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호로비츠라는 평을 받고 있는 아르카디 볼로도스는 1972년 샹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났으며,그의 아버지는 오페라 극장의 바리톤이었으며 어머니는 가수였다. 성악가 부모 밑에서 태어난 볼로도스는 음악 공부를 노래와 함께 시작했다. 지휘자고 되고 싶었던 그는 지휘자 드미트리 키타옌코가 졸업한 바 있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카펠라 글린카 학교(Capilla M.Glinka School )를 다녔는데,지휘를 전공하고 피아노는 단지 부수적으로 공부하고 있었다. 8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던 볼로도스이지만,16세 때인 1987년 라흐마니노프가 직접 연주한 레코딩을 듣고 영감을 받기 전까지는 전혀 피아노를 전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정작 그는 피아니스트가 되가를 원했을 때 당황스럽게도 레니그라드 콘서바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