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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215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3번, Op.44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3 in C minor, Op. 44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는 이 곡을 1928년 부터 1929년 초반에 작곡 한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테마에서 소나타 형식에 적합한 동기를 모티브로 하여 작곡했다. 프로코피에프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모음곡을 준비하다 하나의 동기가 교향곡 주제에 알맞음을 알게되어 작곡에 착수한 것이며 니콜라이 미아스코프스키에게 헌정했다. 초연은 1929년 5월 17일 파리에서 피에르 몽퇴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악장 Moderato 서주의 주제는 오페라 "불꽃의 천사"의 '레나타의 절망', 제 1 주제는 '불꽃의 천사 마티엘..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2번, Op.40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2 in D minor, Op. 4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에프는 러시아혁명을 계기로 1918년 미국으로 망명, 1923년부터는 파리에 거주했는데 이때 "프랑스 6인조"보다 현대적인 작품을 쓰기 위한 바람으로 작곡하였다고 합니다. 복조성에 의한 불협화음과 리듬이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1925년 6월 6일 파리에서 쿠세비츠키(Serge Koussevitzky)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1악장 Allegro ben articolato 포르티시모의 불협화음으로 시작함. 금관의 싱커페이션에 이어 목관과 바이올린이 제1 주제를 제시함. 제2 주제는 관과 현의 저음악기들이 연주함. 이..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제1번, Op.25 "고전"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Symphony No. 1 in D, Op. 25 "Classical Symphony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은 실험적인 어법을 선보이며 음악계에 충격을 안겨주었던 이전의 음악적 경향과는 대조적으로 ‘고전주의의 관습’을 충실히 재현한 작품이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레닌그라드) 음악원을 졸업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16년부터 이 작품의 작곡에 착수했고, 러시아가 혁명의 소용돌이로 혼란스러웠던 1917년에 마침내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이듬해 페트로그라드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고 〈교향곡 1번〉을 초연했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교향곡에 대해 “하이든과 모차르트가 이 시대에 살아 있었다면 이렇게 작곡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그만큼 이 작품은 고전주의 ..

프로코피예프 : 교향곡 전곡 감상 [London Symphony Orchestra · Walter Weller]

Prokofiev: Complete Symphonies 프로코피예프는 기악 소품들은 물론이려니와 협주곡, 발레, 오페라 등등 다양한 음악 장르들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직접적인 효과에 대한, 예를 들면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음악을 이끌 수 있는지, 얼마나 철학적인 반영을 담아낼 수 있는지와 같은 놀라운 재능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교향곡에 있어서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필요로 한다. 실제로 그가 본격적으로 교향곡에 혼신의 힘을 쏟기 시작하며 중요한 작품을 만들어낸 것은 교향곡 5번을 작곡한 1944년부터라고 말할 수 있다. 이전에 그는 미숙한 면이 보이는 출판되지 않은 두 개의 작품(1902년의 G장조와 1908년의 E단조 교향곡)을 작곡했고, 연습적인 측면이 강한 교향곡 1번 ‘고전적’을 1916년부..

슈만 : 교향곡 제1번 '봄', Op.38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1 in B-Flat Major, Op. 38 "Spring" Robert Alexander Schumann, 1810∼1856 음악가로서 슈만이 처음 시작한 경력은 피아니스트로서였다. 작곡도 시도하기는 했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작곡에 전념하게 된 것은 과도한 피아노 연습으로 손가락을 다친 뒤부터였다. 아무래도 익숙한 영역에서 시작하는 게 편했던지 그의 초기작은 대부분 피아노곡이었다. 그러다 1840년에 이르러 다른 영역에 본격적으로 손을 대기 시작해, 1840년에는 가곡을 백 수십 곡 작곡했고(그래서 이 해를 슈만의 ‘가곡의 해’라 부른다) 이듬해인 1841년(‘교향곡의 해’)에는 [교향곡 1번]과 (처음에는 교향곡으로 구상되었던) [서곡, 스케르초와 피날레], [교향곡 D단조](..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 1악장 Allegro moderato

