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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리음악 292

[명곡] 베토벤 : 교향곡 제3번《영웅》, Op.55 [Wilhelm Furtwangler]

Symphony No. 3 in E flat major ("Eroica"), Op. 55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1804년 봄에 완성 되었다. 신들러의 「베토벤 전」에 의하면 베토벤은 프랑스 초대 집정관이었던 나폴레옹에게 바치는 이 곡의 부본을 프랑스 대사관을 통해 파리로 보내려고 하던 차에 나폴레옹이 5월 18일 황제에 즉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분개해서 그 악보의 표지를 찢어버린 후 악보를 마루바닥에 내동댕이쳤다고 한다. 그 표지에는, Bonaparte Ludwing van Beethoven 이라는 글이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다. 코르시카 섬 태생의 일개 포병사관이었던 나폴레옹은 1795년 10월에 의회군을 지휘, 이 대혁..

미정리음악 2012.07.13

[명곡]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12 《혁명》

Etudes,Op 10. No 12 in C minor 'Revolutionary' Frédéric Chopin, 1810∼1849 "혁명"의 연습곡으로 알려져 있다. 쇼팽이 고국 폴란드에서 파리로 떠나는 도중 슈투트가르트에서 바르샤바가 러시아군에게 침공 당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비통한 슬픔에 잠겨 작곡하였다는 곡이다. 기술상 이것은 왼손을 위한 연습곡으로 특히 힘을 절약하는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격동적인 왼손의 흐름에 오른손은 거친 옥타브로서 강렬한 선율이 노래된다. 기술적으로는 왼손의 움직임을 위한 연습곡이지만 이 곡에 담긴 통절한 심정은 연습곡이라기 보다는 한편의 음시(音詩)라고 하겠다. 그래서 단독으로 많이 연주된다. 12편의연습곡을 끝내기에 알맞은 격정에 넘치는 장대한 곡이다. 그러나 미디 파일..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11 [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11 in E flat Frédéric Chopin, 1810∼1849 3/4 알레그레토. 아르페지오의 우아한 선율이 끌어내는 환상적인 표현이 일품이다. 양손이 모두 한 옥타브를 넘는 화음을 아르페지오로 연주해서 손가락의 범위를 확장시키려는 목적으로 작곡된 것이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동영상 감상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10 [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10 in A flat Frédéric Chopin, 1810∼1849 12/8 박자의 비바체로 손목의 유연성이 특별히 요구되는 음악이다. 엑센트와 리듬에 역점을 두고 창작된 작품인데, 오른손의 우아한 멜로디가 왼손의 화성과 교차하며 빚어내는 음향효과를 절묘하게 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실상 그 야릇한 환상의 음향을 제대로 이끌어내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이 연습곡을 완벽하게 연주할 수 있는 사람만이 가장 높은 위치에 도달한 피아니스트"라고 한 한스 폰 뷜로의 말은 전혀 과장된 것이 아니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동영상 감상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9 [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9 in F minor Frédéric Chopin, 1810∼1849 6/8 의 알레그로 이지만 결코 밝은 정서는 아니다. 오른 손은 병마에 시달리던 쇼팽의 황량한 만년을 읊조리듯 다소 쓸쓸하면서도 절규하는 모습의 격정적인 음악이다. 특히 맨 마지막에는 모든 절규가 한숨으로 사라지기 직전 야릇한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오른 손은 매우 선율적인 음형이지만, 스타카토로 연주하고 있는 것이 더욱 병적인 정신상태를 보여준다. 템포와 뒤나믹을 적절히 처리하여 쇼팽이 의도한 내면적 정서를 고스란히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동영상 감상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7 《토카타》[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7 in C 'Toccata' Frédéric Chopin, 1810∼1849 6/8 박자의 비바체이다. 토카타 풍의 연습곡으로 악상은 화려하고 밝다. 앞의 6번 곡과는 정서적인 측면도 그렇지만, 기교상으로도 전혀 다르다. 앞의 곡이 레가토로 건반을 꼭꼭 짚으며 깊은 소리를 내야 했다면, 이 곡에서는 중음을 가볍고 부드럽게 , 그리고 재빠르게 옮겨가야 한다. 저음부는 스타카토로 처리되지만 이곳에도 귀한 선율이 숨어 있음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동영상 감상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6 [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6 in E flat minor Frédéric Chopin, 1810∼1849 6/8 박자의 안단테. 매우 어둡고 고독한 정경을 연출하는 녹턴 풍의 연습곡이라 할 수 있다. 오른 손의 구슬픈 멜로디는 감정의 흐름을 잘 읽으며 세심하게 처리되어야 하지만, 왼손의 반주부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반주부는 시종 16음부의 음형이 동일하게 이루어지며,음들 간의 단절 없이 부드럽게 노래하는 레가토 주법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침통하기까지 한 하나의 '비가'라고 할 수 있는데 , 제 3번 연습곡처럼 연주자의 정서적 표현력을 기르는 데 대단히 중요한 곡이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동영상 감상 V..

