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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247

모차르트 :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K.498 《케겔슈타트》[Gidon Kremer · Kim Kashkashian · Valery Afanassiev]

Trio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in E flat K.498 "Kegelstatt"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 클라리넷,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3중주 Eb장조 (Trio for Clarinet, Viola and Piano in E flat K.498 "Kegelstatt")는 ‘케겔슈타트 트리오’라고 불리는데 케겔슈타트(Kegelstatt)란 볼링 비슷한 놀이라고 한다. 첫출판 당시에는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를 위한 피아노 3중주곡이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피아노 3중주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되는데, 이 곡에서 모차르트는 첼로 대신 비올라를 선택했다. 출판된 악보에 바이올린 대신 클라리넷으로 연주해도 된다고 써..

선우예권 [모차르트]

미국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우승 이후 3년 만에 데카 레이블 첫 스튜디오 앨범 [모차르트]를 발매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 빈틈없이 꼼꼼하면서도 뚜렷이 구분되는 프레이징, 아티큘레이션, 다이내믹 등 점점 진화하는 모차르트의 오페라적 숙련도를 온전히 구현했다. 인간으로서 감당해야 하는 어두운 고통의 순간들부터 삶의 눈부신 순간들까지 인간 모차르트를 깊게 탐구한 앨범이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소나타 8번, 10번, 11번, 13번, 16번이 담겼고 두 개의 판타지와 아다지오, 론도 작품이 함께 수록되었다. 특별히 디지털 앨범에는 볼로도스 편곡의 터키행진곡이 특별 수록되었다. 01 Mozart: Piano Sonata No. 10 in C Ma..

Vikingur Olafsson [Mozart & Contemporaries]

‘아이슬란드의 글렌 굴드’로 불리며 필립 글래스, 바흐, 그리고 드뷔시-라모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탁월한 비르투오소와 명확한 해석을 보여준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모차르트를 탐구하는 앨범으로 돌아왔다. 올라프손은 모차르트 최후의 10년에 주목하며 더욱 어두어진 그림자와 깊은 뉘앙스를 통해 천재성과 천상의 이미지에 휩싸여 있는 작곡가의 본 모습을 찾고자 한다. “모차르트는 클래식 음악의 전통을 따랐던 사람이 아니라 미묘하게 전복을 시도했던 사람이다”고 말하며 모차르트와 동시대 작곡가인 하이든, 갈루피, CPE바흐, 치마로사의 작품들을 통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앨범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4, 16번을 비롯해 론도, 환상곡, 지그, 아다지오와 같은 소품이 하이든, 갈루피, CPE..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Mitsuko Uchida]

The Piano Sonata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의 건반 소나타 작품들은 오랫동안 평가절하되어 왔다. 베토벤의 소나타와 달리 한 세트로 묶여 있지 않았기에 그런 수모를 겪은 것이다. 모차르트는 소나타 독주곡을 정기적으로 만들지 않은데다, 피아노를 배우는 사람들이 이 곡들을 쉽게 여긴 것도 무시당하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모차르트 연구가인 아르투르 슈나벨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아이가 치기엔 너무 쉽고 어른이 치기엔 너무 어렵다.” 다행히도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 릴리 크라우스, 빌헬름 켐프, 루돌프 세르킨, 알프레드 브렌델, 알리시아 데 라로차, 머레이 페라이어, 미츠코 우치다, 안드라스 쉬프와 마리아 조앙 피레스 같은 전후(戰後)의 뛰어..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8 (짤즈부르크 교향곡 3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F, K.138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3곡의 디베르티멘토 K136-138은 1772년 거의 때를 같이하여 짤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7 (짤즈부르크 교향곡 2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B flat, K.137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디베르티멘토(기분전환)라는 낱말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 편이다. 악기편성은 적은 인원의 실내악에서 오케스트라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며,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다. 3곡의 디베르티멘토 K136-138은 1772년 거의 때를 같이하여 짤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 디베르티멘토 K.136 (짤즈부르크 교향곡 1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Divertimento in D Major, K. 136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디베르티멘토를 처음 선보인 시기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 중이었던 1771년 11월로 추정된다. 당시 밀라노에서 작곡된 [디베르티멘토 E♭장조, K.113]은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을 최초로 사용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후에도 모차르트는 밀라노의 후원자를 위해서 디베르티멘토를 쓴 적이 있다. 하지만 그의 디베르티멘토는 대부분 잘츠부르크에서, 그곳의 인사들을 위해서 쓰였다. 특히 그의 주군이었던 콜로레도 대주교는 가장 중요한 소비자였다. 1775년에서 1776년 사이에 작곡된 다섯 곡의 ‘관악 디베르티멘토’들은 대주교의 ‘식탁음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로..

