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4/03/18 7

목련에 관한 시와 노래 모음

목련에 관한 시 모음 목련 / 정연복 가슴이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하루가 지났다 저만치 가난하지만 행복한 우리 집이 보인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발걸음에 힘이 솟는다. 하늘 푸르고 봄기운 담은 바람이 불어온다 아기 새같이 생긴 송이송이 목련이 막 피어나려 한다 긴긴 겨울추위를 잘 견뎌낸 저 앙증맞고도 장한 것들. 목련의 봄 / 정연복 아직 꽃샘추위 속 목련이 봉오리를 피웠다. 알에서 막 깨어나 눈도 못 뜬 햇병아리 같은 저 보드라운 솜털을 째고 나오는 고 어린 생명을 보면서 그냥 눈물이 나려고 한다. 그래, 봄은 쉽사리 오는 게 아니구나. 목련의 기도 / 정연복 하얀 목련이 폭죽처럼 터지면 주위가 온통 환해집니다 나의 삶도 그렇게 세상의 한 모퉁이 밝히게 하소서. 목련꽃 / 김달진 봄이 깊었구나 창 밖에 밤..

민들레에 관한 시 모음

민들레에 관한 시모음 민들레 꽃씨들은 어디로 / 곽재구 그날 당신이 높은 산을 오르던 도중 후, 하고 바람에 날려보낸 민들레 꽃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하릴없이 무너지는 내 마음이 파, 하고 바람에 날려보낸 그 많은 민들레 꽃씨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서울 민들레 / 김옥진 보도블럭 틈새에 노랗게, 목숨 걸었다 코흘리개 아이들 등교길 따라가다 봄 햇살 등에 업고 장난치며 놀다가, 길을 놓쳤다 꿀꺽-- 서산으로 넘어가는 봄. 민들레의 연가 / 이해인 은밀히 감겨 간 생각의 실타래를 밖으로 풀어내긴 어쩐지 허전해서 날마다 봄 하늘에 시를 쓰는 민들레 앉은뱅이 몸으로는 갈 길이 멀어 하얗게 머리 풀고 얇은 씨를 날리면 춤추는 나비들도 길 비켜 가네. 꽃씨만한 행복을 이마에 얹고 해에게 준 마음 후회 없어라...

[부산] 아테네학당 :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카페) (평점 4.8)

아테네학당 보수동책방골목의 거대한 책 모양 복합문화공간 아테네 학당은 보수동책방골목에 위치한 4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거대한 책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어 오픈 전부터 시민들에게 화제가 됐다. 1층은 서점(북카페), 2~4층은 카페를 운영하는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원래 오피스텔 건립을 위해 헐릴 예정이었던 보수동 책방골목의 한 건물이 책방골목의 보존 가치에 크게 공감한 한 건설사 대표의 용단에 책방골목의 부흥을 이끌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아테네 학당 4층 천장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인 라파엘로 산치오가 교황 율리오 2세의 주문으로 27세인 1509~1510년에 바티칸 사도 궁전 내부의 방들 가운데서 교황의 개인 서재인 '서명의 방'에 그린 프레스코화 '아..

[부산] 보수동책방골목 : 국내 유일의 헌책방거리

보수동책방골목 : 국내 유일의 헌책방거리 부산 중구 보수동에 위치한 보수동책방골목은 한국전쟁 당시 부산이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 조성된 곳이다. 6·25전쟁으로 부산에 온 전국의 학교들은 주로 중구 구덕산과 보수동 일대 임시 피란학교를 세웠다. 이 때문에 당시 보수동 일대는 학생들의 등하교로 북적거리는 곳이었다.보수동 책방골목은 이런 분위기 속 보수사거리에서 대청사거리를 연결하는 길이 160m의 골목 안에 자리를 잡았다. 당시 부산에는 주인 없는 헌책들이 많았다. 일제가 패망하면서 도주하다시피 부산을 떠났던 일본인들의 거주지에는 집집이 버려진 책이 수북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뱃길로 황급히 귀국길에 오른 일본인이 귀중품과 생필품을 먼저 챙기다 보니, 헌책들이 궤짝째 굴러다녔다는 이야기도 남아있다. 여기에 6..

[부산] 생생김밥 : 부전시장의 계란김밥 맛집 (평점 4.3)

생생김밥 부전시장의 계란김밥 맛집 부전시장은 6.25전쟁 이후 전국 각지 피란민이 터를 잡으면서 형성된 중대형시장이다. 부전상가, 부전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종합상가, 부산전자종합상가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거대한 부전마켓타운을 결성했다.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한 각종 농, 수, 축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고속철도 동해선 부전역이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의 하나인 부전시장인 만큼 맛집들도 대단히 많은데 그 중 명란김밥으로 유명한 '명란김밥'과 함께 김밥 맛집으로 유명한 한 곳이 '생생김밥'이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계란김밥. 가격은 3,000원. 밥은 형태만 잡아줄 정도로 ..

부산 부전시장의 15~30명씩 줄서서 사가는 맛집 : 삼초전, 명란김밥, 나리상회

부산 부전시장의 줄서서 사가는 맛집 삼초전, 명란김밥, 나리상회 부산의 중심가 서면에 붙어 있는 부전시장은 6.25전쟁 이후 전국 각지 피란민이 터를 잡으면서 형성된 중대형시장이다. 부전상가, 부전시장, 서면종합시장, 부전인삼시장, 부전종합상가, 부산전자종합상가 등 6개의 시장이 모여 거대한 부전마켓타운을 결성했다. 없는 게 없을 만큼 다양한 각종 농, 수, 축산물 및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전역과 고속철도 동해선 부전역이 옆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부산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부산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의 하나인 부전시장인 만큼 맛집들도 대단히 많은데 부전역과 가까운 시장골목에는 꾸준히 15~30명씩 점포를 둘러싸고 줄 서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맛집이 세군데..

[부산] 삼초전 :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 (평점 4.8)

삼초전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 '삼초전'은 부산 서면 인근 부전시장내에 있는 한돈 수제 떡갈비 맛집이다. 삼겹살, 무뼈닭발 등도 팔지만 역시 대표메뉴는 힌돈 수제 떡갈비이다. 부전시장에 가면 긴 대기줄이 눈에 뛰는 세 집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삼초전'이다. '삼초전'이 줄서서 사가는 맛집인 이유는 먼저한돈 수제 떡갈비 4개가 10,000원이라는 점. 여기다 현금으 로 계산하면 5개 10,000원한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느 한돈 수제 떡갈비집보다도 맛이 있다. 육즙이 살아 있어 풍미가 있다. 가성비 정말 좋은 집이다. 대신 포장만 가능하다. 포장해 와 집에서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밑반찬으로 최고다. 그래서 여러개를 사가는 손님들도 많다. "부전시장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