미정리음악 2012.07.08

[명곡]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5 《흑건》

Etudes,Op 10. No 5 in G flat 'Black Keys' Frédéric Chopin, 1810∼1849 2/4 박자 비바체로 '흑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왼손으로는 흰 건반을 치며 조성을 가다듬고, 화려하고 장식적인 빠른 음형이 오른손의 검은 건반으로 연주되는 곡. 검은 건반에서 손가락의 움직임을 원할히 하기 위한 연습곡으로 쇼팽 자신도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기교 이상의 의미를 달고 있지 않다. 검은 건반 연습곡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ffra Vladimir Horowitz 동영상 감상 Lang Lang Valentina Lisitsa

미정리음악 2012.07.08

쇼팽 : 연습곡(에튀드) Op.10, No.4 [Various Artists]

Etudes,Op 10. No 4 in C Sharp Minor Frédéric Chopin, 1810∼1849 4/4 박자 프레스토. 전형적인 기교 연습곡인데 기교상만 으로만 본다면 연습곡중에서 가장 어려운 작품에 속한다. 끝없이 헤집고 다니는 '무궁동'이라 할 수 있는데, 대단히 빠른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특히 손가락의 움직임과 탄력이 필요하며, 특히 손가락이 모아졌다 펼쳐졌다 하는 과정에서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흔히 잘 치지 못하는 연주자들의 경우, 이곡을 재빨리 쳐내려 하는 욕심 때문에 악상기호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물론 쇼팽이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음악감상 Maurizio Pollini Murray Perahia Georges Czi..

미정리음악 2012.07.08

바흐 : 인벤션(Invention) [Andras Schiff]

바흐의 인벤션"(Invention)"은 그 지고한 예술성으로 오늘날은 바흐 음악의 극치로 꼽히고 있지만 본래는 단순히 교육적인 목적으로 작곡 되었습니다. 바흐는 1723년 자필악보에서 클라비어의 애호가, 특히 학습자들이 2성부로 명확하게 연주하는 기법을 배우고 더욱 숙달이 되면 3성부에 있어서도 올바른 연주를 할 수 있게 하며 그와 동시에 인벤치오 (Inventio)를 터득하여 그것을 능란하게 전개할 뿐만 아니라 칸타빌레의 주법을 익혀 작곡의 예비지식을 얻는데 정확한 방법을 알려주는 입문서" 라고 인벤션에 관한 설명을 붙이고 있습니다. 전 30곡으로 되어있는 이 작품중에서 2성에 의한 15곡을 "인벤션"이라 부르고 3성으로 된 15곡의 인벤션을 특히 "신포니아(Sinfonia)"라고 부르고 있으나, 30..