세계 3대 자장가 : 모차르트, 브람스, 슈베르트 자장가 [조수미]

어린이를 잠재우려는 목적이 같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 공통성이 많으며 또 지방색이 농후한 것이 많다. 한국의 경우에는 어린이를 잠재우기 위한 리듬적·동요적인 자장가와 주로 아이를 보는 소녀들이 부르는 노동요풍의 자장가가 있는데, 후자에 속하는 것이 더 많다. 서양의 자장가에는 성악곡이 많고 민요 속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나 그 중에는 저명한 예술작품도 적지 않다. 모차르트·슈베르트·브람스 등이 작곡한 자장가는 모두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독창용의 원곡에서 합창용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불리고 있다. 또 서양의 자장가에서는 영어의 lullaby, 이탈리아어의 ninnananna, 에스파냐어의 arrullo와 같은 되풀이말이 자주 보이는데, 이는 어린이를 잠들게 하기 위한 원시적 주술(呪術)의 흔적으로서..

모차르트 : 오페라《마술피리》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조수미]

Die Zauberflöte, K.620 / Act 2 -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고(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에 나오는 밤의 여왕의 두 번째 아리아이다. 복수의 아리아(Rachearie)라는 별칭을 가진 이 아리아는 흔히 밤의 여왕 아리아(Arie der Königin der Nacht)라고 불리는데, 사실 밤의 여왕 역을 맡은 배우는 이미 1막에서 종결부의 풍부한 콜로라투라로 유명한 아리아인 '떨지 말거라, 나의 사랑하는 아들'(O zittre nicht, m..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I Musici · Pina Carmirell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모차르트:세레나데 13번 G장조, K.525《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G, K.525 "Eine kleine Nachtmusik" 모차르트의 세레나데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모든 클래식 음악 작품 가운데에서도 인기 면에서는 늘 최상을 달리는 유명한 곡이다. 오스트리아의 빈이나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바람에 묻어와 얼굴에 닿듯 언제 어디서나 들려오는 곡이기도 하다. 또한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그 우아하면서도 아름답고 경쾌한 스타일이 대중적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곡이기도 하다. 1악장의 그 유명한 선율은 한번 들으면 누구나 기억하게 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곡은 1787년 8월 10일, 모차르트가 오페라 [돈 조반니] 2..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10번《그랑 파르티타》, 3악장 아다지오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 Sir Neville Marri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in B flat, K.361 "Gran partita" - 3. Adagio 관악기를 위한 모차르트의 수많은 세레나데 중에서도 《그랑 파르티타》는 특별하다. 오보에, 클라리넷, 바셋 호른(클라리넷의 사촌으로 소리가 더 낮고 감미롭다), 바순, 호른 네 대와 현악 베이스 성부 등 다양한 악기를 편성해 웅장한 교향곡 같은 느낌을 준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가장 긴 실내곡으로 총 연주 시간이 오십 분이 넘는다. 모차르트는 잘츠부르크에서 빈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직후 이 세레나데를 작곡했다. 고향에서 주로 보여준 가벼운 느낌의 흥겨운 곡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이 엿보인다. 천상의 아름다움을 지닌 선율에 최면을 걸듯 부드럽게 휘감기..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10번 B♭장조, K.361 《그랑 파르티타》 [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Sir Neville Marriner]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No. 10 in B flat, K.361 "Gran partita" 1780년 가을, 모차르트에게 모처럼 오페라 작곡 의뢰가 들어온다. 뮌헨의 칼 테오도어 선제후가 사육제를 위한 오페라 세리아를 주문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일을 계기로 모차르트는 마침내 잘츠부르크를 탈출하게 된다. 오페라 제작 작업을 위해서 받은 휴가는 6주에서 4개월로 연장되었고, 이듬해 오페라 [크레타의 왕, 이도메네오]가 성공리에 상연된 뒤에도 그는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뮌헨에서 미적댔다. 결국 빈을 방문 중이던 그의 주군 콜로레도 대주교가 그를 호출하기에 이르렀고, 빈에서 그는 대주교와 갈등 끝에 5월 초, 유명한 담판을 벌인 후 결별했다. 그리..

