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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7 5

헨델 : 오라토리오《메시아(Messiah)》, HWV 56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 The English Concert Choir]

Messiah, oratorio, HWV 56 George Frideric Händel, 1685∼1759 모든 음악 가운데 가장 감격스러운 음악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메시아'는 헨델이 57세가 되던 해(1742년) 4월 12일 아일랜드의 더블린(Dublin)에서 초연되었다. 메시아란 말은 구세주라는 뜻이나 본래는 기름을 부은 자란 뜻인데, 그것이 다시 신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자 혹은 괴로운 자를 해방하는 자 등의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물론 여기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다. 더블린 시민들로부터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던 그 공연에서 헨델 자신도 상당한 수익을 얻기는 했으나, 그 음악회가 애초부터 자선음악회였던 만큼 그 수익의 대부분은 자선사업의 기금으로 쓰였다. '메시아'가 종교음악임에는 틀림없지..

폴디니 : 춤추는 인형 (Dancing Doll ) [정경화]

Dancing Doll (Poupée Valsante) Ede Poldini, 18690-1957 피아노곡을 크라이슬러가 바이올린곡으로 편곡했다. 에두아르도 폴디니(1869-1957)는 이탈리아계 헝가리인 작곡가로써 부다페스트에서 몇 편의 오페라를 발표했고 그 외에도 여러곡의 동화에 의한 어린이를 위한 오페라도 작곡했다. 그의 작품에는 가곡과 합창곡도 얼마있긴 하지만 그의 이름을 가장 널리 알린 이 은 원래 피아노곡으로 작곡된 곡으로 왈츠를 추는 귀여운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소품이다.

볼빨간사춘기 - 나비효과 [듣기/가사]

다채로운 색깔과 특유의 사춘기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한 볼빨간사춘기가 또 다른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디지털 싱글 ‘Butterfly Effect’로 약 1년 만에 돌아왔다. 볼빨간사춘기의 이번 앨범 ‘Butterfly Effect’에는 ‘나비효과’와 ‘너는 내 세상이었어’ 두 트랙이 더블 타이틀로 수록됐다. 빛나는 순간의 황홀함에서부터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상실감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들 속에서 번져오는 감정들을 각기 다른 장르의 두 트랙에 담아냈다. ‘나비효과’는 이번 볼빨간사춘기 디지털 싱글 ‘Butterfly Effect’의 첫 번째 트랙으로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에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락 장르의 곡이다. 네 맘이 날 스치고 음 살며시 ..

Rachael Yamagata - Be Be Your Love [듣기/가사]

레이철 야마가타(Rachael Yamagata, 1977년 9월 23일 ~ )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노 연주자이다. 아버지는 일본계 3세 미국인, 어머니는 독일-이탈리아 혼혈로서, 버지니아 주 알링턴에서 태어났으며, 세 장의 정규 음반과 네 장의 EP를 발매했다. 레이철 야마가타는 노라존스의 재즈적 감성이 묻어나는 보컬에 피아노를 기본으로 한 세련된 작곡까지 해내는 싱어송 라이터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 반 일본계인 그녀의 이번 음반은 전체적으로 캐롤킹, 로버타 플랙등의 우산아래 있는 고급 감성의 재즈. 블루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Be Be your love' 는 CF음악으로 쓰이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If I could take you away Preten..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1959~ ) :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가수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 1959~ ) 미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가수 어떤 성악가들은 특정 분야의 레퍼토리만을 고수하는 전문가나 몇몇 오페라 작품의 역할만을 맡아 아주 능숙하게 소화해내는 예술가로 손쉽게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좀 더 모험적인 성향을 타고난 성악가들은 음악계에서 개척가다운 면모를 보이곤 한다. 이들은 주어진 기회나 제안, 혹은 자신만의 열정을 따라 주저 없이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낸다. 특출난 음색과 기교를 가졌다는 점 외에는 어떤 성악가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르네 플레밍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플레밍은 음악계의 모험가라 할 수 있는데 어쩌면 자라온 배경 탓인지도 모른다. 2004년 출간한 책 'The Inner Voice'에서 털어놓은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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