Symphony No. 29 in A Major, K. 201 - I. Allegro modera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교향곡 제29번 A장조은 사람들이 모차르트에게 기대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하고 있다. 즉, 경쾌하고 우아하며 생동감이 넘칠 뿐 아니라, 듣는 이 누구에게나 행복감을 만끽하게 만드는 ‘해피 에너지’를 가득 머금고 있는 것이다. 모차르트는 이 곡에서 이탈리아적인 양식과 오스트리아적인 양식을 절묘하게 융화시켰다. 즉, 이탈리아적인 유창한 선율미와 화사한 색채감을 오스트리아적인 체계적인 형식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켰던 것이다. 특히 각 성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주선율과 화성이 섬세하게 얽히는 등 실내악적인 서법이 두드러지는데, 이 역시 ..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29 in A Major, K. 20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이 작품은 1774년, 잘쓰부르크에서 완성했는데 이 곡을 통하여 새로운 작품을 보여 주었다는데 하나의 흥미거리가 된다. 비교적 폭이 넓고 표현적인 밀도를 가진 멜로딕한 악장인데 하이든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1774년 2월부터 4월에 걸쳐 잘쯔부르크에서 쓴 곡으로, 이 때 18세의 모짜르트는 파리, 이탈리아 그리고 빈을 여행하고 거기서 각각 특징있는 그 지방의 음악을 흡수하여 그 영향을 작품 속에 나타내고 있던 무렵이므로, 하이든의 영향을 많이 볼 수 있는 걸작이며, 그리고 이후에 전개되는 전성기 작품의 싹이 엿보인다. 1악장 Allegro moderato 제1 주제는 제1..

모차르트 : 교향곡 제29번, K.201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9 In A, K.201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18살 때 작곡한 교향곡으로 그의 천재성이 십분 발휘된 걸작이다. 모차르트가 10대 시절 작곡한 작품들 중 모든 면에서 원숙함을 보여준다. 독일의 저명한 음악학자 알프레트 아인슈타인(Alfred Einstein)은 이 곡과 교향곡 25번을 가리켜 ‘하나의 기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모차르트는 6살 때인 1762년 1월 7일 독일 뮌헨으로 3주간에 걸친 연주 여행을 다녀온 것을 필두로 1773년까지 오스트리아의 비인, 영국의 런던, 벨기에의 브뤼셀, 프랑스의 파리, 스위스의 제네바, 베른, 이탈리아의 볼로냐, 밀라노 등 유럽 각국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공연했다...

모차르트 : 교향곡 제26번, K.184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6 in E flat, K.184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17세이던 무렵인 1773년 5월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전 해에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하여 독특한 남국적인 음악을 접했다. 그는 이 여행의 수확을 바탕으로 해서 몇 곡의 교향곡을 쓴 바 있다. 이 교향곡은 그 때의 작품 중 하나로써, 이탈리아풍 서곡의 형식을 취하여 깊은 감정을 담은 것이다. 제1악장 Molto presto. 제2악장 Andante. 제3악장 Allegro.

[클래식명곡]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 1악장 Allegro con brio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인 1773년 17세 되던해 작곡된 곡으로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그가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친 후에 만들어낸 작품이다. 아버지 레오폴드는 그의 천재성을 자랑하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 하였고, 1773년 3월 세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 여행은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트로써 보다는 작곡가로써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모차르트의 작품에 변화를 가져 다 준 좋은 기회였다. 이 여행을 통해서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청년이 되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차르트는 그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17세 되던 1773년은 모차르트의 교향곡 작곡에 있어 중요한 전환기가 된다. 소년에서 청년기로 접어든 그가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치고 있던 해로써 그해 3월 세 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모차르트는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트로서 보다는 작곡가로서 알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모차르트 작품에 변화를 가져다 준 좋은 기회였다. 음악학자 랜든은 이 해에 모차르트의 교향곡 양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한다.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모차르트는 청년이 되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와 자신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

모차르트 : 교향곡 제25번, K.183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십대 시절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교향곡의 걸작. 모차르트만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지닌 원숙한 작품으로 그의 교향곡 창작에 일대 전환점이 되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교향곡 40번과 더불어 G 단조로 작곡된 곡이어서 ‘작은 G단조 교향곡’으로도 불린다. 1악장이 1984년 아카데미 8개 부문을 수상한 영화 《아마데우스(Amadeus)》의 오프닝 장면에 사용되면서 그의 교향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의 하나가 되었다. 이미 3살 때부터 신동이라 불렸던 모차르트는 6살 때부터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각지로 연주 여행을 다니며 명성을 누렸다. 하지만 15살이..

