 결성합니다. 당시..

랄로 : 첼로 협주곡 D단조, Op.37 [Jacqueline du Pré · Cleveland Orchestra · Daniel Barenboim]

Cello Concerto D Minor, Op.37 Edouard Lalo, 1823-1892 랄로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곡은 바이올린협주곡인 스페인 교향곡과 오직 하나 뿐인 첼로 협주곡 D단조다. 이 두 작품은 스페인 정취가 깊이 배어 있고 독주 악기와 관현악기의 조화가 잘 처리되어 있다는 것과 작곡시기가 비슷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랄로는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에게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았으나 그들의 영향을 거의 받지는 않았다. 이국적인 정서에서 악상을 구한 신선한 음악은 그의 개성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내고 후에 드뷔시 등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랄로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연주 등에 상당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악기에 모두 능통했던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 이 첼로협..

랄로 : 첼로 협주곡 D단조, Op.37 [Pierre Fournier · Orchestre Lamoureux · Jean Martinon]

Cello Concerto D Minor, Op.37 Edouard Lalo, 1823-1892 에두와르 랄로의 이름을 널리 알려준 곡이 바이올린 협주곡(스페인교향곡)과 오직 하나 뿐인 첼로 협주곡 D단조 라고 합니다. 이 두 작품은 스페인 정취가 깊이 배어있고 독주 악기와 관현악기의 조화가 잘 처리되어 있다는 것과 작곡시기도 비슷하다는 공통점 을 가지고 있슴. 특히 지금 흐르고 있는 곡 첼로 협주곡은 탄탄한 구조와 이국 풍의 색채가 풍부한 선율로 근대 첼로 협조곡 가운데 백미로 평가되는 곡입니다. 특히 랄로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등에 상당한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악기에 모두 능통했던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알려준 계기가 된 스페인 교향곡이나 첼로협주곡 같은 작품이 독주악..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Jean-Yves Thibaudet · Orchestre de la Suisse Romande · Charles Dutoit]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인데 1악장이 느리고 2악장이 스케르초, 3악장이 빠른 춤곡입니다. 특이하게 솔로 피아노가 긴 서주부를 느리게 연주하면서 1악장이 시작되는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2악장은 경쾌..

생상스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G단조, Op.22 [Lang Lang · Gewandhausorchester · Andris Nelsons]

Piano Concerto No. 2 in G Minor, Op. 22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은 제1번보다 4년 앞서 그가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되었는데 그 당시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Anton Rubinstein) 의 요청으로 단지 17일만에 작곡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성공적으로 초연되었다. 이 협주곡 2번은 그의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매우 아름다운 곡이다. 전통적인 3악장 구조인데 1악장이 느리고 2악장이 스케르초, 3악장이 빠른 춤곡입니다. 특이하게 솔로 피아노가 긴 서주부를 느리게 연주하면서 1악장이 시작되는데 환상적인 분위기입니다. 2악장은 경쾌..

[클래식명곡]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13곡 '백조 (The Swan)'

Le Carnaval des animaux - 13. Le Cygn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의 가장 유명한 작품, 더 나아가서는 생상이라는 작곡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친근해져 있는 곡이다. 그리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갖가지 동물의 생태를 유머스러하게, 또는 풍자적으로 묘사한 누구에게나 친근감이 가는 이 곡의 성격에 있는 듯하다. 제13곡인 유명한 [백조]는 말할 것도 없으며, [거북이]도 [코끼리]도, 그리고 저 풍자적인 [피아니스트]도 자연과학을 즐겨했던 생상스의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생겨 난 것으로, 한 번 들으면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쾌한 곡이 많다. 1886년 그가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aval) 시..

[클래식명곡]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중 7곡 '수족관 (Aquarium)'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 7. Aquarium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동물의 사육제》는 생상의 가장 유명한 작품, 더 나아가서는 생상이라는 작곡자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친근해져 있는 곡이다. 그리고 그 이유 중의 하나는 갖가지 동물의 생태를 유머스러하게, 또는 풍자적으로 묘사한 누구에게나 친근감이 가는 이 곡의 성격에 있는 듯하다. 제13곡인 유명한 [백조]는 말할 것도 없으며, [거북이]도 [코끼리]도, 그리고 저 풍자적인 [피아니스트]도 자연과학을 즐겨했던 생상스의 날카로운 관찰력에서 생겨 난 것으로, 한 번 들으면 웃지 않고는 못 배기는 유쾌한 곡이 많다. 1886년 그가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쿠르딤에서 사육제(Carn..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Ensemble Ditto]

Carnival of the Animals, zoological fantasy for 2 pianos & ensembl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Pascal Rogé · Cristina Ortiz · London Sinfonietta · Charles Dutoit]

Carnival of the Animals, zoological fantasy for 2 pianos & ensembl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Martha Argerich · Nelson Freire · Gidon Kremer et al]

Carnival of the Animals, zoological fantasy for 2 pianos & ensemble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

생상스 : 동물의 사육제 (Le Carnaval des Animaux), R. 125 [Lang Lang · Gewandhausorchester · Andris Nelsons]

Carnival of the Animals, R. 125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생상스가 이 곡을 작곡한 것은 1886년의 일로, 당시 그는 쉰한 살이었다. 사실 이 해는 작곡가 입장에서는 [동물의 사육제]보다도 [오르간 교향곡]을 작곡한 해로 기억할 법하다. 웅대한 악상과 놀라울 정도로 치밀한 짜임새를 지닌 대작 교향곡과 이 아기자기하고 기지에 넘친 소품집이 한 해에 나란히 작곡되었다는 사실은 뭔가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이 곡에는 ‘두 대의 피아노,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클라리넷, 하모니움(소형 오르간의 일종. 풍금을 생각하면 된다), 실로폰, 첼레스타를 위한 동물학적 환상곡’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여기서 ‘동물학적’이라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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