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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명소 14

[함양] 천년의 숲, 가장 오래된 인공림 함양《상림공원》의 여름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뚝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다. 관광지특성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이 신록, 여름의 녹..

[함양] 울창한 원시림의 여름 계곡 여행지, 경남 함양《용추계곡》

경남 함양군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 이라 불리기도 한다. 용추계곡 입구에 들어서면 심진동의 진수라 할 수 있는 심원정이 있다. 유학자 돈암 정지영이 노닐던 곳에 그 후손들이 고종 3년 (1806년)에 세운 것으로 수수하고 고풍스런 정자에 오르면 마음까지 맑아진다는 청신담과 층층이 포개진 화강암 무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오르면 계곡의 곳곳에 전설과 유래를 적은 현판들이 세워져 있다. 심원정을 조금 지나 올라가..

[함양] 용추계곡입구 연암 박지원 기념공원《연암물레방아공원》

황석산 용추계곡 입구에 있는 연암 물레방아 공원은 연암 박지원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 박지원 선생이 안의현감으로 재직시에 청나라에서 본 물레방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서 농업의 생산증대를 가져왔고 디딜방아를 이용해 생산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 공원이다. 아래사진은 연암 물레방아공원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연암물레방아 공원에는 장승과 함께 목조각품 2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굉장히 목가적이면서도 공원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물레방아 공원이라는 이름 그대로 상당히 큰 물레방아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암물레방아공원 바로 옆에는 정자와 인공폭포도 있다. 한편 연암물레방아공원 바로 앞에는 알수 없는 돌들이 탑처럼 한군데 모여 있는 돌무더기가 하나 있었는데 바로..

[함양] 용추계곡의 유서 깊은 사찰《용추사》

태백산맥에서 갈라진 소백산맥이 서남쪽으로 뻗으면서 소백산, 속리산 등을 솟아오르게 한 후 다시 지리산으로 가는 도중 그 중심부에 빚어놓은 명산 하나가 덕유산이다. 덕유산은 다시 동남쪽으로 산줄기 하나가 뻗어내려가며 몇 개의 산들을 만들고 있는데 이중 으뜸이 기백산이다. 그리고 기백산은 서남쪽 기슭에 유서 깊은 사찰 하나를 품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용추사이다. 용추사로 가는 길은 함양 8경 중에 최고로 치는 용추계곡과 나란히 하고 있다. 용추계곡은 풍부한 수량과 빼어난 용모 때문에 여름이면 수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 사찰은 신라 소지왕 9년에 각연대사가 창건한 옛 장수사와 4대 부속 암자중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사찰로서 해인사의 말사이다. 6.25때 소실되어 1959년 재건하였다. 이곳 장수사에서 ..

[함양] 용추계곡의 웅장하면서 시원스런 폭포《용추폭포》

용추계곡은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리고 몇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곳이다. 옛날 안의현에는 세곳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한 곳이 있어 "안의 삼동" 이라 전한다.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 이라 하여 "심진동" 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곳 용추계곡의 백미는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면서 떨어지는 용추폭포다. 용추계곡의 깊은 곳에서 모이고 모여서 이룬 물이 용호로 떨어지니 이곳에 서면 여름더위는 어느새 잊혀지고 만다. 화난 용이 몸부림 치듯 힘차게 떨어지는 물줄기는 사방으로 물방울을 튕겨내어 장관을 이루고 폭포 앞에 서 있으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함양] 선비들의 풍류를 간직한 정자 여행지《화림동 계곡》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화림동 정자의 백미였던 농월정 화림동 정자 중 백미였던 농월정. '밝은 달밤에 한 ..

[함양] 울창한 송림과 너럭바위, 화림동 정자의 백미《농월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 특히 농월정은 '밝은 달밤에 한 잔 술로 계곡위에 비친 달을 희롱한다'해서 이름 붙혀질 정도로 절경을 자랑한다. 하지만 몇 해전 화재로 소실되면서 그 아름다움의 빛을 잃고 말았다. 비록..

[함양] 투박하지만 멋스런 화림동 八潭八亭의 하나《동호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함양의 동호정(東湖亭)은 화림동계곡에 남아 있는 3곳의 정자 중의 하나이다. 지금은..

[함양] 계곡 가운데 섬위에 자리잡은 멋스런《거연정》

우리나라 최고의 정자여행지로는 소쇄원으로 유명한 전남 담양과 경남 함양의 화림동 계곡을 손 꼽는다. 이중 사림문화가 꽃피운 함양은 '정자의 보고'로 불릴 정도로 고색창연하고 운치있는 정자가 여러 채 남아 선조의 멋을 전한다. 함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품에 안고 있다. 산 높고 물이 맑으니 풍류를 좇아 선비들이 몰려든 것은 당연지사, 무려 100여개에 달하는 정자와 누각이 군에 빼곡히 서 있다. 특히 안의면 화림동계곡 일대는 계곡미가 빼어나 예전엔 여덟개의 못마다 여덟개의 정자가 있다해서 '8담8정'이라 불리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월정이 화재로 소실되어 현재 남아 있는 정자는 동호정, 군자정, 거연정 등 3곳뿐이다. 이중 거연정은 1872년에 건립된 정자이다. 주위 경관이 아름답고 흐르는 계곡물과 ..