모차르트 : 교향곡 전곡 감상 [Berliner Philharmoniker · Karl Böhm]

46 Symphonie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는 1764년부터 1788년까지 24년의 기간 동안 여러 교향곡을 작곡했다. 가장 최근의 조사에 따르면, 모차르트는 전통적으로 알려진 41개보다 훨씬 많은 총 68곡의 완전한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한다. 그러나 관습적으로 마지막 세 교향곡이라고 하면 교향곡 번호 39번, 40번과 41번을 지칭한다. 일부 교향곡(K. 297, 385, 550)은 초판 이후 모차르트에 의해 수정되기도 했다. 전통적은 알려진 모차르트의 교향곡은 모두 41곡이다. 동시대의 작곡가 하이든이 썼던 100곡 이상에 견주자면 적은 분량이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자신보다 24세 연상이었던 하이든보다 훨씬 먼저 이 세상을 떠났으니, 35년간의 ..

모차르트 : 교향곡 전곡 감상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Complete Symphonie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남긴 교향곡은 모두 41곡입니다. 동시대의 작곡가 하이든이 썼던 100곡 이상에 견주자면 적은 분량이다. 하지만 모차르트는 자신보다 24세 연상이었던 하이든보다 훨씬 먼저 이 세상을 떠났으니, 35년간의 짧은 생애에 41곡의 교향곡을 썼다는 사실은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표라고 하겠다. 첫번째 교향곡은 고작 여덟 살이던 1764년에 작곡됐다. 아버지 레오폴트에 이끌려 서유럽 곳곳을 여행하던 시기에, 사실 그것은 결코 안락한 여행이 아니라 혹독한 연주투어였지만, 어쨌든 그 시기에 런던에서 작곡됐다. 자필악보에 ‘볼프강 모차르트의 교향곡, 런던, 1764년’이라고 적혀 있다. 물..

비제 : 교향곡 제1번 C장조 [Orchestre National de la Radiodiffusion Française · Sir Thomas Beecham]

Symphony in C Major, WD 33 Georges Bizet,1838 ~ 1875 37세의 젊은 나이에 심장질환으로 요절한 비제는 일생동안 교향곡을 3곡 작곡했는데 그가 죽기 직전 후세에 남기고 싶지 않다며 교향곡 모두를 불태워버렸다. 교향곡 모두가 사라졌지만 그가 세상을 떠난 후 60여 년의 세월이 지난 뒤 파리 음악원 도서관에서 초고가 발견되었다. 1935년 스위스 바젤에서 지휘자 펠릭스 바인가르트너의 지휘로 초연된 이후부터 이 곡은 여러 나라에 연주되고 있다. 이런 배경으로 지금까지 남겨진 비제의 교향곡은 제1번 한 곡뿐이다. 이 곡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무용 안무가 조지 발란신에 의해서인데 그가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연출한 〈수정궁〉이라는 발레에서 이 곡을 인용한 뒤부터 평론가들로부..

카라얀 교향곡 에디션 (Karajan Symphony Edition) [38CD 한정반]

지금은 품절되어 더 이상 구하기 어려운 카라얀 교향곡 에디션(38CD 한정판). 베토벤 교향곡, 차이코프스키, 브루크너, 브람스 등 카라얀의 명연주가 담긴 박스셋 카라얀이 베를린 필에 있을때 줄곧 연주했던 그만의 명곡들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CD 1 : Beethoven 01~04. Beethoven : Symphony No.1 In C Major, Op.21 05~08. Beethoven : Symphony No.4 In B Flat Major, Op.60 09 Beethoven : Overture "Egmont", Op.84 CD 2 01~04. Beethoven : Symphony No.2 In D Major, Op.36 05~08. Beethoven : Symphony No.7 In..

하이든 : 교향곡 제104번 ‘런던’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in D, H.I No. 104 - "Londo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 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마지막 교향곡이다. 하이든이 생애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기도 하다. 하이든이 1791년부터 1795년까지 런던 청중들을 위해 작곡한 열두 편의 ‘런던 교향곡’(혹은 잘로몬 교향곡)은 하이든 교향곡의 정수이자 고전주의 교향곡의 정점이 되어준 걸작들이다. 104번은 1795년 3월과 4월 초에 걸쳐 완성했는데, 102, 103번 ‘큰북 연타’와 함께 런던에서 활동하던 음악가들의 합동 연주회였던 오페라 ..