미정리음악 2012.07.04

쇼팽 : 스케르초 4번, Op.54 [Various Artists]

4 Scherzi Scherzo No.4 in E, Op 54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4번 E장조 작품54번. 1842년, 쇼팽의 병세가 악화된 무렵의 작품이지만, 침울한 잿빛 하늘이 차츰 개이고, 밝은 봄날의 햇살이 비치는 듯한..

미정리음악 2012.06.23

쇼팽 : 스케르초 3번, Op.39 [Various Artists]

4 Scherzi Scherzo No.3 in C# Minor, Op 39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3번 c#단조 작품39번. 1838년부터 39년에 걸쳐 작곡하여 쇼팽의 제자 구트만에게 선사했다. 이것은 구트만이 초연의 영예를 멋..

미정리음악 2012.06.23

[명곡] 쇼팽 : 스케르초 2번, Op.31 [Various Artists]

4 Scherzi No.2 in b flat minor, Op.31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2번 b♭단조 작품31번. 네 개의 스케르쪼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며, 슈만은 ‘정열적인 성격이 과거의 스케르쪼를 연상시키며, 들으면 곧 ..

미정리음악 2012.06.23

쇼팽 : 스케르초 1번, Op.20 [Various Artists]

4 Scherzi Scherzo No. 1 in B Minor, Op.20 Frederic Franois Chopin, 1810∼1849 스케르초는 베토벤이 만들어낸 형식으로서, 그는 소나타나 교향곡에 이 형식을 사용하였는데, 해학미를 지닌 경쾌한 곡조이다. 베토벤 이후 여러 사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쇼팽도 이것으로 네 개의 곡을 만들었다. 그러나 쇼팽은 폴란드인이기 때문에 웃음과 농담, 또는 풍자적인 요소는 전혀 없으며, 동경심과 감미로운 서정성으로 차있다. 이와 더불어 불타는 정열과 힘찬 역동감이 듣는이의 마음을 생동케 하는것이 그의 스케르초라 함이 타당 할 것이다. 제1번 b단조 작품20번. 이 곡에서는 쇼팽의 고뇌, 절망의 한숨, 폭풍과 같은 열정이 끓어 오른다. 1831년 작. 음악 감상 Ar..

미정리음악 2012.06.23

케빈 컨(Kevin Kern) : 싱그러운 바람과 같은 아름다운 사운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케빈 컨은 생후 18개월이 되던 때부터 피아노 앞에 앉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네 살 때부터 본격적인 개인 교습을 받기 시작하여 열 네 살이 되던 해에는 웰 템퍼드 클라비코드(Well Tempered Clavichord)라는 그룹을 결성하기도 하였다. 미시간 음악대학과 뉴잉글랜드 음악예술학교를 졸업한 그는 약 10년간을 보스턴 지역을 전전하며 연주 생활을 하였다. 그리고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연주를 하던 그는 의 사장인 테렌스 얄롭(Terence Yallop)에게 발탁되어 앨범 데뷔를 이루게 된다. 1996년 발표된 그의 데뷔 앨범 [In The Enchanted Garden]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케빈의 빅토리아 시대 풍의 정원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작..

미정리음악 2012.06.18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중 '밤의 여왕 아리아'[영화 '아마데우스'O.S.T중에서]

Amadeus(1984) 오페라 "마술피리"는독일어 가사로 된 모짜르트의 오직 한편의 오페라 작품으로, 음악적으로 그의 오페라중에서도 최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곡 "밤의 여왕 아리아"는 , 제2막에 나오는 곡으로 소프라노의 한계음 이라는 하이 F음이 세 번이나 나오고, 콜로라투라(coloratura:성악의 화려한 기교적인 장식)의 초절 기교까지 요구하고 있어 정말 부르기 어렵기로 소문난 곡이다. 영화속 밤의 여왕 아리아 장면

미정리음악 2012.06.18

Charlotte Church - The Prayer (with Josh Groban)

