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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11

통영 탄소제로섬 '애코아일랜드 연대도'를 가다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해상에 있는 연대도는 면적 786㎡, 해안선 길이 4.5㎞에 48세대 80며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해발 220m의 작고 낮은 섬이다. 연대도란 이름은 옛날 삼도수군통제부(三道水軍統制府) 산하 군병들이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섬 중앙 우뚝 솟은 뒷산 정상에 불을 피워 연기로써 위급함을 알렸던 연대(烟臺), 봉화대(烽火臺)가 설치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통영시 남단의 작은 섬인 연대도는 2007년부터 통영시와 시민단체 ‘푸른통영21’이 함께 추진하는 ‘에코 아일랜드 조성사업’으로 최근 탄소제로섬, 생태관광섬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그결과 2010년 7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명품 섬 베스트(BEST)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도 연대도를 탄소제로섬,..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10. 가족끼리 즐긴다. 해상낚시터

연대도는 주민의 반이상이 어업에 종사한다. 연근해에서는 도미·가자미 등이 잡히며, 굴·멍게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그래서 그런지 연대도 주변에는 작은 양식장들이 많이 눈에 뛴다. 또한 연대도는 낚시꾼들의 천국인 듯하다. 청정해역인데다 다양한 어종의 고기들을 낚을 수 있기 때문인 듯. 휴일을 맞아 연대도를 찾은 외지인들은 본인을 제외하고는 다들 낚시꾼들인듯 했다. 연대마을 방파제에서부터 북동쪽 해안 가파른 절벽 아래 바위위까지 곳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의외로 부부끼리 오신 분들도 많았다. 연대도에는 바다위에 떠 있는 해상낚시터들이 많다. 곳곳에서 아래 사진처럼 해상낚시터를 볼 수가 있다. 낚시를 하면서 라면이나 매운탕을 끓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컨테이너 박스가 설치된..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9. 꽃섬을 걷다. 다랭이꽃밭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앞 언덕에는 '다랭이 꽃밭'이란 팻말과 함께 다랭이 꽃밭이 가꾸어져 있다. 아래쪽들의 밭들은 농사를 짓고 있고 상당부 33층이나 되는 다랭비 밭들이 있는데 해마다 조금씩 꽃을 심어 올라가고 있다고 한다. 2008년 11월부터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은 마을 사람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묵정밭으로 변한 논과 밭에 주목, ‘다랭이 꽃밭’ 조성에 나선다. 다랭이 꽃밭을 조성하면서 윤미숙 국장은 수십 차례 연대도 섬으로 드나들었고, 공공근로제를 도입해 섬 할머니들에게 육십 평생 첫 월급을 선물한다. 이렇게 해서 조성된 다랭이꽃밭에는 꽃양귀비, 톱풀, 수레국화, 벌노랑이, 감국, 구절초, 백일홍, 야생과꽃, 등심붖꽃, 노랑꽃창포, 분꽃, 벌개미취 등이 심겨져 있다고 한다 (사진출처 : ..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8. 폐교 부활하다. 연대에코아일랜드체험센터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는 연대마을 선착장에 그리 멀지 않은 해변가에 자리잡고 있다.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는 폐교된 조양분교를 마을주민들이 2억원의 돈을 들여 매입하면서 시작된다. 매입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으나 2009년 '푸른통영21'과 함께 최대 수용인원 50여명의 캠프장 및 워크샵 장소를 조성하고 식당과 강의실, 숙소를 새롭게 재배치하는 등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하면서 '연대에코 아일랜드 체험센터'로 새롭게 부활한다. 2010년에는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를 운용해 약 7천만원의 마을 공동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를 찾았을 때는 새로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아쉽게도 '연대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의 내부시설이나 체험프로그램 활동..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7. 생태계의 보고 '연대 지겟길'

통영에서는 처음, 아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섬에서도 처음 열린 ‘섬의 숲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연대 지겟길’이다.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복원한 것. 겨우 지게 하나 지나갈 수 있는 오솔길, 흙길이다.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비하면 연대도 지겟길은 말 그대로 소박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있고, 전설이 있으며, 무엇보다 남부해안 상록수림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하다. 특히 가는 길에는 보리똥나무와 산딸기를 비롯한 동백나무, 후박나무, 식나무 등이 울창한 숲길로 이어지며 광대수염, 큰천남성, 꿩의다리, 금창초, 골무꽃 등 계절마다 다른 다양한 섬의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대 지겟길'탐방에서도 이름모를 각종 ..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6. 섬 한바퀴, 아름다운 '연대 지겟길'