모차트르 : 세레나데 제9번 D장조, K.320 《포스트혼》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No. 9 in D Major, K. 320 "Posthorn" ‘세레나데(serenade)’는 원래 ‘저녁의 음악’이라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저녁 무렵 젊은 남자가 연인의 창가 아래서 부르는 노래를 가리키는 용어로 즐겨 사용돼왔다.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나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같은 오페라에도 이 ‘세레나데’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반면에 기악 장르에서 이 용어가 사용될 때는 주로 고전파 시대에 작곡된 기악 앙상블을 위한 다악장의 유희적인 악곡을 가리키게 된다. 비슷한 유형으로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가 있지만, 디베르티멘토가 주로 실내악 규모의 작은 편성을 위한 곡인 데 비해 세레나데는..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7번 D장조, K.250 《하프너》[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de No. 7 in D Major, K. 250 "Haffner" 하프너 세레나데는 1776년 7월에 잘쯔부르크의 시장이자 호상인인 하프너 가의 딸의 혼례 전야의 축연을 위해서 의뢰된 것으로 8악장으로 된 규모가 큰 것인데 여기에는 그 전후를 위한 행진곡도 있다. 모차르트는 그 후에도 하프너 가를 위해 6악장으로 된 세레나데를 썼는데 여기에서 도입의 악장과 제2 미뉴엣 악장의 악장을 제외하고 4악장의 교향곡으로 하여 빈에서 다시 발표하였다. 이 교향곡과 세레나데는 모두 축전에 알맞은 장엄하고 단아함을 지녔느며, 세레나데 쪽은 제2~제4악장에 독주 바이올린을 넣어 바이올린협주곡처럼 되어 있다. 당시의 세레나데나, 디베르티멘토에는..

모차르트 : 세레나데 제6번(세레나타 노투르나) D장조, K.39 [Le Concert Des Nations · Jordi Savall]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erenata notturna(Serenade No.6) in D major, K.239 이 곡은 세레나데의 해라고 불리는 1776년에 쓴 3곡 가운데 하나로서, 어디까지나 옥외 연주용의 것이다. 2개의 현악군(絃樂群)이 합주하는 합주협주곡과 같은 형인데, 현악기 중 1과 2로 콘트라베이스와 첼로를 나누고 한쪽에 팀파니를 더해서 독주적인 역할을 짊어지게 한 점에 특징이 있다. 민요풍의 맛을 더하면서 우미한 가락을 갖추어 화려한 파티에 어울리는 정취를 담고 있다. 1. Marcia (Maestoso) 2. Menuetto - Trio 3. Rondeau (Allegretto - Adagio - Allegro)