Charlotte Church(샬롯 처치) 1998년 12살의 나이로 데뷔했을 때 ''천사의 목소리''라는 별명을 받으며 전 세계 크로스오버 열풍을 이끌어냈던 샬롯 처치. 샬롯 처치의 크로스오버 뮤지션으로의 잠재성은 불과 세살 남짓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던 듯 하다. 해변에서 열린 휴일 캠프 무대에서 그녀의 사촌과 함께 유명한 영화 음악 주제곡 ‘Ghostbusters’를 신나게 불러제꼈다니 어려서부터 이미 그 끼를 발휘해보였던 모양이다. 그 뒤 그녀가 본격적으로 TV에 출연하기 시작한 것은 여덟살 때 'Richard and Judy Show'라는 일종의 노래자랑 대회 식의 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를 찾고 있다는 방송을 본 샬롯이 담당 프로듀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전화로 노..

미정리음악 2012.05.29

뉴 키즈 온 더 블럭(New Kids On The Block) : 꽃미남 보이 밴드 元祖

New Kids On The Block 누가 소녀를 움직이게 만들었는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 청소년 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현재 30대 초반의 여성들이라면, 가슴 한 구석을 떨리게 하는 그 이름이 있었으니… 바로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s On The Block, 이하 뉴키즈)'이다. 주윤발, 유덕화, 장국영이 당시 남자청소년들을 이끌었다면, 여자청소년들의 히어로는 단연 뉴키즈였다. 잘생긴 용모의 이 5인조 보이밴드는 세련된 팝/댄스, 팝/알앤비풍의 노래와 화려한 춤사위, 게다가 자신들과 비슷한 또래이기까지 했었으니 소녀들이 열광하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요즘의 인터넷처럼 급속히 정보가 퍼져나갈 마땅한 수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뉴키즈의 인기는 그들의 얼굴이 새겨진 책받침만으로도(..

미정리음악 2012.04.09

스카를라티 : 소나타 K.141 [Alexandre Tharaud]

Sonata in D minor, K.141 Domenico Scarlatti, 1685-1757 바흐와 헨델과 같은 해에 위대한 작곡가인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의 아들로 태어난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1728년 페르디난도 6세(1746년 왕이 됨)와 결혼을 한 포르투갈의 왕녀 마리아 바르바라를 따라 스페인으로 이주했고 여기서 생을 마쳤다. 그는 최후의 작품이라고 여겨지는 소프라노와 현악기를 위한 외에는 오로지 쳄발로 곡밖에는 작곡하지 않았다. 스카를라티의 단악장으로 구성된 555여 곡의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들은 스페인의 도시와 궁정, 농촌의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다채로운 감정과 삶의 모습을 담은 곡들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작곡가의 자필보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작곡가 생전에 출판된 것은 그 수가 대단..

미정리음악 2012.03.05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대표주자 최수민의 두번째 싱글 [New Wave]

클래식의 현대적인 편곡을 통하여 다양한 장르파괴를 시도하는 피아니스트 최수민. 다이내믹한 편곡, 파워풀한 사운드, 화려한 속주가 일품인 최수민은 한국의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중에서는 경쟁자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아티스트이다. [New Wave] 타이틀 곡인 ‘비발디-사계 겨울 1악장 Allegro non molto’ 역시 최수민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음악이다.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거장 비발디의 대표곡인 사계 중 겨울 1악장을 편곡하여 겨울의 차가운 풍경을 팝의 리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이내믹하게 표현하였다. 점점 고조되어 가는 과정에서 자칫 지루하게 들릴 수 있는 부분을 오른손 아르페지오로 편곡하여 더울 현란한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곡인 블리자드(Blizzard)는 피아노 라인 자체도 훌..