주말에 떠나는 경남《함양》으로의 가을여행

주말에 떠나는 경남《함양》으로의 가을여행 가을은 여행의 계절이다. 가을들어 매주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여행을 다닌다. 이번주말에는 와이프랑 단 둘이서 차를 몰고 함양을 다녀왔다. 첫번째로 간 곳이 함양8경의 제1경, 상림사계의 상림이었다. 한국의 아름다운 숲, 상림 상림의 아름다움은 봄이 신록,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철을 통하여 그 절경을 맛 볼 수 있다. 특히 가을이 되면 상림은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다. 상림의 낙엽을 밟으며 걸으면 신선놀음이 따로 있다. 또한 상림의 숲속에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은 연인들과 가족들의 대화와 사랑의 장소이다. 상림에는 120여종의 나무가 6만여평 1.6km의 둑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원으로도 좋은 곳이다. 상림주차장에 차를..

[함양] 서암정사 : 함양8경 서암석불로 유명

서암정사 : 함양8경 서암석불로 유명 서암정사 서암정사는 바위더미 위에 바위를 그대로 살려가며 절이 만들어졌다. 서암정사의 정문 격인 대방광문을 지나면 온갖 돌조각들을 볼 수 있다. 대방광문 앞에도 바위에 사천왕상이 크게 새겨져 있다. 특히 극락전은 바위굴 안에 조성되어 있어 아주 특이하다. 이렇게 바위들을 그대로 활용해 사찰 전체가 바위와 돌의 조각품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진 곳은 이곳 서암정사가 유일하다. 이번 가을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함양 8경중 6번째로 꼽히는 서암석불을 보려 갔다. 오도재를 내려와 칠선계곡으로 접어들면 매우 좁은 도로가 계속되는데 이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직진하면 칠선계곡, 좌측으로 들어가면 벽송사 및 서암정사이다.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가면 조그만 주차..

[함양] 지리산조망공원 : 지리산 주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유일한 곳

지리산조망공원 : 지리산 주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유일한 곳 지리산 조망공원 오도재 정상에서 마천방면으로 내려오다 보면 지리산조망공원이 있다이곳은 지리산 하봉에서 중봉, 천왕봉을 거쳐 세석평원 벽소령 반야봉까지의 지리산 주능선을 한 눈에 조망할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넓은 광장과 휴게소가 조성되어 있다. 오도재 정상에 있는 지리산제일문을 통과한 후 마천방면으로 조그만 내려오다 보면 왼편으로 넓직한 광장과 휴게소가 있는 지리산 조망공원이 보인다. 광장에다 차를 주차하면 먼저 장승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지리산 조망공원에는 지득정이라는 정자가 하나 서 있는데 여기서 바라보는 지리산 주능선의 모습은 정말 일품이다. 사진찍기에는 시계가 약간 흐릿해 사진이 멋지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실제보다 감동 그자체이다. ..

[함양] 오도재 :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길

오도재 :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에 선정된 길 오도재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靈源寺)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靑梅) 인오조사(印悟祖師)(서기1548~1623년의 西山의 弟子)께서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득도한 연유로 오도재라는 이름을 얻었다. 오도재(773m)는 삼봉산(1,187m)과 법화산(991m)이 만나는 지리산 관문의 마지막 쉼터로 예로부터 영남학파 종조인 김종직 선생을 비롯하여 정여창, 유호인 선생, 서산대사, 인오조사 등 많은 시인 묵객들이 걸음을 멈추며 지리산을 노래했고, 벽소령과 장터목을 거쳐 온 남해, 하동등지의 해산물이 이 고개를 지나 전라북도, 경상북도, 충청도 지방으로 운송된 육상 교역로였다. 1888년(고종25년)까지 오도재 아래 제한역(蹄閑驛) (현재 함양읍 구룡리 조동)을 ..

[함양] 상림 : 꼭 한번 가봐야 할 한국의 아름다운 숲

상림 : 꼭 한번 가봐야 할 한국의 아름다운 숲 상림 상림은 함양읍 서쪽을 흐르고 있는 위천의 냇가에 자리잡은 호안림이며 신라진성여왕때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있을 때에 조성한 숲이라고 전한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 중앙을 흐르고 있어 홍수의 피해가 심하였다고 한다. 최치원선생이 뚝을 쌓아 강물을 지금의 위치로 돌리고 강변에 둑을 쌓고 그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서 지금까지 이어오는 숲을 조성하였다. 당시에는 이숲을 대관림이라고 이름지어 잘 보호하였으므로 홍수의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었다 그후 중간부분이 파괴되어 지금같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졌으며, 하림구간은 취락의 형성으로 훼손되어 몇 그루의 나무가 서 있어 그 흔적만 남아있고 옛날 그대로의 숲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상림만이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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