모차르트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 A장조 K.386 [Murray Perahia · English Chamber Orchestr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Rondo in A Major, K. 386: Allegretto 미완성작품으로 남아있던 이 곡은 음악학자 Einstein 에 의하면 본래는 피아노 협주곡의 마지막 악장으로 작곡이 되었으나, 도중에 중단했던 초고든지 그렇지 않으면 대용 악장으로 쓰여졌던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싱코페이션 리듬에 의한 음형이 매우 특이한 효과를 살리며 나타나는 제 2 에피소드는 독주 피아노와 어울려져 대조적인 효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제 1 에피소드가 깜찍한 주제를 보여 주면 이 주제에서 파생된 부 주제가 우아한 선율 속에 나타나게 됩니다. 제 1 에피소드가 재현 되지않고 끝나버리는 불안정한 끝맺음도 이 곡이 사실상 미완성에 그쳐 버렸다는 사실을 더..

모차르트 :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론도 D장조 K.382 [Murray Perahia · English Chamber Orchestra]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Rondo in D Major, K. 382: Allegretto grazioso 예약 음악회를 열어 빈의 청중들을 모았던 모차르트는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론도 D 장조와 A 장조를 쓰기에 이릅니다. 그 자신이 무척 좋아했던 D 장조는 밝고 애틋한 주제로 시작합니다. 변주곡 형식의 제 1악장에서 론도풍의 형식으로 보여지는 주제가 반복되는 형식을 나타냅니다. 제 1변주가 장식적인 음들에 의한 변주로 나타나고, 제 2변주는 세 잇단 음표로 된 피아노의 여유있는 주제가 Fute, Oboe, Horn에 의해 차례로 등장됩니다. 제 3변주에서는 2변주에 나타났던 관악기는 잠잠하고 현악기가 나타나게 됩니다. 제 4변주에서는 D 단조로 옮겨지면서 피..