하이든 : 교향곡 제103번 ‘큰 북 연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 103 in E-Flat Major, Hob. I:103 "Drum Roll"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 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열한 번째 교향곡이다. 하이든의 천재성과 재치를 엿볼 수 있는 걸작으로 ‘큰 북 연타(Mit dem Pauken-Wirbel)’라는 부제로도 유명하다. 하이든은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출신인 런던의 흥행업자 요한 페터 잘로몬(Johann Peter Salolmon)의 제안으로 영국을 찾아 열두 편의 교향곡(93번부터 104번)을 작곡하여 초연했다. 이른바 ‘잘로몬 교향곡’..

하이든 : 교향곡 제102번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Symphony No. 102 In B Flat Major, Hob.I:102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94년 두 번째의 영국 여행 때 쓴 곡이며, 가장 노숙한 수법에 의한 명작으로 마지막 3개의 교향곡 중의 하나로, 그의 특징을 잘 나타냈고, 베토벤에게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밝고, 우아한 취향 속에 즐거운 마음과 아직도 기력이 정정한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1795년 2월 2일에 초연되었다. 1. Largo - Vivace 2. Adagio 3. Menuetto (Allegro) 4. Finale. Presto

하이든 : 교향곡 제101번 ‘시계’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 101 in D Major, Hob.I:101 ‘The Clock’ Franz Joseph Haydn, 1732∼1809 만년의 하이든이 영국에서 작곡한, ‘잘로몬 교향곡(Salomon Symphony)’혹은 ‘런던 교향곡(London Symphony)’으로 불리는 열 두 편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기있는 작품. 하이든의 원숙한 작곡 역량이 집약된 명곡이다. 2악장의 반주음형이 시계의 초침소리같다고 해서 붙여진 ‘시계(Clock)'라는 부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1790년대 런던은 유럽 음악계의 중심이자 가장 큰 시장이었다. 따라서, 빈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작곡가 중 한 명이었던 하이든의 런던 진출은 예정된 수순이나 다름없었다. 당시 런던은 자신들의 무대를..

하이든 : 교향곡 제100번 ‘군대’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 Sir Colin Davis]

Symphony No.100 in G major ‘Millitary’ Franz Joseph Haydn, 1732∼1809 하이든에게 있어서 30여 년 동안 가장 중요한 후견인이었던 니콜라우스 후작이 1790년 세상을 떠나자 상황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니콜라우스 후작의 후계자이자 아들인 파울 안톤 에스테르하지는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하이든의 연금과 지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무 것도 명확하게 요구하지 않았다. 그래서 비로소 자유의 몸이 된 하이든은 런던의 흥행사이자 바이올린 연주자인 요한 페터 잘로몬(1745~1815)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대중적으로 인정받는 작곡가로서의 날개를 펴기 시작했다. 그 제안은 오페라와 신작 교향곡, 연주회 참석 등등에 각각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서..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6번, Op.74《비창》[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6 in B Minor, Op. 74, TH 30 "Pathétique"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의 최대걸작으로 꼽히는 이곡은 자신도 "나의 일생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란 말을 했다. 불과 12일 만에 작곡된 이곡은 1893년 완성하여 자신의 지휘로 초연하였는데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청중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초연 9일 만에 콜레라로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곡 전체에 흐르는 절망, 우울의 감정에 의해 "비창"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곡은 그의 추모 연주회 때 재연주되어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 낭만주의 교향곡 중에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제1악장 Adagio - Al..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5번, Op.64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5 in E Minor, Op. 64, TH. 29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차이코프스키가 [교향곡 5번]에 착수했던 1888년은 그가 [4번]을 쓴 지 11년이 되는 해였다. 그해 3월에 작곡가는 오랜 서유럽 생활을 청산하고 모스크바 북쪽 근교의 프롤로프스코예라는 마을(훗날 작곡가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클린 시 근방)로 이사했다. 그는 숲에 둘러싸인 이 한적한 마을에서 묵은 피로를 풀면서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5월 말에 동생 모데스트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 교향곡의 소재를 조금씩 모으려 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6월에 폰 메크 부인에게 보낸 편지에는 ‘교향곡을 새로 쓸 생각이라고 말씀드렸던가요? 시작은 힘들었지만, 이제는 영감이 ..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제4번, Op.36 [Leningrad Philharmonic Orchestra · Yevgeny Mravin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TH. 27 Pyot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876년 말 모스크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36세의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마음에 내재되어있는 동성애적인 기질에서 벗어나고자 한 오페라 여가수에 사랑에 빠지지만 매몰찬 거절을 당한다. 그리고 나서 1877년 한 음악원 제자의 권유로 28세의 안토니아 이바노브나 미류코바라는 음악원 여학생을 만나게 된다. 그녀의 폭풍같은 정열은 그를 당황하게 하였고 결국 7월 18일에 결혼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평범한 여자였고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을 이해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차이코프스키의 내적인 동성애의 본능이 정신적 문제를 일으켜 차이코프스키는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었다. 차..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Op.92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1811년 가을부터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 해 5월 완성되었다. 그 전 교향곡인 6번(1808년 완성) 작곡 이후 3년 이상 교향곡 작곡에서 멀어져 있던 셈이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베토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게된다. 먼저 1809년 5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으로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침입하였는데, 이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들이 빈을 피해 도망을 가 베토벤은 재정적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갖지 못했고 따라서 창작이 생각되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해 11월 나폴레옹 군대가 물러가 다시금 연금을 받을 수 있게되고 건강도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한편, ..