미정리음악 2012.02.05

바흐 : 관현악 모음곡 4번 D장조 BWV 1069 [Ton Koopman]

Orchestral Suite No.4 in D Major BWV 1069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은 네 곡으로 쾨텐 시대(1717∼23)에 씌어졌다고 한다.이라는 명칭은 바하가 아닌 후세의 사람들 이 붙인 것으로 당시에는 그저 서곡이라고 불렀던 듯하다. 왜냐하면 네 곡이 다 프랑스풍의 서곡을 제 1곡째에 둔 몇 곡의 춤곡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그 리고 그들 춤곡의 프랑스 명칭으로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프랑스 궁정에서 세련되고 화려 한 춤곡과 바하를 낳아서 기른 독일의 풍토 속에서 발전해 온 민중적인 무용 음악이 여기에 서 합류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음악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예술적인 깊이를 바하는 이 관현악모음..

미정리음악 2012.02.04

바흐 : 쳄발로 협주곡 8번 d단조 BWV 1059 [Igor Kipnis]

Cembalo Concerto No.8 in d minor BWV 1059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는 라이프치히 시대에 콜레기움 무지쿰이라는 연주단체의 잦은 연주를 위해 많은 곡을 작곡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흐로서도 힘든 일이었고, 바흐 자신이 건반악기의 명수였고, 자신의 아들들 또한 건반악기를 잘 다루었기 때문에, 자신의 바이올린과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과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작곡시기는 대체적으로 1730-33년 경이며 모두 13곡입니다. 그중 한대를 위한 쳄발로 협주곡은 모두 8곡으로, 그 당시로는 통주저음으로 쓰이던 쳄발로(혹은 하프시코드,클라브생)라는 악기를 위한 최초의 협주곡..

미정리음악 2012.02.04

바흐 : 쳄발로 협주곡 7번 g단조 BWV 1058 [Igor Kipnis]

Cembalo Concerto No.7 in g minor BWV 1058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는 라이프치히 시대에 콜레기움 무지쿰이라는 연주단체의 잦은 연주를 위해 많은 곡을 작곡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흐로서도 힘든 일이었고, 바흐 자신이 건반악기의 명수였고, 자신의 아들들 또한 건반악기를 잘 다루었기 때문에, 자신의 바이올린과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과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작곡시기는 대체적으로 1730-33년 경이며 모두 13곡입니다. 그중 한대를 위한 쳄발로 협주곡은 모두 8곡으로, 그 당시로는 통주저음으로 쓰이던 쳄발로(혹은 하프시코드,클라브생)라는 악기를 위한 최초의 협주곡..

미정리음악 2012.02.04

바흐 : 쳄발로 협주곡 6번 F장조 BWV 1057 [Igor Kipnis]

Cembalo Concerto No.6 in F Major BWV 1057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는 라이프치히 시대에 콜레기움 무지쿰이라는 연주단체의 잦은 연주를 위해 많은 곡을 작곡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흐로서도 힘든 일이었고, 바흐 자신이 건반악기의 명수였고, 자신의 아들들 또한 건반악기를 잘 다루었기 때문에, 자신의 바이올린과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과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작곡시기는 대체적으로 1730-33년 경이며 모두 13곡입니다. 그중 한대를 위한 쳄발로 협주곡은 모두 8곡으로, 그 당시로는 통주저음으로 쓰이던 쳄발로(혹은 하프시코드,클라브생)라는 악기를 위한 최초의 협주곡..

미정리음악 2012.02.04

바흐 : 쳄발로 협주곡 5번 f단조 BWV 1056 [Edwin Fischer]

Cembalo Concerto No.5 in f minor BWV 1056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는 라이프치히 시대에 콜레기움 무지쿰이라는 연주단체의 잦은 연주를 위해 많은 곡을 작곡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바흐로서도 힘든 일이었고, 바흐 자신이 건반악기의 명수였고, 자신의 아들들 또한 건반악기를 잘 다루었기 때문에, 자신의 바이올린과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과 다른 이탈리아 작곡가들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쳄발로를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하였습니다. 작곡시기는 대체적으로 1730-33년 경이며 모두 13곡입니다. 그중 한대를 위한 쳄발로 협주곡은 모두 8곡으로, 그 당시로는 통주저음으로 쓰이던 쳄발로(혹은 하프시코드,클라브생)라는 악기를 위한 최초의 협주곡..