모차르트 : Allegro in D Major, K. 626b/16 (모차르트 미발표곡) [조성진 세계 초연]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Allegro in D Major, K. 626b/16 SBS가 2월 11일 0시 10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모차르트 미공개곡 세계 초연을 방송했다. '조성진, 새로운 모차르트- 모차르트 미공개곡 세계 초연'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연주회를 담았다. 이번 공연은 매년 모차르트의 생일을 맞아 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음악제 '모차르트 주간'의 일환으로 열렸다. 당시 조성진은 최근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알레그로 D장조'를 세계 최초로 연주했다. 이 곡은 1분 34초 길이의 피아노곡으로, 1956년 이후 65년 만에 발견된 모차르트의 미발표곡으로 알려졌다. 모차르테움 측은 ..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CD가이드 선정 명반 100]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Mozart: Horn Concertos Nos.1-4/Quintet, K. 452]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Mozart: Horn Concertos Nos.1-4/Quintet, K. 452 1957년에 36세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요절한 영국의 명 호른 연주자 데니스 브레인. 사망 50여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의 명성을 능가하는 호른연주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카라얀이 반주를 맡았던 모차르트의 협주곡 시리즈는 이 연주자의 상징과도 같은 녹음이다. 1953년의 모노 녹음이지만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기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 Horn Concerto No.1 In D, K.412 01. I: Allegro 02. II: Rondo (Allegro) (K.514) Horn Concerto No.2..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4번 Eb장조, K.495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4 in E-Flat Major, K. 495 모차르트는 어릴 때부터 호른을 좋아했다고 한다. 커서는 빈 출신의 재능 있는 연주가 요제프 로이트게프와 평생토록 우정을 나누면서 이 악기에 대한 관심을 곡으로 발전시켰다. 1732년에 빈에서 태어난 뢰트겝은 1763년에 에스테르하지 궁정 관현악단에 임명되면서 하이든만큼 높은 봉급을 받았다. 그러나 한 달도 되지 않아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호른 제1주자가 되어 그곳에서 14년을 머물렀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협주곡은 잘츠부르크 시기가 아니라 1780년대에 뢰트겝이 빈으로 돌아가 치즈 가게를 연 후에 쓴 것이다. 연구 결과 호른 협주곡에 대한 기존 작..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3번 Eb장조, K.447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3 in E-Flat Major, K. 447 흔히 네 협주곡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군더더기 없는 긴밀한 짜임새에서 모차르트의 완숙기를 증언하는 세련된 양식이 드러나고, 전편에 유쾌하고 온화하며 평화로운 목가적 분위기가 넘쳐나며, 반주부에 오보에 대신 클라리넷이 사용된 점도 돋보인다. 특히 ‘로만체’로 지정된 제2악장은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의 느린 악장들 가운데 가장 정겹고 아름다우며 따스하고 부드러운 칸타빌레 선율로 채워져 있다. 작곡 연대는 분명치 않은데, 모차르트의 작품 목록을 정리한 쾨헬은 1783년으로 추정했지만, 최근의 자필악보 연구에 따르면 1787년이나 1788년이 유력한 것으..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2번 Eb장조, K.417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2 in E-Flat Major, K. 417 네 협주곡 중 가장 먼저 작곡된 것으로서 규모도 작고 가장 수수한 작품이다. 하지만 로이트게프가 자랑하던 칸타빌레 주법의 매력은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마지막 론도 악장에서는 악기의 특성을 잘 살린 ‘사냥풍의’ 갈롭(galop) 리듬이 나타나는 등 풍부한 유머와 익살이 묻어난다. I. Allegro maestoso II. Andante III. Rondo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번 D장조, K.412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 No. 1 in D Major, K. 412 모차르트가 남긴 일련의 중요한 호른 작품들, 네 편의 호른 협주곡(1번, 2번 K. 417, 3번 K. 447, 4번 K. 495)과 한 편의 호른 오중주곡(Horn Quintet in E♭ Major K.407)은 모두 잘츠부르크 궁정 오케스트라의 호르니스트 요제프 로이트게프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이외에도 그를 위해 서 너 곡의 호른 곡을 더 작곡했다. 모차르트가 한 사람의 독주자를 위해 이처럼 많은 곡을 쓴 예는 없었다. 모차르트보다 24살 연상이었던 로이트게프는 상당히 낙천적이고 유머러스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는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Leopold Moza..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Dennis Brain · Philharmonia Orchestra · Herbert von Karaja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Günter Högner · Wie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모차르트 : 호른 협주곡 제1~4번 [Anthony Halstead ·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 Christopher Hogwood]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Horn Concertos Nos.1~4 모차르트 시대의 호른은 오늘날처럼 밸브가 달린 것이 아니라, 보통 ‘내추럴 호른(Natural Horn)’이라고 불리는 단순한 형태의 악기였다. 18세기의 호른은 간단히 말해서 원추형의 놋쇠관으로 만들어진 코일에 불과했고, 그 음역은 배음열에서 처음의 15개음에 한정되었다. 모차르트가 남긴 호른 협주곡들은 당시의 호른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꼽힌다. 그는 악기의 한계를 충분히 고려하되 가장 숙련된 연주자들만이 낼 수 있는 음들까지 수용하여 작품을 썼던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의 호른 작품들을 논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이트게프’라는 인물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요제프 로이트게프(Josep..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36번 F장조, K.547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F, "für Anfänger", K.547 1788년 여름, 자신의 마지막 세 교향곡을 작곡하고 있을 무렵, 모차르트는 "초보자를 위한 작은 소나타"라고 불리는 그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K.545를 자신의 방식대로 작곡하였다. 두 주일이 지난 후 그는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K.547을 완성했다. 이 곡은 음악 애호가의 시각 안에 서 부담 없이 전개되는 조심성 있는 작품이며, 바이얼린의 부차적 역할 을 위한 반주용 소나타의 보수적인 개념으로 되돌아간다. 이 곡의 첫째 악장은 느린 론도 형식이며 뒤이어 빠른 박자의 소나타 형식이 나타난다. 그리고 안단테 마지막 악장은 주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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