통영에서는 처음, 아니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섬에서도 처음 열린 ‘섬의 숲길’이 있으니 이름하여 ‘연대 지겟길’이다.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복원한 것. 겨우 지게 하나 지나갈 수 있는 오솔길, 흙길이다. 제주의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에 비하면 연대도 지겟길은 말 그대로 소박하다. 그러나 이야기가 있고, 전설이 있으며, 무엇보다 남부해안 상록수림대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하다. 지겟길 복원 사업은 푸른통영21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의 두 번째 사업(첫번째 사업은 동피랑 벽화마을 만들기)인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되었다. 이 길은 탄소제로의 섬, 생태관광의 섬 연대로를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중의..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5. 탄소제로 청정에너지, 태양광발전소

에코아일랜드를 지향하는 연대도의 ‘탄소 제로 섬’ 프로젝트의 첫걸음은 청정에너지였다. 48세대 80여명이 사는 연대마을은 올초 완공된 150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마을 전력 100%를 공급하면서 주민들의 평균 전기요금은 1000원이 됐다. 전기 사용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없는 셈이다. 섬마을 전체가 태양광전기를 사용하는 특이한 사례로 손꼽힌다. 태양에너지는 화석연료처럼 고갈될 우려가 없고,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 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일찍부터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미래청정에너지로 주목 받아왔다. 연대마을 뒷편 연대봉으로 오르는 길목에 아래사진처럼 제법 큰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위치해 있다. 밑에서 보면 그냥 슬레이트 지붕을 얹어 놓은 듯 하지만 위에서 보면 태양광발전소라는 것이 확연히 알..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4. 신경통에 좋다는 연대건강몽돌해변

산양읍 연곡리 연대도에 위치한 연대도해수욕장(연대건강몽돌해변)은 까만 몽돌이 신경통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서 청정해역 맑은 물에 해수욕을 한 뒤 소나무숲 그늘에서 오수를 즐길 수 있다. 바다뿐만 아니라 연대봉이라는 높지 않은 산이 있어 산행도 즐길 수 있고 연대봉에서 바라본 경관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비경을 즐기기에 충분하며 낙조 또한 가히 장관이라고 한다 가을. 연대도 주민들이 지게를 지고 다녔던 섬 둘레길을 다시 생태길로 낸 ‘연대도 지겟길’ 탐방중 내려다 본 연대건강몽돌해변은 정말 선경[仙境]이자 비경[祕境] 이다. 연대건강몽돌해변은 연대마을 바로 뒷편 연대도산성교회 너머에 있다. 나즈막한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연대마을에서 교회를 찾기는 누워서 떡먹기. 비지터센..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3. 에너지절약형 패시브하우스, 비지터 센터

에코아일랜드로 조성 중인 경남 통영시 연대도에 대표적 친환경 건물이 비지터센터이다. 도비 4억6900만원을 들여 지난 4월 26일 준공된 2층 건물의 본관 114㎡와 별관 54㎡ 규모의 비지터센터는 친환경 건물인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로 지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에서는 8번째로 지어진 패시브 하우스이며 공공시설물로는 공공시설로서는 국내 최초의 패시브 건축물이다. 패시브 하우스란 건축물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사람의 체온, 조명 및 기기의 발열)과 창문으로 들어오는 태양열을 최대한 활용하고, 내부의 열이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단열과 기밀성능을 최대한 높여서 난방을 위한 별도의 설비(석유, 화석연료)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축물을 말한다. '패시브하우스'로 지..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2. 연대도 찾아가는 방법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다.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 이용하는 방법과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어선을 빌려 타는 방법이 있다. ■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 ■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찾아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통영시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추도행 여객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추도행 여객선은 카페리이지만 연대도에는 도로가 없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 따라서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몸만 갔다 오면 된다. 통영여객터미널 주차장 1일 주차요금은 5,000원. ▣ 통영여객터미널 ▶ 연대도 배편 통영여객터미널에서 연대도로 가는 배편은 매일 07:00, 14:00 2편이 있다. 소요시간은 40여분. 통영여객터미널→학림도→저도→연대도순으로 기항한다. 승..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1.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는 어떤 섬?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해상에 있는 연대도의 정식 명칭은 정식지명은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면적 786㎡, 해안선 길이 4.5㎞에 48세대 80며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해발 220m의 작고 낮은 섬이다. 연대도란 이름은 옛날 삼도수군통제부(三道水軍統制府) 산하 군병들이 왜적의 침략에 대비하여 섬 중앙 우뚝 솟은 뒷산 정상에 불을 피워 연기로써 위급함을 알렸던 연대(烟臺), 봉화대(烽火臺)가 설치된 섬이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해발 220m가량의 섬 정상인 연대봉에 서면 섬 주변의 경관을 환히 바라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병풍처럼 동서로 길게 떠있는 학림도와 저도, 송도가 보이고, 동으로는 오곡도와 비진도, 용초도, 한산도, 남으로는 내.외부지도, 연화도, 우등, 욕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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