미정리음악 2012.02.04

차이코프스키 : 기상곡 Gb장조,Op.8 [Mikhail Pletnev]

Capriccio in G flat Major Op.8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Mikhail Pletnev 현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다재다능한 천재 아티스트. 피아노와 지휘 두 분야에서 공히 그는 우리 시대의 최고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하일 플레트네프는 1978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21세의 나이로 우승함으로써 음악계에 알려졌다. 이후 세계 음악계의 전면에서 활약했다. 1988년 워싱턴에서 열린 미소 정상회담에서 초청연주를 했고 1990년에 러시아 역사상 최초로 독립적인 민간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고르바초프의 지지와 승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위험도가 매우 높은 작업이었다. 그의 비전에 뜻을 같이..

미정리음악 2011.12.24

차이코프스키 : 리미니의 프란체스카, Op.32 [Leonard Bernstein, New York Philharmonic]

Francesca da Rimini, Op.32 Pyotr Il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애독한 단테의 신곡 제5편을 바탕으로 1876년에 작곡된 표제 음악으로 비극적 사랑을 다루고 있다. 귀도 다 폴렌타는 말라테스타 가문과 원수 지간이었다. 끝내 화해를 하면서 귀도는 그의 딸 프란체스카를 말라테스타 가문의 장남인 지오반니 말라테스타와 결혼시키기로 약속했다. 지오반니는 가문의 용감한 후계자였지만 못생겼다. 프란체스카가 결혼을 거부할 것을 안 귀도는 잘생긴 지오반니의 동생 파올로를 프란체스카에게 지오반니로 속였다. 프란체스카는 파올로와 사랑에 빠졌지만, 결혼식 다음날 아침에서야 신랑이 지오반니로 바뀌어 있는 것을 알아챘다. 프란체스카와 파올로는 몰래 사랑을 나눴고 둘은 ..

미정리음악 2011.12.24

Secret Garden - Song For A New Beginning

시크릿 가든은1994년 노르웨이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롤프 로브랜드와 아일랜드의 바이올리니스트 피오뉼라 셰리(Fionuala Sherry)가 만나 결성되어 서정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한국팬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데뷔 앨범 [Songs From A Secret Garden]의 수록곡인 ‘Song From A Secret Garden’과 ‘Nocturne’이 TV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애인’ 등에 사용되면서부터 한국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하여 이정재와 이영애 주연의 영화 ‘선물’의 OST에 조성우 음악 감독이 작곡한 메인 테마곡 ‘Last Present’를 연주하여 싣기도 하였다. 또한 시크릿 가든은 한국의 소프라노 신영옥이 부른 'Swan'을 포함해 한국팬들을 위한 특별히..

미정리음악 2011.11.19

대박 기획음반세트《조수미 데뷔 25주년 기념 박스세트 [10CD]》

“신이 주신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국제 무대 데뷔 25년을 기념하는 최고의 박스세트가 정말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메이저 데뷔 레이블인 에라토 레이블을 통해 발표된 정규앨범 10 타이틀을 오리지널 커버 그대로 담은 소장가치 만점의 박스 세트. 그런데 가격이 아주 정직하다. 판매가격 42,600원. 인터넷 서점 등에서 최저 33,800원에 살 수 있다. CD1장당 3,400원꼴인 셈. 국제무대 데뷔 첫 오페라였던 아리아, 고난이도의 곡으로 유명하여 그녀를 전세계적으로 더욱 빛나게 한 모차르트 , 100만장의 신화를 이룩한 등 클래식에서 크로스오버까지 조수미 최고의 명곡들이 수록된 오리지널 앨범 그대로를 만날 수 있다. 박스세트[10CD] 구성 CD 1 : Virtuoso A..

미정리음악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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