베토벤 : 교향곡 제5번《운명》, Op.67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이 [운명]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까닭은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 때문이다. 그의 제자이며 베토벤의 전기(傳記)로서 유명한 신틀러가, 하루는 이 곡의 제1악장 서두에 나오는 주제의 뜻을 물었더니 베토벤은,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하면서, 힘찬 몸짓까지 하였다고 한다. 그 뒤에 이 교향곡은 [운명]이라는 참으로 극적(劇的)인 제목으로 불리게 되었고, 또 그것이 인기를 높이는 큰 원인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것은 베토벤의 비통한 생애와 너무나도 잘 통하는 말인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다다다다-] 하고 두드리는 동기(動機)는, 베토벤이 비인의 공원을 산책하다가 들은 새..

베토벤 : 교향곡 제6번《전원》,Op.68 [Carlos Kleib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Beethoven :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01. Erwachen heiterer Empfindungen bei der Ankunft auf dem Lande. Allegro ma non troppo 02. Szene am Bach. Andante molto mosso 03. Lustiges Zusammensein der Landleute. Allego 04. Gewitter, Sturm. Allegro 05. Hirtengesang. Frohe und dankbare Gefuhle nach dem Sturm. All..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Schubert: Symphonies 3 & 8]

Schubert: Symphonies 3 & 8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클라이버가 지휘하는 슈베르트의 대표적인 교향곡 "미완성" -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지휘. Symphony No.3 in D D.200(교향곡 3번 D 장조 D.200)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arlos Kleiber(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1978.9 Wien, Musikverein 녹음 Symphony No.8 in b D.759 "Unfinished"(교향곡 8번 B 단조 D.759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Carlos Kleiber(카를로스 클라이버) 지휘..

베토벤 : 교향곡 전곡 (The 9 Symponies) [Orchestre Révolutionnaire et Romantique · John Eliot Gardiner]

The 9 Symponies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교향곡 제1번, Op.21 베토벤은 여러 장르를 섭렵한 후 마침내 교향곡을 작곡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의 첫 번째 결실은 이전과 더 이후의 곡들에 비해 왠지 딱딱하다는 평을 듣곤 한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교향곡 1번에는 환희와 놀라움이 가득하다. 느린 1악장은 주음을 으뜸음으로 하지 않는 조성인데 이는 곧장 해결되는 화음으로 시작하며, 2악장은 느린 악장답지 않게 리듬감이 넘치는 가운데 팀파니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3악장은 박력과 우아함을 겸비한 스케르초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피날레의 주제는 상승음계로 시작해 점차 유머러스하게 1악장 서두 부분과 결합한다. 교향곡 제2번, Op.36 베토벤이 두 번째 교향곡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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